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2개월 간 총 매출액 약 1조1000억원 달성
연말부터 오사카 노선 취항, 일본 노선 순차적 확대 예정

사진=비엣젯항공

베트남 차세대 항공사 비엣젯항공은 세계적 항공금융 전문지에어파이낸스저널(Airfinance Journal)가 발표한 ‘최고 항공사 50’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비엣젯항공은 에어파이낸스저널이 전 세계 대형항공사 및 저가항공사 162곳의 재무상태 및 사업정보를 분석해 선정한 ‘최고 항공사 50’ 중 22위를 차지했다.

에어파이낸스저널이 공개한 평가표에 의하면 비엣젯항공은 최근 12개월 간 총 매출액 9억9500만 달러(약 1조1000억원)를 달성했으며 항공기 평균 기령은 3.2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 평가 항목에서는 상각전 영업이익률(EBITDA Margin)은 31.4%, 금융비용부담률은 200% 및 매출 대비 자금유동성은 30.4%를 기록했다.

올해 처음으로 에어파이낸스저널 ‘최고 항공사 50’에 이름을 올린 비엣젯항공은 상반기에 A321 항공기 4대를 인도받았으며 하반기에 13대 추가 도입을 통해 매출을 더욱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한, 2025년까지 지역 항공사 동맹체 결성을 위해 기단이 동기화될 수 있도록 지난 7월 보잉737 MAX 100대 및 A321 NEO 50대 구매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한편, 비엣젯항공은 올해 연말부터 순차적으로 일본 노선을 취항한다. 오는 11월 8일 하노이~오사카 노선을 시작으로 12월 14일 호치민~오사카 노선을, 내년 1월 11일에는 하노이~도쿄 노선을 운항할 예정이다.

파이낸셜투데이 제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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