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리하우스 상생스토어 울산점 내부. 사진=한샘

한샘이 한샘리하우스 상생전시장 울산점을 13일 오픈한다고 밝혔다.

상생전시장은 지역 중소 리모델링 제휴점과의 상생 협력을 위한 공동 전시매장으로, 본사에서 ▲상권분석 ▲매장전시 ▲마케팅 전략 수립 등의 과정을 거쳐 대형 전시장을 열고 다수의 중소 제휴점이 입점해 공동 영업하는 매장이다. 자본과 인력이 제한적인 제휴점주가 직접 대형 매장을 운영하기 어렵다는 점을 감안해 한샘에서 마련한 운영 방식이다.

한샘은 지난 7월 ‘한샘리하우스 전시장’을 ‘한샘리하우스 상생전시장’으로 이름을 바꾸고 제휴점 상생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입점 제휴점 수를 기존 10여개에서 20~30여개로 확대했고, 입점 수수료는 절반으로 낮췄다. 리모델링 트렌드 강의 등을 여는 등 집객 증대를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현재 한샘이 운영하는 상생전시장은 울산점을 포함해 양재점, 부천점, 해운대점 등 전국 10개이며, 240여개의 제휴점이 입점해 있다.

상생전시장 울산점에 입점하는 제휴점 ‘디자인아토’의 최형국 대표는 “기존 매장은 규모가 작아 적은 수의 제품만 전시할 수 있는 등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키지 못했다”며 “대형 매장인 상생전시장에서는 고객에게 다양한 제품뿐만 아니라 집 공사 후의 모습도 보여줄 수 있어서 계약률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샘 관계자는 “제휴점과의 상생 협력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고 상생전시장도 추가로 오픈할 계획이다”며 “상생전시장은 제휴점 매출증대뿐만 아니라 리모델링 시장 전체 규모를 키우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샘은 울산점 오픈을 기념해 다음달 30일까지 리모델링 실측을 받은 고객들 중 선착순 50명에게 3만원 상당의 건조대를 증정한다. 700만원 이상 계약 고객에게는 ‘한샘 진공블렌더 오젠’ 또는 ‘위닉스 제습기’를 증정하고, 900만원 이상 고객에게는 20만원 상당의 신세계백화점 모바일 상품권을 추가 증정한다. 삼성카드로 결제 시에는 12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이 제공된다.

파이낸셜투데이 한종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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