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도 최고 기록, 나스닥은 기록 못 깨
미중 무역갈등, 충돌보다는 협상으로 해결 전망…국내증시 상승세

뉴욕증시 20일(미국시간)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사진=연합뉴스

미중 무역갈등 우려에도 뉴욕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갱신했다.

20일(미국시간)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대비 251.22p(0.95%) 상승한 26,656.98로 마감했다. 이로써 다우산업은 지난 1월 26일 기록한 역대 최고 기록 26,616.71을 8개월 만에 갈아치웠다.

이날 장중 최고 기록은 26,697.49를 기록해 전대미문의 다우산업 27,000을 넘지 못한 것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하지만 나스닥 100 선물이 상승 중이어서 조만간 다우산업이 27,000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우산업에 이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전날 대비 22.8p(0.78%) 오른 2,930.75로 1월 26일 기록한 최고 기록 2,872.87을 갱신했다.

반면 나스닥 지수는 78.19p(0.98%) 오른 8,028.23으로 8월 30일 기록한 역대 최고 기록 8,133.30을 넘지 못하고 마감했다.

미국 언론들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이 충돌보다는 협상으로 해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관세 부과가 예상보다 높지 않다는 분석도 나왔다.

시장 참가자들이 이 같은 전망을 불신하지 않을 경우 당분간 뉴욕증시는 상승세를 펼칠 전망이다.

뉴욕증시 상승에 유럽증시도 프랑스(1.07%), 독일(0.88%), 영국(0.49%) 상승하며 7일 저점을 기록한 이후 장기 이평선을 강하게 돌파했다.

해외증시에 상승에 국내증시 역시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는 8.57p(0.37%) 상승한 2,332.02, 코스닥은 1.69p(0.21%) 상승한 822.81을 기록 중이다.

파이낸셜투데이 강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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