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명↑ 인파 운집 대비, 지하철 기지국 용량 증설 및 최적화 마쳐
비상상황실 개소·현장 인력 배치, 장애 발생 상황 실시간 감시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오는 6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2018 서울 불꽃축제’를 앞두고 네트워크 준비를 마쳤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불꽃축제가 열리는 동안 여의도 한강공원 인근에는 100만여명 이상의 관람인파가 운집했다. 최번시 기준 평일 대비 음성호(VoLTE)는 10배, LTE 데이터 사용량은 8배 증가했다.

이에 LGU+는 트래픽 급증 시에도 이용자들이 서비스를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강대교·마포대교·원효대교·한강대교·63스퀘어 등 여의도 일대에 이동 기지국을 포함한 기지국 장비(RRH) 170대와 와이파이 25대를 추가로 구축했다.

관람객 주요 이동 경로인 지하철 여의도역과 여의나루역 근처에는 기지국 장비의 통화채널 용량을 증설하고 트래픽 급증 시 이를 주변 기지국으로 효율적으로 분산시키는 최적화 작업도 완료했다. 지역 합동 모의 훈련도 사전 진행한다.

이어 불꽃축제 행사 전날인 5일부터 축제 종료까지 마곡 사옥에 비상 종합상황실을 마련한다. 장애 발생 시 신속한 현장 대응을 위해 행사 당일에는 네트워크 인력을 현장에 배치하는 등 40여명의 직원이 트래픽 증감현황과 장애발생 상황을 실시간 감시할 예정이다.

LGU+ 관계자는 “수십만 인파의 순간 통신 트래픽 집중으로 인한 급작스러운 장애 발생과 통화품질 저하 등 비상사태를 대비한 트래픽 처리와 현장 대응 체계도 마련하는 등 안정적 서비스 제공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파이낸셜투데이 배수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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