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창당 63주년…이해찬 대표 기념사

이해찬 당대표는 17일 오전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 민주당 창당 63주년 기념사를 전했다.

이 대표는 “오늘 민주당 창당 63주년을 기리는 행사를 갖게 된 것을 대단히 뜻깊게 생각한다”며 말문을 뗐다. 이어 “1955년 어려운 시절에 민주당을 창당해 여기까지 63년 동안 달려왔다.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을 탄생시켰고 작년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당선시켰다”고 전했다.

그는 “민주당은 이 나라의 민주주의를 지켜오는 유일한 기둥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다”며 “내일 문재인 대통령께서 남북정상회담을 한다. 그동안 대립과 갈등에 있었던 한국 현대사를 평화와 공존의 현대사로 바꾸는 매우 중요한 행보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대표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있지만 희망을 가지고 한반도 평화, 번영을 헤쳐 나가는 자랑스러운 민주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마무리했다.

파이낸셜투데이 김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