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김진표·이해찬 의원. 사진=연합뉴스

8월 25일 치러지는 민주당 당대표 선거 최종 후보 3인의 당대표 적합도 여론조사결과, 이해찬 후보가 송영길, 김진표 후보를 제치고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7월 31일부터 8월 1일 이틀 동안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한 민주당 당대표 적합도 설문조사 결과를 2일 공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민주당 지지층(430명, ±4.7%p)에서 이해찬의 적합도는 35.7%로 송영길 후보 17.3%와 김진표 후보 14.6%의 합계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없음’은 13.9%, ‘잘 모름’은 18.5%였다.

전체 응답자 대상 적합도 조사에 따르면 이해찬 후보는 26.4%로 여전히 1위를 유지했으나 김진표 후보가 19.1%로 2위, 송영길 후보가 17.5%로 3위를 기록해 민주당 지지층 대상 조사 결과와 다르게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초반 선거판세는 이해찬 후보가 우세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아직 당대표 선거에 대한 관심이 낮고, 지지후보를 결정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아 향수 판세 변화의 가능성도 일부 있다”고 분석했다.

파이낸셜투데이 김민희 기자

저작권자 © 파이낸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