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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오전 현안 서면브리핑을 통해 민생국회 만들기에 매진할 것을 야당에 당부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지난 55일 동안 국민은 역대 최악의 정치특검을 경험했다”며 “허익범 특검은 특검 기간 내내 드루킹 불법 댓글 조작사건의 본질과 관련 없이 ‘정치적 공방 만들기’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그는 “드루킹과 김경수 지사의 공모가 없었음이 밝혀졌다”며 “특검이 영장심사에서 김 지사의 공모관계를 주장하며 내놓은 핵심 증거는 드루킹과 일부 측근의 신빙성 없는 진술이 전부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드루킹 불법댓글조작사건의 실체적 진실이 이미 밝혀진 마당에 특검 연장은 실익이 없다”며 “실익 없는 허익범 특검의 언론 관심끌기 기회를 연장해 국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할 뿐”이라고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여야가 드루킹 불법댓글조작사건에 더 매달리는 것은 소모적 정치공방에 불과”하다며 “야당은 소모적 정치공방을 끝내고 상가임대차보호법과 규제혁신 5법 등 산적한 민생입법 처리에 함께 매진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파이낸셜투데이 김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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