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부터 올해까지 오픈런으로 꾸준한 관객 사랑받아

사진=대학로발전소

가족뮤지컬 ‘어른동생’은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오픈런 공연을 통해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해 4월 초연을 시작한 ‘어른동생’은 관객들의 성원으로 같은 해 10월부터 현재까지 오픈런으로 대학로 세우아트센터에서 공연 중이다.

‘어른동생’ 기획을 맡고 있는 노희순 공연기획사 주식회사 대학로발전소 대표는 “가족뮤지컬 특성상 가족 단위의 관객들이 많은 편인데 대학로 주차 공간이 협소한 실정 때문에 우려했던 점이 컸다”며, “이러한 이유 때문에 처음에는 반신반의하는 마음이 컸지만, 우려와는 달리 꾸준히 많은 관객들이 찾아주셔서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어른동생’의 경우, 재관람하는 관객 비율이 높은 편인데, 남녀노소 불문 전 연령대가 함께 보기 좋은 공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 같아 기쁘다”고 덧붙였다.

특히 ‘어른동생’은 대학로 공연뿐만 아니라 ‘2018 신나는 예술여행’ 지원을 받아 대구, 광주, 울산, 목포, 남원, 경주, 구미 공연을 마쳤으며, 11월 태안 공연을 앞두고 있다.

이 밖에 지방 초청 공연으로, 광주, 대전, 무주, 홍천 등의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으며, 인천, 서울 공연을 각각 10월과 11월 진행 예정이다.

이처럼 ‘어른동생’은 대학로 가족뮤지컬 오픈런 공연으로 자리매김할 뿐 아니라, 지방 투어 공연까지 쉴 새 없이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어른동생’ 연출팀과 배우들의 팀워크는 흥행 고공행진을 달릴 수 있는 가장 큰 원동력이 됐다.

화기애애한 분위기는 물론, 실제 ‘엄마’역을 맡은 배우들은 대부분 실제 자녀를 둔 ‘엄마’이며, 12세 하루 역과 5세 미루 역, 34세 삼촌 역을 맡은 배우들은 실제 대부분 30대 배우로, 극 중 캐릭터와 실제 생활을 오가며, 다른 나이이지만 공감할 수 있는 스펙트럼이 넓어졌다는 후문이다.

조선형 ‘어른동생’의 연출 및 제작 대표인 으랏차차스토리 대표는 “대학로 공연과 지방 투어 일정으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어 조금 힘든 건 사실”이라며 “그만큼 관객들이 ‘어른동생’을 많이 사랑해주고 있음을 몸소 현장에서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연뿐 아니라, ‘어른동생’은 ‘송미경’ 작가의 원작도서 ‘어떤 아이가’ 중 ‘어른동생’을 바탕으로 공연화한 작품으로, 지속해서 ‘원작자, 배우와 관객과의 만남’ 행사를 통해 관객의 생생한 반응과 가까이 소통할 기회를 갖고 있다”며 “이 밖에도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성원해준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할 기회를 꾸준히 가질 예정이니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많은 관객의 사랑으로 롱런하고 있는 가족 뮤지컬 ‘어른동생’은 대학로 세우아트센터에서 만나볼 수 있다.

파이낸셜투데이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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