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중심 마인드혁신 및 디지털금융·은행의 미래 등 토론

사진=NH농협은행

NH농협은행이 미래 금융환경 대응 방안 모색을 위한 경영혁신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농협은행은 지난 2일 서울시 중구 통일로에 위치한 본점 대강당에서 이대훈 은행장을 비롯한 임직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워크숍에서는 미래 금융환경에 대응하고 농협은행의 지속성장을 이끌어가기 위한 여러 가지 방안들이 논의됐다. 주요 주제는 ▲고객 중심 마인드 혁신 ▲디지털금융 및 은행의 미래 ▲조직가치 창출 등으로 이대훈 은행장이 직접 주관해 진행됐다.

특히 현장의 소리를 듣기 위해 참석대상 직원을 영업점 중심으로 전 직급에 걸쳐 고르게 편성한 점이 눈길을 끌었다.

기존의 강의·교육과 달리 참석자들이 의견을 적극적으로 교환할 수 있도록 좌석을 미지정한 개방적인 자리 배치를 도입했다. 또한 참석자의 이름표에 직급과 이름 대신 닉네임을 기입해 자유롭게 토론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개진할 수 있도록 했다.

이대훈 은행장은 “현장에서 근무하는 젊은 직원들을 중심으로 농협은행의 미래 준비를 생각해보는 발전적인 토론이 이뤄져 굉장히 고무적이었다”며 “앞으로도 본부뿐만 아니라 영업점 직원들과 더불어 농협은행의 혁신 방안을 같이 고민해보는 시간을 자주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김남홍 기자

저작권자 © 파이낸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