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창업·벤처기업 돕는 펀딩 후원 활동

한국예탁결제원은 부산시·지역 소재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크라우드펀딩 활성화를 위한 3F 운동’을 전개한다고 4일 밝혔다.

3F는 패밀리(Family), 프렌드(Friend), 팬(Fan)의 약자로 크라우드펀딩의 투자자와 후원자를 의미한다. 3F 운동은 창업·벤처기업의 성공을 돕기 위한 초기 투자자의 크라우드펀딩 후원 활동을 뜻한다.

예탁결제원은 3F 운동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고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이날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크라우드펀딩 투자를 위한 증권계좌 개설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이병래 예탁결제원 사장, 유재수 부산시 경제부시장,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 등 3F 운동 참가기관 임직원 약 20명이 참석한다. 이들은 직접 계좌를 개설하면서 3F 운동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3F 운동이 지역 소재 유관기관 뿐만 아니라 시민들에게도 널리 알려져 부산시가 크라우드펀딩의 메카로서 창업하기 좋은 도시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며 “나아가 부산지역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예탁결제원은 부산시·부산테크노파크·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창업유관기관과 공동으로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실전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달까지 우수기업 10개사를 발굴해 크라우드펀딩 교육과 동영상 제작 등을 지원했다. 다음 달 말까지 펀딩을 진행할 예정이다. 펀딩 성공기업에는 오는 11월 8일 개최되는 ‘2018 부산 크라우드펀딩 로드쇼’에서 후속 투자유치를 위한 IR 기회를 부여된다.

파이낸셜투데이 김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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