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예술여행으로 만나는 청소년 멘토링 연극

지난 7월 9일, 청소년 멘토링 연극 <돈키호테 남극빙하>가 대전은어송중학교에서 공연됐다. 이 공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고 극단 명작옥수수밭이 주최하는 ‘2018 신나는 예술여행’으로, 문화 기반이 부족한 곳에 문화예술 공연을 제공하는 우리나라 대표 문화 복지 프로그램이다.

연극 <돈키호테 남극빙하>는 앞서 2017년에도 신나는 예술여행 사업에 선정되어 전국 12개 지역에서 공연된 바 있으며 학생들과 교사들로부터 큰 반향을 일으켰던 작품이다.

2018년에도 신나는 예술여행을 통해 우리나라 방방곡곡의 청소년들을 만날 예정이며, 5월 31일 평택부락종합사회복지관을 시작으로 총 10개 지역을 방문한다.

연극 <돈키호테남극빙하>는 실제 극단에 들어온 신입단원들과 극단의 연출이 배우가 되기 위해, 좋은 공연을 만들기 위해 거쳤던 과정을 유쾌하고도 감동적으로 그려낸 다큐멘터리 형식의 작품이다.

자신의 꿈을 향해 도전하는 젊은 배우들이 무대 위에서 펼쳐 보이는 ‘리얼스토리’. 그들이 전해주는 진짜 이야기가 주는 감동과 웃음은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이 작품만의 특징이다.

관객은 배우들의 자아 찾기를 통해 그 질문들을 자신들에게 되물으며 무대 위의 배우들과 호흡한다. 답을 찾아가는 배우들의 모습은 동시대 청소년들에게 꿈과 인생에 대해 질문을 던지게 될 것이다.

한편 극단 명작옥수수밭은 ‘명작이 옥수수처럼 풍성하게 열리는 밭’의 줄임말로 극작가이자 연출자인 최원종이 이끄는 단체이다. 극단 명작옥수수밭은 “이 작품을 통해 청소년 관객들이 자신의 꿈과 인생에 대해 스스로 질문하며 생각해보는 기회를 갖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파이낸셜투데이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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