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주)트레져헌터

㈜트레져헌터가 크리에이터 중심의 글로벌 다국적 보이그룹 ‘GTI’와 인도네시아 현지 최고 음반기획사 ‘Naga Swrasakti’와의 정식 음원 유통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현지의 인기곡을 커버송 형태로 제작해 활동을 펼쳐왔던 GTI는 트레져헌터의 글로벌 뮤직 크리에이터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탄생된 그룹으로, 올 가을부터 메이져 음반기획사와 손잡고 정식 계약을 맺어 글로벌 아티스트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특히 이색적인 방식으로 접근한 커버송으로 활동을 해온 인도네시아 시장에서는 진출 이후 현지 방송사와 기획사로부터 꾸준히 각종 콜라보 요청이 이어졌으며, 메이져 기획사와 최단시간 내 정식음원유통 계약이라는 성과를 얻어 현지 관계자들 사이에서 이례적인 케이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송재룡 트레져헌터 대표는 “유튜브 기반의 크리에이터가 TV 방송에 데뷔해 활동하는 건 이제 국내에서도 자연스러운 현상이 되고 있다”며 “재능 있는 크리에이터들은 방송을 넘어 영화, 공연 등 다양한 무대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으며, MCN 회사도 미디어와 플랫폼, 온오프라인 경계 없는 콘텐츠 제작과 소비, 소통이 이루어지는 시대를 만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트레져헌터와 산하 투자사, 계열회사들 역시 금번 인도네시아 음원 유통계약 체결을 계기로 크리에이터 기반의 글로벌 캐릭터, 브랜드, IP를 만들어냄으로써 세상을 즐겁게 만드는데 기여하는 회사로 한 단계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이낸셜투데이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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