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남전자, 우수AMS, 평화산업 주요 급등주로 등극

사진=연합뉴스

BMW화재사고 등으로 화재 안전성이 자동차의 안전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자율주행차 관련 테마주가 주식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자율주행차 시장은 2020년부터 본격적인 성장세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테슬라 폭스바겐, GM, 도요타, 구글, 애플 등 세계 유명 완성차 업체들과 IT 회사들이 경쟁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정부는 올 해 초 전기차와 자율주행차에 집중 투자한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 소식을 계기로 상반기 주식시장은 전기차 테마주가 대북 테마주와 함께 장을 이끌었다.

이달부터 시작된 하반기 코스닥 시장에서는 자유주행차에 대한 테마주가 조금씩 부각되고 있다.

자율주행차와 관련된 증시 테마주에는 아남전자, 우수AMS, 평화산업, 등이 있다.

아남전자는 미국 뉴욕의 하만카돈에 카오디오를 납품하는 동 오디오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은 업체다.

동 사는 삼성전자가 자율주행차와 관련된 사업 인프라 확장의 일환으로 하만카돈의 모 회사인 하만을 인수한 이후 자율주행차 테마주로 편입됐다.

주식시장에서 이 종목은 급등락을 안정적인 모습 보다는 급등락을 거듭하는 전형적인 단기 급등주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우수AMS는 자동차 부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업체로 자율주행차 뿐 아니라 자동차 관련 테마주의 대표주자로 인식되고 있다. 이 업체는 현대자동차의 수소전기차에 감속기를 포함한 핵심 부품을 납품하고 있다.

평화산업은 대표적인 자율주행차 테마주다.

평화산업은 자회사인 평화이엔지를 통해 자율주행 핵심 기술은 차량용 멤스 마이크로폰과 근거리 라이다 국책과제를 수행했다.

또한 수소차 핵심부품 개발 국책과제 주관기관 및 사업자로 선정되기도 하는 등 차세대 자동차사업을 선도하는 기업이다.

전업투자를 하고 있는 장영훈 씨는 “이달 자율주행차 종목 중 우수AMS가 오름세를 주도했다. 그러나 내달은 자율주행차 관련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평화산업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그러나 주식시장에서 ‘엘리트’라는 이름으로 활동중인 A씨는 “테마는 항상 변한다. 특정 종목을 고집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며,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의 차세대 성장산업 개발과 함께 할 중소기업 주를 발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박현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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