박종원‧윤종호‧마이크 비숍 감독 등 3명… 28편 경쟁작 심사

2018 제주드론필름페스티벌 본선진출 영상 18편. 사진=JDFF

다음달 2일부터 4일까지 제주 항공우주박물관에서 개최될 ‘2018 제주드론필름페스티벌’(이하 JDFF)의 경쟁부문 심사위원으로 박종원 감독, 윤종호 촬영감독, 마이크 비숍 감독이 위촉됐다.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영원한 제국> 등을 연출한 90년대 대표적 한국 영화감독인 박종원 감독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을 역임하고 현재는 같은 학교 영상원에서 영화연출 교수로 재직중이다.

윤종호 촬영감독은 양익준 연출의 <똥파리> 촬영감독으로 데뷔하고, 이번 여름 흥행 공포영화 <곤지암>에서는 드론, 고프로, VR 등 다양한 촬영기법을 실험한 바 있다.

미국의 마이크 비숍 감독은 <야생의 왕국 Kingdom of the Wild>으로 금년 다수의 해외 드론 영화제에서 연속 수상을 하고 있다. 그는 <로그 원 : 스타워즈 스토리>에서 드론 촬영을 맡았고, 현재는 2019년 개봉 예정인 <어벤저스> 시리즈 후속작의 드론 촬영 중인 대표적인 드론 영상 감독이다.

동북아 4개국(한‧중‧일‧대만)을 대상으로 한 제주드론필름페스티벌 경쟁부문에는 총 350편의 작품이 출품되어, 6개 카테고리 28편(영상 18편, 사진 10편)의 작품이 본선에 진출하였다.

2018 제주드론필름페스티벌의 공식심사위원단은 경쟁부문 본선진출작을 심사해, 총 6편의 수상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수상작은 다음달 3일 JDFF 어워즈쇼에서 발표된다.

파이낸셜투데이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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