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 꿈나무 여행 대학생 봉사단’ 발족
직원-대학생 봉사단 한팀 구성, 중학생 멘토링 진행

건축 꿈나무 여행 대학생 봉사단 발대식. 사진=한화건설

한화건설이 청소년들에게 건축가의 꿈을 심어주기 위한 진로 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한화건설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2박3일간 한화리조트 평창에서 ‘건축 꿈나무 여행 대학생 봉사단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는 한화건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임직원을 비롯해 5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2개월간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과한 대학생 봉사단 20여명이 참석했다.

건축 꿈나무 여행 대학생 봉사단은 한화건설 직원과 대학생 봉사단이 한 팀이 돼서 청소년에게 진로 교육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3년부터 시작한 재능 기부형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금까지 1200여명이 참여했다. 건축학부 대학생과 서울시 꿈나무 마을 어린이 등을 초청해 건축유적지 및 건설 현장을 방문해 왔다.

이번 발대식에서는 건축 꿈나무 육성을 위한 워크샵·나눔교육·멘토링 외에도 건축 관련 직업 및 직무 소개, 설계 실습 등의 과정이 포함됐다. 올해는 기존 프로그램을 한층 강화해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보다 체계적인 진로 교육이 진행될 계획이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한 대학생 봉사단은 내달까지 2개월간 서울 시내 20여개 중학교를 방문해 건설 산업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일 수 있는 멘토링 교육을 진행한다.

최광호 한화건설 대표이사는 “건축 꿈나무 봉사단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건축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진로 상담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봉사단과 청소년 등 미래건설 인재를 양성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김한소 기자

저작권자 © 파이낸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