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자 발생 이후 9일째로 접어든 16일, 추가 감염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의심환자로 분류된 사람들이 음성판정을 받으며 추가 감염자가 나오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 쿠웨이트에서 돌아온 A(61)씨와의 접촉자 14명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최대 14일간의 잠복기 동안 보건당국의 관리를 받게된다.

A씨와 함께 비행기를 탄 승객이나 삼성서울병원 이동 중 접촉했던 사람들도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A씨의 접촉자들은 격리 중이며 20일 추가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A씨는 쿠웨이트에서 메르스에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되나 쿠웨이트 보건부는 그 근거를 찾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질병관리본부는 쿠웨이트 정부 및 세계보건기구(WHO)와 협력해 구체적 감염원과 감염경로에 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파이낸셜투데이 김남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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