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학 장관. 사진=중기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업종별 현장 행보가 연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홍 장관은 18일 중소기업중앙회를 찾아 전통적인 정밀기계공업 인 시계산업협동조합과 간담회를 갖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소득주도 성장, 개방형 혁신 성장(오픈이노베이션) 등 주요 정책 방향을 공유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업계의 숙원인 대-중소 기술・마케팅 협력을 통한 오픈 이노베이션, 시계공동생산을 통한 생산성 향상 방안 등이 주로 논의 되었으며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등 현안도 논의됐다.

한국시계산업협동조합에 따르면 지난해 시계산업의 세계 시장규모는 103조원으로 한국은 물량 및 금액 면에서 미미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최근 시계 제작의 아날로그 기술과 ICT가 융합한 스마트 워치 등 시계산업 내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어 대·중소기업간 오픈 이노베이션 등을 통해 시계 분야 중소기업계에 혁신성장을 꽃 피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홍 장관은 간담회에서 “시계산업은 전통적인 정밀기계공업으로 혁신성장을 이룰 수 있는 기술 집약적인 고부가가가치 산업이자, 노동자와 함께 소득을 나눌 수 있는 노동 집약적 산업”이라며 “정부가 추진하는 소득주도 성장, 공정경제, 혁신성장의 중심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계분야 기업들의 건의 사항들은 적극 검토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파이낸셜투데이 김한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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