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the튠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스페인 카나리아제도 테네리페에서 열리는 문화다양성 에코페스티벌- ‘2018 보레알 페스티벌( Festval Boreal 2018) '에 음악그룹 The튠이 한국밴드로 단독 초대됐다.

이는 올해 5월이 서울에서 있었던 서울뮤직위크 SMW무대 (국제뮤직마켓 )를 통해 스페인 보레알페스티벌 델리케이터의 공식초청 제안을 받아 성사된 무대다.

이번 페스티벌은 아름다운 섬의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다양한 장르의 세계예술가들이 참여하는 환경, 교육, 다양성, 여권신장 등을 중시하는 친자연주의 에코페스티벌로, 자연에서 창작의 모티브를 찾아 오늘의 시선으로 전통음악을 재해석하는 여성4인조 뮤지션 음악그룹 ‘the튠’에게 매우 어울리는 매력적인 무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이웃섬인 ‘까보 베르데’의 싱어송라이터 ‘체카’와의 꼴라보무대가 스페셜 프로그램으로 올려진다.

이번 무대에 올려질 곡들은 섬으로 둘러쌓인 바다의 자연이미지를 담은 the튠의 음악들 중 바다를 모티브로 하는 ‘이방인의 항구, ‘밤뱃놀이‘ 등이 어우러지는 이국적이고 깊이있는 한국적이미지가 그려지는 곡들을 선보인다.

출연진은 음악그룹 The튠의 이성순(전통타악, 해금) , 고현경(보컬), 이유진(건반), 송한얼(퍼커션)이 참여하며 게스트로는 두들쟁이타래의 예술감독을 맡고 있는 박지혜(피리, 태평소) 아티스트가 함께 할 예정이다.

한편 음악그룹 The 튠은 2013년 1월 창단되어 2014년 전주세계소리축제 소리프론티어대상인 KB소리상, 제4회 PADAF play & Dance Art Festival <un sueyo(꿈)> 음악작업 음악상, 제11회 부산국제연극제에서 <극단 씨어터 백 - 봄이 오면 산에 들에>로 음악작업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으며, 한국전통음악을 기반으로 실험적인 창작음악을 선보이는 음악그룹이다.

파이낸셜투데이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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