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모슈

한국과 중국의 문화교류의 재도약을 알리는 행사가 안산시 문화예술의 전당에서 진행된다. 2일 안산 문화예술의 전당에서 진행되는 중국 쓰촨성 문화청 주최 ‘한중국악문화교류전’은 중국 쓰촨성 관현악단인 ‘천자국악(天姿国乐)’과 안산시립국악단이 각국의 전통음악을 연주하고 ‘아리랑’연주를 통한 협연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또 중국 고대 악기의 소개를 위해 쓰촨성에서 발견된 관련 유물 자료와 관련 이미지들이 전시된다.

오는 2일 개최되는 쓰촨성 문화청 주최 한중 국악교류전은 한국과 중국의 전통음악 교류를 중심으로 사천성 국악단과 안산시립국악단의 연주와 협연, 관련 전시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쓰촨성의 성도인 청두는 베이징, 상하이와 함께 중국 3대 도시 중 하나로 중국서북지역의 경제, 교통 문화의 중심지일 뿐 만 아니라 예로부터 음악의 도시로 알려져 있다.

사천성 성장의 방한과 함께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쓰촨성 문화청의 주최로 이루어졌다. 안산시립국악단과 함께 연주에 참여하는 ‘천자국악’은 쓰촨성 국악관현악단으로 전통음악에서 최신 대중가요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레퍼토리와 화려한 무대연출로 중국에서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호평을 받았던 바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안산시립국악단과 함께 ‘아리랑’ 협연도 진행될 예정이다. 한중문화교류전에서는 공연뿐만 아니라 전시도 함께 진행된다. 중국의 전통악기 24종의 소개 영상과 함께 쓰촨성에서 출토된 고대 문물의 탁본 9점과 고대 악기 관련 이미지 21점을 소개, 전시할 예정이다.

한편 쓰촨성 문화청에서 주최하고 진린문화사에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일 오후 4시 안산 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진행된다.

파이낸셜투데이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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