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사랑의 열매 후원, 전국 46개 교정 시설 약 1만3000여명에게 영화 상영 예정

사진=함께하는 사랑밭

‘함께하는 사랑밭’은 9일 청주 여자교도소를 방문해 재소자들에게 ‘찾아가는 영화관’ 사업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영화 ‘아이 캔 스피크’를 상영했으며, 재소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 삼성전자의 기탁으로 함께하는 사랑밭이 전국 46개의 교정 시설 재소자들에게 영화 상영을 통해 문화혜택을 제공하며, 인생의 변화를 꿈꾸게 하는 영화를 상영하여 가족의 소중함을 알게 하고 한 사람의 인생회복이 될 수 있도록 돕고자 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특히 법무부의 협조를 받아 진행되며 올해 6월부터 시작해 2019년 2월까지 전국 교정 시설에 수감된 재소자들 약 1만3000여명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영화 상영 후에는 재소자들의 재사회화와 원활한 사회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명사들의 인성 강연과 공감 토크를 하는 시간도 준비되어 있다.

함께하는 사랑밭 관계자는 “재소자들의 더 많은 공감을 얻기 위해 좋은 영화를 선정하기에 고심했다”고 밝혔다.

한편 함께하는 사랑밭은 1987년에 시작된 국내 및 국제구호 NGO로 국내 8개 지부, 36개 지회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이웃들을 돕고 있다.

파이낸셜투데이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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