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주)커커

아시아 최대 규모의 미용 행사인 ‘제 13회 AHF(Asia Hairdresser Festival)’에 한국 대표로 참가한 뷰티 전문 기업 ㈜커커가 행사의 꽃인 헤어쇼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커커는 지난 27일(수)부터 29일(금)까지 3일간 중국 상해 무역센터에서 진행된 제 13회 AHF에 참가했으며, 한국 대표로 ‘뮤지엄 런웨이-역사를 걷다’라는 주제로 헤어쇼를 선보여 뜨거운 현장의 반응을 이끌어냈다.

㈜커커가 준비한 이번 헤어쇼는 과거에서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트렌드를 바탕으로 미래의 트렌드를 예측한다는 의미를 담았으며,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하는 미술사에서 영감을 받아 르네상스에서 로코코, 근대와 현대로 이어지는 흐름을 세련되게 연출했다.

특히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을 인공이 가미되지 않은 자연스러운 파스텔 컬러, 투명한 물과 빛으로 이루어진 홀로그램 등을 통해 표현하였으며, 이를 최근의 트렌드 컬러인 아카디아, 루이보스티, 크림브륄레, 울트라바이올렛과 조화롭게 접목시켜 밝고 신비로운 콘셉트의 트렌드를 제시해 극찬을 받았다.

앞서 27일에 개최된 AHF 주니어대회에서는 ㈜커커와 함께 연성대학교, 수원과학대학교 학생들이 한국 대표 선수단으로 참가하여 전 부문에서 각종 상을 휩쓸었으며,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은 바 있다.

㈜커커 관계자는 “아시아 최고의 미용 행사인 AHF에서 한국의 지분이 적지 않다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뷰티 아카데미를 포함한 뷰티 한류 시장을 ㈜커커가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아시아 헤어디자이너 협회(Asia Hairdesigner Association)의 주최로 개최되는 AHF는 올해로 13번째를 맞이했으며, 아시아 16개국의 헤어 디자이너들이 모여 헤어 경연과 세미나, 헤어쇼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각국의 기술과 트렌드를 공유했다.

아시아 헤어디자이너 협회는 지난 2006년 설립되어 아시아권 헤어 디자이너들의 교류 및 헤어 산업의 발전을 주도하고 있다.

파이낸셜투데이 김영권 기자

저작권자 © 파이낸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