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박선 우기자] 법무부가 헌법재판소에 통합진보당에 대한 위헌정당해산심판 청구를 할 것을 두고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여의도 정가는 또 다시 태풍이 휘몰아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보수와 진보로 나뉜 정국은 보수층에서는 당장 해산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진보층에서는 해산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견해가 나오고 있다. 실제로 헌법재판소에서 어떤 결론을 내릴 것인지에 대해서도 의견 차이가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문제는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의 내란 예비음모 혐의에 대한 재판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점이다. 법무부 전격 통진당 해산 심판 청구 고심 정가, 법무부안 놓고 정가 주판알 계산 중 법무부가 끝내 통합진보당 해산 청구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아직은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지만 강행
[파이낸셜투데이=김민정 기자]경찰이 생후 50일 된 아기를 데리고 자살을 시도하려 한 30대 여성을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5일 광주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2시 20분께 광주 광산구의 한 모텔 객실에서 A(39)씨가 수면제를 다량 복용하고 화장실 바닥에 쓰러져 있는 것을 순찰 중이던 경찰이 발견, 광주의 한 대학병원으로 이송했다. 당시 A씨의 옆에는 생후 50일 된 여아가 울고 있었다. 이들 모녀를 발견한 경찰관은 광산경찰서 도산파출소 3팀 이외생·정만수·박종수·임홍영 경위. 이들은 순찰 도중 같은날 오후 1시 40분께 전남 장성경찰서로부터 자살 의심자 수배 공조 요청이 들어왔다는 지령을 받고 휴대전화 위치가 추적된 송정역 일대를 수색했다. 이들은 A씨의 집이 서울이고 아이와 함
[파이낸셜투데이=박단비 기자]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미(未)이관 정국에 갇혀 민주당이 위기에 빠졌다. 그동안 줄곧 강한 부정을 해왔지만, 미이관 정황이 사실로 밝혀지면서 궁지에 몰렸다. 고의적인 누락이 아닌 ‘시스템 결함상 오류’라는 주장도 등장했지만, 아직까지는 그리 힘이 실리지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최근 국방부 사이버사령부가 ‘댓글 논란’에 휘말리며 사건은 또 다른 정국을 맞이했다. 국감이 진행 중인 가운데 여당과 야당의 눈치싸움이 더욱 치열해 지고 있다. 마지막에 웃는 이는 누가 될까. 사라진 대화록, 盧 대통령 시절 사라진 것으로 기울어 문재인 “괜한 사람 괴롭히지 말고 날 불러라” 속뜻은? 민주당이 10일 대화록을 둘러싼 정쟁 종식을 공식 제안하며 출구 모색에 나섰다. 대화록 공세를 주도
[파이낸셜투데이=김민정 기자]방송에 출연하면서 ‘맥도날드 할머니’로 유명해진 권하자(73)씨가 지난 7월 숨진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당시 방송 내용에 따르면 권 할머니는 한국외국어대 59학번으로, 1976년부터 1991년까지 외무부에서 근무했다. 대학 때는 ‘메이퀸’으로 뽑히기도 했으나 결혼은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중구청에 따르면 권씨는 지난 7월 12일 서울 송파구 거여동 송파새희망요양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직접 사인은 심폐정지였지만, 권 할머니는 입원 전 이미 말기암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중구청 관계자는 “서류상으로 오빠가 한 명 있어 권 할머니 사망 사실을 통보했지만 오빠마저 2010년 거주 불명자로 등록돼 서류가 반송됐다”며 “무연고 변사자라 벽제에서 절차에 따라 화장했다
[파이낸셜투데이=김민정 기자]비타민 열풍이 불면서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비타민 영양제품을 섭취하고 있다. 단백질도 비타민처럼 따로 신경 써서 섭취해야 한다는 주장이 늘고 있다. 단백질(Protein)은 첫 번째로 중요하다라는 뜻의 그리스어 ‘Proteios’ 에서 유래할 정도로 우리 몸에 매우 중요한 영양소이다. 인체구성 성분 중에서 물 다음으로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단백질은 근육, 장기, 피부, 모발, 손톱, 발톱 등의 주성분 일 뿐 아니라 신체에서 중요한 기능을 하는 효소와 호르몬을 구성하여, 면역력 향상 및 항산화 효과가 탁월하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곡류, 빵 등의 탄수화물 제품을 주식으로 하는 현대 한국인들은 단백질 섭취가 부족해지기 매우 쉬운데, 단백질은 세포의 생성을 도와 혈관벽과 피부생성에 도
[파이낸셜투데이=김민정 기자]어떠한 음식을 섭취하는지에 따라 피부 나이가 달라질 수 있다. 어떤 음식에는 피부를 탄력있게 해주고 노화를 방지하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미앤미의원 이환석 대표원장의 도움말로 어떠한 음식을 어떻게 섭취해야 피부에 도움이 되는지 알아본다. 1. 딸기팩, 딸기쥬스 딸기는 비타민C 함량이 높다.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는 오렌지나 자몽보다 비타민C가 더욱 많이 함유되어 있다. 딸기는 피부팩으로 사용하거나 딸기쥬스로 마실 것을 권한다. 딸기와 함께 라즈베리와 블루베리를 섞어 간 뒤 요거트와 꿀을 함께 넣어 얼굴에 발라 팩을 하면 피부가 촉촉해진다. 2. 호박, 호박팩 호박의 주황색은 카르티노이드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피부세포가 손상되는 것을 막아 주름예방에 효과적이다. 호박에 풍
[파이낸셜투데이=박단비 기자] 10·30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17일 시작됐다. 경기 화성갑 보궐선거와 경북 포항 남·울릉군 재선거에 나선 여야 후보들은 이날부터 13일간 승리를 위한 총력 선거전을 벌인다. 이번 재·보선은 2곳에서 치러지지만 승패에 따라 출범 8개월을 맞이하는 박근혜정부의 국정운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여야가 당력을 쏟아부으며 지원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화성에서는 친박(친박근혜) 인사로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대표를 지낸 새누리당 서청원 후보와 민주당 화성갑 지역위원장인 오일용 후보가 맞붙는다. 포항 남·울릉에서는 '노무현 정부'에서 행정자치부(현 안전행정부) 장관을 지낸 새누리당 박명재 후보와 민주당 포항 남·울릉 지역위원장인 허대만 후보가 경쟁한다. 공식선거운동
[파이낸셜투데이=김남규 기자]예산·재정 문제를 두고 극한 대립을 보여 국가 부도 위기에 몰렸던 미국이 협상 시한 마지막 날인 16일(현지시간) 극적으로 타협점을 찾았다. 상원 여야 지도부는 이날 16일간의 연방정부 셧다운(부분 업무정지)을 끝내고 디폴트(채무불이행) 사태를 방지를 위해 합의안을 도출했고, 하원도 이를 표결에 부치기로 했다. 미국 상·하원은 이날 오후 협상안을 처리할 예정으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잠정 예산안과 부채 한도 증액안이 의회를 통과해 넘어오면 즉각 서명해 발효시킬 계획이다. 사실상 공화당은 ▲오바마케어 시행 유예 ▲재정 적자 감축 방안 마련 등과 연계하기 위해 그동안 오바마 대통령 및 민주당과 대립했으나 어떤 목표도 이루지 못했다. 문제는 현재 상원 합의안은 예산 및 재정 현안 처
[파이낸셜투데이=김남규 기자]라오스에서 16일 한국인 3명을 포함, 총 44명이 탑승한 비행기가 추락해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다. 라오스 교통 당국과 태국 외무부에 따르면 이날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을 출발한 라오에어라인즈 QV301편 항공기가 오후 4시(현지시간)경 남부 참파삭주의 팍세 공항에 착륙하던 도중 근처 메콩강으로 추락했다. 구체적인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사고기가 악천후 속에 착륙을 시도하다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현지 대사관에 따르면 추락한 항공기의 한국인 탑승자는 3명으로 이강필씨, 이홍직씨, 이재상씨가 탑승자 명단에 포함됐다고 전했다. 사고기 탑승자 중 승무원은 5명이고, 한국인 외에도 라오스, 태국, 호주, 캐나다, 프랑스, 베트남, 말레이시
[파이낸셜투데이=김남규 기자]우리 해군인 오는 2020년까지 이지함을 3척 더 건조해 총 6척을 보유하게 될 전망이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최윤희 신임 합참의장이 주관하는 다음 달 초 합동참모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확정할 방침이다. 우린 군의 이지스함 추가 건조는 중국‧일본과의 영유권 분쟁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본격적인 건조 착수 시점은 내년이 될 것으로 정망했다. 이지스함 건조비용은 1척당 약 1조 원으로 3척을 건조하는 데 3조 원이 예산이 필요하다. 이에 군은 이지스함 도입 예산을 마련하기 위해 2023년부터 도입할 예정이던 차기호위함(KDDX·5000t) 건조 계획을 대폭 축소키로 했다. 그간 우리 군은 중국과 일본의 해군력 강화에 대비하기 위해 이지스함 추가 건조를 지속적으로 주장해 왔으나 번
[파이낸셜투데이=김남규 기자]김관영 민주당 수석대변인이 미국 MD 체제에 우리 편입되는 것이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 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대변인은 16일 국회 브리핑에서 군 당국이 미국 미사일방어체계(MD) 핵심 장비인 사드(THAAD·종말단계 중고도 방어체계) 도입을 검토하는 것과 관련해 “미국 MD 체제에 편입되는 것은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정부의 MD 체제 참여는 동아시아 지역의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킨다”며 “중국의 협력을 얻어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체제를 구축한다는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MD 체제 참여를 선언하는 순간 군사비로 수조원에서 수십조원이 필요하다”며 “국방부와 청와대가 쉬쉬하며 어물쩍 넘어가 미국
[파이낸셜투데이=황병준 기자] 지난해 정부 각 부처의 과태료 징수액이 모두 1조8,788억원으로 지난 2010년 5,378억원에 비해 3.5배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기획재정부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민주당 윤호중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과태료 징수결정액은 2010년 5,378억원, 2011년 9,400억원, 2012년 1조8,788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올해 3분기까지의 과태료 징수결정액을 보면 경찰청이 1조6,137억원, 방송통신위원회가 845억원으로, 이미 두 기관의 과태료 징수액이 지난해 중앙정부 전체 징수액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호중 의원은 “정부는 과태료 수납률을 점검하고 관련 민원을 참작해 각 부처별·유형별 과태료에 가혹한 처사는 없는지 세밀하게 살펴야
[파이낸셜투데이=김성진 기자] 원주혁신도시로 이전하는 13개 공공기관 가운데 산림항공본부가 신청사를 짓고 처음으로 입주한다. 산림항공본부는 원주시 지정면 판대리에 신축 중인 청사가 준공돼 오는 22일부터 원주에서 업무를 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업무 특성상 원주혁신도시가 아닌 지정면 판대리에 개별 입주한 산림항공본부 신청사는 총 사업비 766억여원을 들여 14만5,969㎡의 터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신축됐으며 헬리콥터 이착륙장인 헬리패드와 격납고, 행정동, 수목원 등을 갖추었다. 산림청 소속인 산림항공본부는 항공지원과와 산림항공, 항공정비, 항공안전 등 4개 과로 구성된 본부와 원주항공관리소를 비롯한 9개 관리소로 구성돼 있으며 원주에는 본부에서 근무하는 79명이 옮겨온다. 산림항공본부가 원주로
[파이낸셜투데이=박단비 기자] 기존의 '반듯한 시간제 일자리'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올해 6개 사업장 11명 1천920만원에 그칠 정도로 저조했고, 실제 기업이 창출한 일자리도 시급 7천630원 수준 정도로 질이 낮았다는 분석이 나왔다. 현 정부가 내놓은 '양질의 시간선택제 일자리' 정책도 그동안 추진해 온 '반듯한 시간제 일자리'와 큰 차이가 없어 성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15일 기획재정부와 고용노동부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민주당 설훈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반듯한 시간제 일자리' 창출 사업을 통해 6개 사업장 11명에 총 1천920만원의 인건비를 지원했다. 사업이 시작된 2010년 5월부터 2013년 10월까지 따지면 365개 사업장 1천298명에
[파이낸셜투데이=김남규 기자]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이 햇볕정책을 친북정책이라 발언한 유영익 국사편찬위원장의 사퇴를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야당 소속 의원들은 15일 국회 정론관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을 통해 "국정감사 첫날 증인으로 출석해 망언을 한 유영익 국사편찬위원장은 역사 앞에 사죄하고 즉각 사퇴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피력했다. 유 위원장은 이날 새벽에 열린 교육부 국정감사에서 "햇볕정책은 친북정책이고 노무현 대통령이 미국에 대해 당당해야 한다고 말한 것은 반미정책"이라고 답변해 논란이 일고 있다. 야당 교문위원들은 "유 위원장이 이념 편향적인 왜곡된 역사관을 가진 것도 모자라 국정감사에서 망언과 망발을 주저없이 하며 역대 대통령을 모독하고 역사를 왜곡한 데 대해 경악을 금치
[파이낸셜투데이=박단비 기자] 국회 국방위의 14일 국방부를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국군사이버사령부의 대선 관련 댓글작업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민주당 김광진 의원은 이날 "국군사이버사령부 530단 요원들이 대선에서 댓글작업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국정원이 댓글 작업을 비롯해 국내 정치에 개입한 것이 문제다. 국방부에서는 그런 일이 없었느냐"고 질의했다.이에 대해 김관진 국방장관은 이 같은 의혹을 일축하며 "댓글이 아니라 북한이 대한민국의 실체를 부정하고 선전 선동 모략을 하는 데 대응하는 차원"이라고 밝혔다.그러나 김 의원은 다시 "대선이 끝난 직후 사이버심리전단 요원들에게 포상을 일괄적으로 했다는데 공적이 무엇이냐. 담당자가 포상을 받았다고 답변했다"고 주장했다. 이
[파이낸셜투데이=김남규 기자]2013년 국정감사가 2일차를 맞이한 가운데 4대강·경제민주화·기초연금 사안을 둘러싼 여‧야 의원의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국회는 15일 법제사법위, 정무위, 보건복지위 등 12개 상임위별로 소관 피감기관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를 실시한다.우선 법사위는 감사원 국감에서 4대강 사업의 '봐주기 감사' 논란과 양건 전 감사원장 사퇴를 둘러싼 외압 의혹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할 예정이다.정무위는 공정거래위원회 국감에서 박근혜 정부의 경제민주화 정책을, 보건복지위는 보건복지부 감사에서 소득하위 70% 노인에게 국민연금 가입기간에 따라 차등지급하는 기초연금 정부안을 두고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외교통일위는 통일부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사무처·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
[파이낸셜투데이=김미희 기자] 요즘 드라마에서 쇼,오락 프로그램에서 제2의 전성기를 맞은 인기배우 이창훈이 C채널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인 최일도의 힐링토크 회복을 찾아서 방송을 시작하게 된 사연과 스타트와 함께 얻은 인기와 슬럼프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전하며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1989년 MBC 19기 탤런트로 데뷔를 한 이창훈은 당시 8천명이 응시를 해서 160:1의 경쟁률을 뚫었으며, 4년 반만의 공백기후 뽑힌 19기생 동기로는 김찬우, 오연수, 장서희, 김나운, 음정희등이 있다고 소개했다. 이창훈이란 이름을 알리게 된 계기는 93년 드라마 ‘엄마의 바다’였다. 처음에는 단역으로 시작해서 주연 보다 더욱 많은 사랑을 받게 되었다. 그도 그럴것이 당시에 단역이였지만, 모든 배우들의 대사를 다
[파이낸셜투데이=김미희 기자] 근작들에서 김홍태는 탈차원적 공간요소로서 선(線)에 주목한다. 이미 이렇게 한지도 십수년을 헤아리지만 근자에 이르러 보다 방법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그의 선은 단순한 조형요소로서의 선이 아니다. 긋고 지우고 또 그으면서 반복은 물론, 스크래칭과 컬러링을 반복적으로 가감하는 데서 남겨진 흔적에서 최소한의 요소로서, 이를테면 ‘끈’(string) 같은 미소한 것들의 표정을 붙잡는다. ‘끈’을 그리기 위해, 몸을 매개로 하면서도 몸에만 머물러 있지 않는다. 액션페인터들이 그리는 체선(體線, corporal lines)에 머물고자 하지 않는다는 말이다. 그의 선들은 이를테면, 인간의 주체를 초월한 우주의 무위적 파편들이다. 반복되는 스크래치형 스트로크로 끈의 고리를 만들고, 이것들을
[파이낸셜투데이=김미희 기자] 오늘날 우리는 다종다양한 문화가 만나고 소통하며 충돌하는 글로벌 문화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문화 융합 시대에 한국의 전통문화는 어떤 모습인가? 현대 한국 문화는 어디로 가야 하는가? 독일인 한국학자 베르너 사세 교수의 신간 『민낯이 예쁜 코리안』은 이에 대한 해답을 주는 책이다. 밥과 김치, 한옥과 정자 등 한국의 물질문화에서부터 선비 정신, 유교와 불교, 무속, 한글 같은 정신문화에 이르기까지 저자는 우리 문화의 민낯을 이방인의 시각으로 새롭게 그려냈다. 출판사 : 학고재 저자 : 베르너 사세
[파이낸셜투데이=김미희 기자]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마시멜로 이야기』의 완결판이 마침내 출간되었다. ‘마시멜로 세 번째 이야기’는 더 나은 모습의 나로 변화하기 위해 자제력과 남다른 생각을 어떻게 활용하는지를 알려준다. 원하는 것에 집중하고, 언제 닥칠지 모르는 힘든 시기에도 성공할 수 있도록 유연하게 돕는 아이디어들이 다채롭게 제시되어 있다. 자제력을 기르고 사고방식을 바꿀 수 있다면 아무리 힘들고 고달픈 순간이 닥쳐도 편안한 마음으로 이겨내고 스트레스를 덜 수 있다. 그것은 곧 이 책에서 말하는 마시멜로 원칙과도 일맥상통하는 내용이다. 출판사 : 21세기 북스 저자 : 호아킴 데 포사다, 밥 앤들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