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협찬 후 ‘채시라 스파게티’로 알려져
‘이별이 떠났다’ 통해 개발과정 생생히 노출

MBC 주말드라마 ‘이별이 떠났다’ 방송화면 갈무리. 사진=농심

농심은 지난달 출시한 ‘농심 스파게티 토마토’ 제품이 MBC 주말드라마 ‘이별이 떠났다’ 방송 이후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으며 성공적인 협찬 효과를 얻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이별이 떠났다’ 방송 이후 ‘농심 스파게티 토마토’ 제품은 ‘채시라 스파게티’라는 키워드로 대중들에게 알려졌다.

‘이별이 떠났다’는 동명 웹 소설 원작으로 엄마로 살면서 받은 상처로 인해 삶을 포기한 50대 여자와 이제 막 엄마가 돼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20대 여자가 함께 동거하며 벌어지는 드라마다.

극에서 채시라는 자신을 가두고 살아가는 여자 ‘서영희’역을 맡아, 엄마로 살기 위해 포기했던 ‘나’를 되찾아가는 모습으로 시청자에게 힐링과 공감을 선사했다.

드라마 막바지에 노출되면서 화제를 모은 스파게티 제품은 서영희(채시라)의 성공을 돕는 핵심적인 역할을 하면서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방송에 노출된 스파게티 제품은 실제로 농심에서 개발해 출시한 제품으로 이번 드라마 제작지원에 참여했다.

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농심 스파게티 토마토 제품이 개발되는 과정도 드라마 내용과 닮았다”며 “드라마에서 아들 여자친구에게 아이디어를 얻은 서영희(채시라)에 의해 스파게티 제품이 탄생 한 것처럼 농심에서 운영 중인 주부 모니터 분들의 의견이 크게 반영됐다”는 후문을 전했다.

‘농심 스파게티 토마토’는 끓는 물에 5분이면 맛있는 토마토 스파게티를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용기타입 제품이다. 스파게티 면 특유의 식감을 살리기 위해 듀럼밀을 사용했고 대중적인 토마토소스 맛을 구현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파이낸셜투데이 제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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