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재출시…무탄산·자극 없는 맛
전국 5000곳 이상 약국 거래망 확보

사진=광동제약

광동제약이 솔표 상표권을 인수한 뒤 무탄산 생약소화제 ‘솔청수’를 지난달 재출시 했다고 5일 밝혔다.

솔표 솔청수는 육계와 아선약, 소두구, 고추연조엑스 등 4종의 한방 생약 성분을 기본으로 L-멘톨을 첨가해 위에 부담이 적으면서 시원하고 깔끔한 맛을 가진 한방 생약 소화제다. 과거 조선무약 시절 ‘편안한 소화제’라는 컨셉의 TV 광고와 함께 큰 인기를 누린 제제다.

광동제약에 따르면 재출시 후 첫 달에만 전국 5000곳 이상의 약국 거래망을 확보하고, 판매량도 월 70만병에 육박하는 등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솔청수는 소화불량이나 과식, 위부 팽만감, 식체 등의 증상과 식욕부진에 효능이 있는 마시는 무탄산 생약소화제로 남녀노소 누구나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다. 액상소화제는 ‘까스’라는 이름이 붙은 탄산 제제가 주를 이뤘으나, 자극 없는 맛을 원하는 소비자층을 중심으로 솔청수와 같은 무탄산 소화제가 선택의 폭을 넓혀왔다.

광동제약은 지난해 9월 조선무약으로부터 ‘솔표’ 상표권을 인수한 뒤 90년대 인기 소화제였던 ‘위청수 에프’를 지난 3월 재출시한 데 이어, 지난달 솔청수를 추가로 선보이면서 액상 소화제 라인업을 강화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아직도 약국에서 솔청수를 찾는 분들이 있어 제품 준비 단계부터 약국가의 관심이 높았다”며 “변함없는 효능과 브랜드에 대한 향수를 달랠 수 있는 솔표 브랜드 제품들을 꾸준히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솔표 솔청수는 1병에 75㎖로 15세 이상 성인 기준 1회 1병 복용을 권장하며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파이낸셜투데이 제갈민 기자

저작권자 © 파이낸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