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AEG와 2년간 공동개발 진행, 건조 퀄리티 최적화
39분 초스피드 건조 및 옷감별 특화기술 추가

윤철민 위닉스 대표이사. 사진=배수람 기자

위닉스가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 AEG와 함께 국내 소비자에 특화된 의류 건조기를 출시했다.

11일 위닉스는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서울에서 미디어데이를 갖고 바른건조 콘셉트의 위닉스 텀블건조기 출시 소식을 알렸다.

위닉스 텀블건조기는 위닉스의 제습·건조 노하우와 독일 일렉트로룩스가 보유한 독일 브랜드 AEG 건조기 기술력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해당 건조기는 단순히 용량을 중점에 둔 기존 제품과 달리 소프트케어(SOFTCare) 시스템 기술을 적용해 옷감별 맞춤건조를 통한 퀄리티 높은 건조를 실현하는 합리적인 프리미엄 건조기다.

소프트케어 시스템은 실크 전용 코스, 울 전용 코스, 발수 능력을 되살리는 아웃도어 전용 코스 등 옷감 손상을 최소화하고 옷감을 보호하는 기술을 담고 있다.

이날 발표를 맡은 윤봉영 사업부문 전무는 “(위닉스 텀블건조기는) 우월한 실제 건조용량으로 킹사이즈 이불까지 건조가 가능하며 국내 출시된 14kg 이하 제품과 비교해 코스별 권장 용량이 비슷하거나 오히려 우위에 있다”며 “건조의 퀄리티를 보장하는 최적의 용량을 자랑한다”고 설명했다.

텀블건조기는 또 유해세균을 최대 99.99%까지 없애주는 아기옷 전용 코스로 민감하고 어린 아기피부에 걱정 없이 위생적으로 옷을 관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초스피드 건조 코스를 사용할 경우 국내 출시된 제품 중 가장 빠른 39분 초고속 건조가 가능하다.

이밖에 불필요한 에너지 소비를 막고 국내 최저 수준인 1회 사용 전기료 106원으로 전기료 부담을 낮췄다. 공간에 따라 4방향 조절 가능한 인체공학적 도어 손잡이 설계로 어느 위치에서도 여닫기가 편리하고 다양한 코스 선택을 일려 배치해 간편한 조작이 가능하다.

위닉스는 텀블건조기 출시를 기점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 대형가전까지 아우르는 생활가전브랜드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다.

윤철민 위닉스 대표이사는 “위닉스 텀블건조기는 단순히 옷을 말리는 기술을 넘어 옷을 살리는 기술을 담았다”며 “실제 소비자들이 사용하는 빨래의 양과 건조물의 무게·부피·건조환경을 수년간 연구했다. 건조의 퀄리티와 그에 걸맞는 최적화된 용량, 소비자 중심의 디테일 등 모두 만족시키는 상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파이낸셜투데이 배수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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