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여성에게 바리스타 교육
시니어 교육 강사들, 첫 강의 경험 얻게 돼

서울시 어르신취업지원센터에서 다문화가정 여성들이 커피 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우리카드

커피학교를 수료한 강사들이 다문화여성들을 대상으로 바리스타 교육을 진행했다.

우리카드는 다문화가정 여성의 자립과 시니어 일자리 창출을 위해 9월 한 달간 커피 바리스타 교육을 지원했다며 28일 이같이 밝혔다.

강사들은 인생 이모작을 설계하는 직장 은퇴자들로서 서울시 어르신취업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커피학교를 수료한 뒤 바리스타 강사로 첫 강의를 경험했다.

바리스타 교육을 받은 여성들은 종로구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결혼 여성들이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직장 은퇴자들에게는 강사로서 활동할 기회를 주고 다문화여성들에게는 바리스타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기획했다”고 말했다.

다문화가정 여성들은 한 달 일정의 커피 이론 교육과 실습 과정을 이수하면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하게 된다.

자격증을 취득한 여성들은 커피전문점과 관련 업종에서 일할 수 있어 실질적인 도움이 기대된다.

한편 우리카드는 종로구 건강가정 다문화지원센터·서울시 어르신취업지원센터와 공동으로 이웃의 사회 참여 기회를 돕는 동시에 가족 외의 다양한 사회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도록 바리스타 교육을 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

파이낸셜투데이 이진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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