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글로벌 은행 산업 2위·국내 은행 1위 선정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사진=연합뉴스

KB금융그룹은 13일 글로벌 금융정보사인 미국 다우존스가 발표한 ‘다우존스지속 경영가능지수(DJSI)’에서 3년 연속 월드 지수에 편입됐다고 14일 밝혔다.

DJSI는 1999년 세계 최대 금융정보 제공기관인 ‘미국 S&P 다우존스’와 지속가능경영 평가 및 투자기관인 ‘스위스 로베코샘’이 공동으로 개발한 지수다.

글로벌 상장 기업 중 시가총액 상위 25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재무적 성과 ▲사회 책임 ▲환경 경영 등 장기적으로 기업 존속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이에 공신력 있는 사회책임투자(SRI) 기준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에 발표된 지수에는 전 세계 유동자산 시가총액 상위 2521개 글로벌 기업 중 12.6%인 317개, 국내 기업 중에서는 20개가 편입됐다. 은행 산업 부문에는 씨티그룹, 뱅크오브아메리카, BNP파리바 등 27개 금융회사가 포함됐다.

KB금융은 2016년부터 3년 연속 최상위 등급인 월드 지수에 편입됐다. 지난해부터 2년 연속 글로벌 은행 산업 2위, 국내 은행 산업 1위 기업으로 선정돼 지속 가능 측면에서 글로벌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올해 KB금융은 고객관계관리, 재무안정성, 정보보안, 리스크관리, 금융포용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KB금융 관계자는 “앞으로도 성숙한 기업 시민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김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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