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구찌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구찌(Gucci)가 대구 중구에 위치한 현대백화점 대구점에 구찌 스토어를 리뉴얼 오픈했다고 29일 밝혔다.

현대백화점 대구점 구찌 스토어는 약 260 평방미터 규모로 핸드백, 러기지, 슈즈, 레더 소품, 워치, 주얼리, 실크류, 벨트, 아이웨어, 향수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 걸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레산드로 미켈레(Alessandro Michele)가 제안하는 감각적이고 현대적인 룩을 선보인다.

또 새롭게 리뉴얼 된 구찌 스토어는 절제미가 돋보이는 내부 인테리어를 통해 고객들에게 편안함과 안락함을 제공한다. 레더 소재의 의자와 원형 테이블, 빈티지한 느낌의 다크 우드 쇼케이스 등 부드러운 요소는 리벳과 같은 자재와 단단한 표면이 주는 차가운 느낌을 완화시킨다.

‘컨템포러리 럭셔리(contemporary luxury)’라는 구찌의 브랜드 비전은 아름답고 독특한 자재 뿐만 아니라 여백의 미를 통해서도 재현된다. 이는 전통성과 현대성, 인더스트리얼리즘과 로맨티시즘을 아우르며, 절충주의를 따르는 구찌 하우스 제품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예상치 못한 다양한 소재들의 조합 또한 이 스토어를 특별하게 만드는 요인 중 하나다. 다채로운 컬러의 대리석은 플로어를 장식하며, 올드 로즈 마틀라세, 그레이 벨벳과 오리엔탈 풍의 빈티지 러그는 질감이 주는 효과를 극대화한다. 이로써, 구찌만의 브랜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공간이 완성된다.

파이낸셜투데이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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