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NBA

한세엠케이의 스트릿 캐주얼브랜드 NBA가 본격적인 중국시장 공략을 위한 마케팅에 돌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2018년 하반기부터는 유통망 저변을 바탕으로 중국 소비자들을 사로잡을 비장의 무기를 꺼내 놓겠다는 전략이다.

대표적으로 NBA는 미키마우스 탄생 90주년을 기념하고자 월트디즈니와 제휴를 맺고 ‘NBA x 디즈니’ 콜라보레이션 라인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 월트 디즈니와의 콜라보레이션 라인은 상하이 랜드마크 동방명주 아래에서 진행한 ‘5V5 농구 경기 결승전’을 통해 대대적으로 소개했다.

아울러 상하이 정다광장 내에 있는 NBA 매장을 디즈니 콜라보레이션 분위기에 맞게 미키마우스 컨셉으로 꾸며 소비자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기도 했다. 특히, 베이징올림픽 주제곡에 참여하고 중국판 ‘나는 가수다’ 프로그램에 출연한 티아 레이는 NBA와 진행한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입고 등장해 열띤 환호를 받았다.

NBA 관계자는 “앞으로 NBA는 이전보다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중국에서 스트릿 패션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라며 “농구에 대한 중국인들의 높은 관심과 스트릿 패션 인기가 맞물리면서 NBA가 중국에서 독보적이면서도 유니크한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NBA는 현재 중국 현지에서 성인 205개와 키즈 21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키즈 시장의 경우 지난해인 2017년 첫 출범 후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파이낸셜투데이 김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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