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비욘드펀드

핀테크 기업 비욘드플랫폼서비스가 한신공영 등으로부터 3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통해 양사는 각자 전략 사업으로 집중하고 있는 부동산 건설 및 개발 금융 사업 강화와 글로벌 사업 확장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비욘드플랫폼서비스는 2015년 10월에 출범해 P2P금융플랫폼 비욘드펀드와 종합 자산관리 앱 뱅큐를 운영하는 핀테크 기업이다.

비욘드펀드는 누적 대출액 약 965억 원 규모로 분양대금 자산유동화대출(ABL), 건축자금 대출, 문화공연 매출채권 유동화 대출 등 부동산을 중심으로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취급한다.

종합 자산관리 앱 뱅큐는 은행, 카드는 물론 업계 최초로 P2P, 암호화폐의 자산을 앱에서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다.

한신공영은 2017년 기준 1조 9,679억 원 매출을 달성하며 국토교통부 공시 기준 시공능력 평가 16위를 기록한 우량 종합건설업체다.

2004년부터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등 동남아시아 신흥국의 토목 및 건축 등 인프라 건설 시장에 진출해 글로벌 건설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한신공영과 비욘드플랫폼서비스는 1차로 부동산 및 건설산업 분야에서 양사가 갖고 있는 전문성을 기반으로 관련 신상품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며, 양사 간 시너지 효과를 증대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양사는 동남아시아의 핀테크 사업 협력을 추진, 글로벌 사업 강화에 나선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확보한 자금은 비욘드플랫폼서비스의 사업 안정화를 위한 금융, 기술 인력 확충, 심사 및 리스크 관리 시스템 강화, 마케팅 비용 및 자산관리 앱 뱅큐의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서준섭 비욘드플랫폼서비스 대표는 “P2P 시장이 어려운 가운데 이번 투자유치는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며 “한신공영과의 협력을 통해 안정성 있는 투자상품 개발 및 고도화된 핀테크 서비스로 고객들에게 더욱 획기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김한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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