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봉포코아루 조감도. 사진=한국토지신탁

한국토지신탁의 ‘고성 봉포 코아루 오션비치’가 북한 접경지역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짐에 따라 화제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고성 봉포 코아루 오션비치’는 지하 2층~지상 16~20층 규모에 6개동으로 지어지며 총 370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63㎡ A/B타입 167세대, 75㎡ 71세대, 81㎡ 56세대, 84㎡ A/B타입 76세대로 구성되며, 일부 세대에 4Bay 판상형 구조 및 팬트리, 알파룸 등을 제공한다.

특히 지난 13일 개최된 남북의 고위급 회담을 통해 4.27 판문점 선언부터 지금까지 이어진 남북대화에 긍정적인 평가가 오가고 있으며, 6항의 동해선 및 경의선 철도와 도로 연결을 위한 공동조사를 실시하기 위해 준비작업을 진행중이라고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동서고속화철도는 인천국제공항~옹진군~강화~고성까지 한반도의 허리를 가로지르는 총 연장 211㎞의 4차선 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오는 11월 사전기본계획조사 용역이 시작돼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동서고속화철도가 개통되면 서울(용산)에서 춘천까지 50분대, 속초까지는 1시간 15분대로 이동할 수 있게 돼, 사통팔달 교통망을 갖추게 된다.

동서고속화철도가 지나는 곳 중 가장 활발히 건축 붐이 일어나고 있는 곳은 고성면 토성면 지역으로, 이는 속초지역에 개발바람이 몰아치는 가운데 남북 경제교류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속초시내와 가까우면서도 상대적으로 땅값이 낮은 고성지역에 수요자들이 옮겨가고 있는 현상으로 생각된다.

여기에 남북접경지역인 강원도와 경기도 인근에 동아시아철도를 개통하는 사업이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사회간접 자본 확대 뿐만 아니라 북한에서의 주택 건설 등도 가능한 통일경제특구에 더욱 기대가 모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강원도 고성군 봉포리 271-1번지 일원에 들어설 ‘고성 봉포 코아루 오션비치’는 각종 호재에 따른 수혜뿐만 아니라 오션뷰(일부세대 제외) 프리미엄을 자랑해, 봉포해수욕장, 천진해수욕장과 인접함은 물론 설악산, 고성 8경 중 하나인 청간정 등 관광지와도 접근성이 뛰어나다.

아파트 주변 인프라로는 농협하나로마트, 토성면사무소, 토성공공도서관, 토성보건지소, 천진우체국 등이 가깝게 위치하며, 서울~양양 고속도로를 통해 서울 및 인근지역으로의 이동이 용이하다.

이밖에도 고성제생병원(2018년 하반기 예정), 해양심층수 전용 농공단지 개발이 예정되어 있다.

또, 속초와 고성군 경계지역으로 종착역을 옮기는 방안의 공론화를 거론중인 동서고속화철도가 오는 2024년 개통될 예정에 있어 교통환경은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파이낸셜투데이 김한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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