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M6 가솔린 모델, 월 판매 대수 첫 2000대 돌파

QM6. 사진=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7월 내수 7602대, 수출 1만963대로 총 1만8565대의 월 판매 실적을 거뒀다고 1일 밝혔다.

르노삼성의 지난달 판매실적은 전년 동월 대비 20.3% 하락한 수치다.

지난달 판매실적이 전년 동월 대비 하락한 수치를 보이는 가운데, QM6와 SM5, SM3 등 3개 모델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QM6의 지난달 판매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73.5% 늘어난 2842대다. 국내 중형 가솔린 SUV 판매 1위의 QM6 가솔린 모델이 2117대 출고되며 QM6의 판매 성장을 견인했다. 특히 상품성이 크게 강화된 2019년형 QM6부터 선택이 가능해진 ‘QM6 GDe RE 시그니쳐’ 최상위 트림이 1027대 판매됐다.

SM5는 2000만원 초반 가격대의 높은 가성비를 앞세워 전년 동월보다 126.3%가 증가한 921대가 판매되며, 올해 누적 판매 대수 6000대를 넘어섰다. 국내 준중형 세단 중 유일하게 전 트림이 2000만원 미만의 가격대를 형성한 SM3 역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6% 증가한 532대의 판매 실적을 거뒀다.

SM6는 지난 달 1853대가 판매됐다. 이 중 기본 차량 가격 2800만원 이상의 고급 트림 판매가 1118대로 전체 SM6 판매 대수 중 60% 이상을 차지했다. 현재 판매 중인 2019년형 SM6는 여름철 실내 온도 상승을 줄여주는 자외선 차단 윈드쉴드 글라스가 전 트림 기본 적용된 것을 비롯해 다양한 첨단·고급 사양을 저비용으로 추가해 상품성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르노 브랜드 모델 중 클리오는 지난달 351대가 출고됐다. 클리오는 여러 편의사양이 기본 장착된 인텐스 트림의 판매가 약 90%를 차지했다. 1~2인승 소형차 트위지는 63대를 판매해 연간 누적 판매 1000대를 돌파했다.

르노삼성의 지난달 해외 판매는 북미 수출용 닛산 로그 8967대와 QM6(콜레오스) 1996대 등 총 1만963대를 기록했다. 어려운 수출 여건 속에서도 로그와 QM6 두 모델의 올해 누적 수출 물량은 각각 7만1003대와 2만3481대로 전년 같은 기간 누적 물량 대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파이낸셜투데이 제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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