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대형공사장 점검… 위반행위 39건 적발

[파이낸셜투데이=조경희 기자]서울시가 3~5월 아파트 공사장과 건설폐기물처리 사업장 등 1538곳을 점검해 35곳에서 39건의 위반행위를 적발했다.

시는 비산먼지 억제시설을 적정하게 설치해 이행하고 있는지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단속에 적발된 주요 위반내용은 비산먼지 신고 미이행과 방진막·방진덮개 설치 미흡, 세륜시설 미설치 등이었다.

이 중 몇 차례에 걸친 행정지도를 따르지 않고 비산먼지 방지시설을 설치하지 않은 공사장 2곳을 고발조치했다. 나머지 공사장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하거나 개선명령을 내리는 등의 조치를 했다.

김홍국 서울시 생활환경과장은 "서울 대기오염 발생원 중 비산먼지가 차지하는 비중은 48.1%"라며 "비산먼지 발생사업장에 대한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1~5월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가 52㎍/㎥로 지난해 같은 기간 62㎍/㎥에 비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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