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월比 1.5%↑…중심에는 QM6‧SM5
가솔린 SUV 판매 1위 QM6‧뛰어난 가성비 SM5

QM6. 사진=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달, 내수시장에서 7108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5% 늘어난 것이며, 13개월 만에 반등한 수치이다.

르노삼성의 8월 내수 판매를 견인한 중심에는 QM6와 SM5가 있었다.

QM6는 전년 동월 대비 75.1% 늘어난 2804대가 판매됐다. 특히 국내 중형 가솔린 SUV 판매 1위를 달리고 있는 QM6 GDe가 총 2257대 출고돼 판매 성장의 한 축을 맡았다. 상품성을 크게 강화한 2019년형 QM6 중에는 최고 사양인 ‘RE 시그니쳐’ 트림 판매가 지속적으로 늘어 지난달 1092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는 지난달 QM6 판매량의 40%에 육박하는 수치이다.

르노삼성의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은 SM5 역시 지난달 내수 판매의 한 축을 담당했다. SM5는 747대가 판매됐다. 판매대수는 많지 않지만 전년 동월 대비 59.6% 상승한 수치로, 세월의 흐름에 역행하는 성장세를 보였다. SM5는 우수한 상품성과 동급 중형차는 물론 준중형 차량에 준하는 가격 경쟁력으로 고객들에게 꾸준히 사랑 받고 있다.

이 외에도 지난달 SM6는 1783대가 판매됐으며, SM3 430대, QM3 436대, 르노 클리오가 360대 판매됐다. 또 지난달부터 차량 가격을 최대 160만원 인하하며 가성비를 더욱 강화한 준대형 세단 SM7은 417대 출고됐다.

한편, 수출은 북미 수출용 닛산 로그 4903대와 QM6 712대, SM3 10대 등 총 5625대가 지난 달 판매됐다.

수출량 감소와 관련해 르노삼성자동차 관계자는 여름휴가에 따른 조업일수 부족에 의한 생산 감소라고 설명했다.

파이낸셜투데이 제갈민 기자

저작권자 © 파이낸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