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윤리심사자문위원, ‘민변’ 사법위원장, 방문진 이사로 활동
청와대 직원 감찰, 고위공직자 인사검증 담당
최강욱 변호사(50)가 청와대 민정수석실 산하 공직기강비서관에 내정됐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5일 “최 변호사가 7일부터 공직기강비서관으로 출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북 남원 출신인 최 변호사는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4년 제11회 군법무관임용시험에 합격해 26기 사법연수원을 수료했다.
2004년 1월 부대 예산·공금 횡령으로 창군 이래 처음으로 4성 장군을 구속기소시킨 것으로 ‘전설적인 군법무관’으로 알려졌다. 국방부 검찰단 수석검찰관과 고등검찰부장 대리를 역임한 뒤 2005년 소령으로 예편했다.
이후 국회 윤리심사자문위원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 사법위원장을 지냈고 2012년 8월부터 방송문화진흥회 이사로 활동했다.
한편 공직기강비서관은 청와대 직원들 감찰과 고위공직자 인사검증을 담당한다.
파이낸셜투데이 강창우 기자
강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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