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금융감독원은 1분기 TM보험대리점 영업현황을 공개했다.
올해 3월말 기준 TM으로 보험상품을 판매하는 보험대리점 79곳 중 20곳이 전화를 핵심 영업 수단으로 삼고 있다.
해당 대리점은 DB엠앤에스와 SK엠앤서비스, 라이나금융서비스, 롯데닷컴, 열심히커뮤니케이션즈, 지에스엠비즈, 파슬미디어 등 TM 전문 7개사와 현대·GS 등 5개 홈쇼핑사, 8개 신용카드사다.
나머지 59개 보험대리점은 대면영업을 병행하거나 설계사 100인 미만 업체다.
79개 TM보험대리점은 국내 대부분 보험사의 상품을 판매 중이다.
1분기 TM보험대리점의 신계약 건수는 작년 동기 대비로는 7.7% 증가한 61만5000건으로 전체의 2.0%를 차지했다.
1분기 유치한 초회보험료로 보면 생명보험 상품은 112억원, 손해보험 상품은 95억이 판매됐다.
소액 보험료(평균 3만2000원) 위주 상해·질병, 암, 운전자 등 보장성보험이 93.5%을 차지한 반면 저축성보험은 6.5%에 불과했다.
채널별로 보면 홈쇼핑사가 37.4%로 비중이 가장 크고 카드사 28.5%, TM전문대리점은 19.8% 순이다.
금감원은 보험대리점을 상시모니터링해 소비자 피해 및 불건전 영업행위 우려가 큰 TM보험대리점을 선별해 집중 검사할 예정이다.
파이낸셜투데이 김민희 기자
김민희 기자
minhee984@f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