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FA 5G 기술전략회의’ 서울서 개최
5G 국제 표준화 및 기술 개발 협력 강화 합의

사진=KT

KT가 5G 기술 개발과 상용화 서비스에 대한 한·중·일 협력 강화에 나선다.

6일 KT는 지난 5일부터 양일간 서울 서초구 KT연구개발센터에서 각국 통신사업자들과 SCFA(Strategic Cooperation Framework Agreement) 5G 기술전략 회의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SCFA는 2011년 설립된 아시아 최대 규모의 통신사업자간 전략 협의체다. KT와 중국의 차이나 모바일, 일본의 NTT 도모코가 참여해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서비스·마케팅 분야에서 활발한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5년 이후부터 LTE 뿐만 아니라 5G 분야에서도 지속적으로 협력 중이다.

이번에 개최된 SCFA 5G 기술전략회의는 각 사의 5G 기술 개발 분야 관계자들이 참석해 ▲5G 상용화 전략 ▲5G 특화 기술 ▲V2X(Vehicle to Everything) 및 IoT 활용 사례 발굴 및 공유 ▲5G 서비스 전략 등을 논의했다.

KT는 5G 기술 개발과 상용화 준비 현황을 발표하고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위한 KT 혁신 사례를 공유했다. 이어 한·중·일 대표 통신사업자간 협력을 강화해 5G 기술 표준화를 주도하고 5G 기술 확산으로 글로벌 5G 시장 확대에 앞장서자고 제안했다.

이번 기술전략 협의체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KT는 3사 간 협력을 강화해 글로벌 5G 시장을 선도하고 내년 3월 성공적인 5G 상용화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수길 KT 네트워크연구기술지원단장은 “KT는 지난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선보인 세계 최초 5G 시범서비스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5G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며 “향후 국제 표준으로 지정된 5G 규격에 기반해 VR·IoT·V2X·의료 등 상용서비스를 위한 연동규격을 3사 협력을 통해 정립해 5G 상용화에 앞장설 것이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배수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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