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지면적 122㎡ 연면적 154.88㎡ 규모
최고급 주택단지 ‘한남더힐’ 인근 위치

사진=연합뉴스

배우 이종석이 고급 주거단지가 밀집해 있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소재 빌딩 한 채를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종석은 한남동 최고급 주택단지로 알려진 ‘한남더힐’ 인근에 위치한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건물을 올 3월 매입했다. 매입가는 30억원에 이른다.

건물의 규모는 대지면적 122㎡(약 37평), 연면적 154.98㎡(약 47평) 등으로 지난 1988년 지어졌다.

당시 단독주택으로 지어졌던 건물은 리모델링을 거쳐 현재 퓨전 레스토랑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빌딩매각정보시스템 빌딩맨 관계자에 따르면 이곳은 인근 직장인과 외부 유입 인구가 많아 상권이 활성화된 곳이다. 강남 접근성이 뛰어나고 고급 주거단지가 형성돼 있어 객단가가 비교적 높은 상권으로 분류된다.

앞서 이종석은 강남구 신사동의 허름한 단독주택도 매입했다. 이후 증축 및 리모델링을 거쳐 카페와 레스토랑을 겸한 ‘89맨션’을 열고 직접 운영 중이다.

그는 신사동 건물을 통해 약 15억원 가량의 시세차익을 시현 중이다.

강기섭 빌딩맨 대표는 “해당 건물은 한남더힐은 물론 유엔빌리지 등 고급 단지가 밀집해 유명인사는 물론 정·재계 인사들이 다수 거주하고 있는 전통부촌에 자리하고 있다”며 “이종석은 신사동과 비슷한 콘셉트로 한남동 건물을 매입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파이낸셜투데이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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