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문화정보원

한국문화정보원이 남북역사학자협의회와 남북문화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금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개성 역사지구 관련 자료의 디지털화 협력, 개성 역사지구 관련 자료의 디지털화에 관한 공유와 민간활용 협력, 남북 디지털 기반의 문화교류 등이다.

남북역사학자협의회는 남북역사교류사업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문화정보원과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번 양 기관의 협약을 통해 역량과 경험을 바탕으로 한 남북문화교류 사업에 지속적인 협력과 합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문화정보원은 2005년부터 우리문화유산 속 전통문양을 디지털화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주요박물관이 보유하고 있는 유물을 3D 기술로 재현하여 민간기업과 국민들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개방하는 사업을 수행중에 있다.

한국문화정보원 이현웅 원장은 “앞으로도 고려왕조의 도읍지였던 강화와 개성을 연계한 남북역사교류사업의 적극 지원과 IT기술을 활용한 남북문화교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파이낸셜투데이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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