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김상범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7일 삼성화재에 대해 2분기(7~9월)에 구체적인 자본관리안을 발표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8만2천원을 유지했다.

한승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화재의 2011회계연도 내재가치는 11조2천604억원에 이른다"며 "이를 바탕으로 주주환원정책을 2분기에 발표하면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하지만 보험사 자본강화 기조 하에서 삼성화재의 잉여자본 규모에 대한 시장의 예상과 회사의 판단 사이에서 불일치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삼성화재의 1년 신계약가치는 6천958억원으로 전년보다 4.2% 증가했다"며 "다양한 채널을 활용한 시장점유율 회복과 시장의 기대치에 부응하는 주주환원정책 실행이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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