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에서 열린 당대표 후보 초청 노동정책 토론회. 사진=연합뉴스

20일 전국금융산업노조와 전국의료산업노조 등 한국노총 소속 7개 산별연맹과 전국노동위원회 부위원장들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한국노총은 노동정책 대의원(530여명) 및 정책당원(75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한국노총 소속 7개 산별연맹은 ‘당대표 후보 노동정책 토론회’에서 이해찬 후보가 노동 현안 이해가 가장 높은 모습을 보여 “노동존중사회에 힘을 실어 줄 당대표로 이해찬 후보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2011년 민주통합당 창당 당시 한국노총과의 연대를 이끈 바 있다. 한국노총 소속 산별연맹은 “때문에 이 후보가 노동존중 창당 정신을 살리고 노동이 경제라는 가치 지킬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 후보 지지선언에 참가한 한국노총 소속 산별연맹은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전국의료산업노동조합연맹 ▲전국공공산업노동조합연맹 ▲전국외국기관노동조합연맹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전국공공노동조합연맹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 등이다.

앞서 이 후보는 노동존중사회 실현을 강조하며 세 후보 중 유일하게 노동부문 최고위원을 지명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당내 중요의사결정 기구에 노동계 참석 ▲당 노동위원회 강화 ▲ILO 핵심협약 비준과 노동기본권 제한하는 법 시행령 개정 ▲노조 가입률·단체협약 적용률을 높이기 위한 법 제도 개선 추진 등 노동기본권 보장을 약속했다.

한편, 이 후보는 광주·전남 한반도평화포럼의 지지선언에 이어 노동계 지지까지 얻어 대세를 굳혀나가고 있다.

파이낸셜투데이 김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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