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박서연 기자] # 여의도의 한 증권회사에 다니는 A씨는 느껴지는 감기기운에 K건물 지하 1층에 있는 H약국을 방문했다. 평소 동네 약국에서 2200원에 이용하는 감기약의 가격을 물어보자 현금은 3000원이고 카드는 3500원이라는 답변을 들었다.# 강남의 교육업체에서 근무하고 있는 B씨는 평소 자주 앓고 있는 사랑니 통증에 옆 건물 1층에 있는 W약국을 방문했다. 평소 2000원에서 2500원에 이용하는 진통제가 강남에서는 3000원에 판매되고 있어 근처 다른 약국에 들러봤지만 가격은 차이가 없었다.약국에서 팔리는 똑같은 약의 가격이 지역에 따라 천차만별인 실정에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특히 서울 안에서도 ‘노른자위 땅’으로 불리는 주요 시내에 위치한 약국들은 가
[파이낸셜투데이=주현정 기자] 맥도날드가 직원들의 직급에 따라 다른 식사를 제공하는 소위 ‘버거 카스트 제도’를 운영해 온 사실이 드러나면서 빈축을 사고 있다.4일 알바노조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직원들의 직급에 따라 먹을 수 있는 메뉴의 상한선을 정해 놓고, 하위 직급 직원은 상위 직급 직원이 먹을 수 있는 식사 메뉴를 선택할 수 없게 하고 있다.맥도날드는 직원들의 직급을 크루·라이더와 트레이너, 매니저, 점장 등으로 구분한다. 해당 직급에 따라 식사 선택권에도 제약을 받는다. 일하며 먹는 음식조차도 엄격한 위계질서 아래 등급이 나뉘는 것이다.특히 정규직과 비정규직 사이에 차이가 있음은 물론, 비정규직인 크루와 트레이너 사이에도 선택권의 차이가 있어 알바생들이 불만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
[파이낸셜투데이=이건엄 기자] FNC엔터테인먼트가 국내 기관 등 전문 투자자를 상대로 기업설명회를 개최한다.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공시에 따르면 FNC엔터테인먼트는 오는 8일 여의도 및 광화문 각 투자기관 회의실에서 NH투자증권 후원으로 기업설명회를 개최한다.FNC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투자자들의 당사에 대한 이해증진 및 기업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설명회를 개최한다”며 “주요 경영 현황 설명 및 향후 전망 설명과 질의 응답으로 진행된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김유진 기자] 신세계가 야심차게 인수한 위드미 편의점이 표류하고 있다.편의점 업계가 호황을 누리며 경쟁 업체들은 저마다 기쁨의 비명을 지르고 있지만 위드미만 나 홀로 적자의 늪에서 허우적대고 있다.지난해 1000호점을 달성할 정도로 매장 수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몸집만 커졌을 뿐 실속은 없는 ‘속 빈 강정’으로 전락하고 있다.7일 이마트의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위드미에프에스의 지난해 영업손실은 262억원에 달했다. 전년에 기록한 140억원의 영업손실보다도 87.1% 급증하며 적자폭이 2배 가까이 커졌다.위드미와는 달리 지난해 편의점업계는 역대 최고의 호황을 누렸다. GS리테일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2258억원으로 전년 대비 57.6% 늘었다. BGF리테일의 영업
[파이낸셜투데이=김서온 기자] #대학원생 A씨는 자주 찾는 학교 앞 버블티 전문점에서 기존 종이쿠폰 대신 휴대전화 번호만 입력하면 자동으로 스템프를 적립해준다는 안내를 받았다. 큰 사업장이 믿고 사용하는 시스템이라 생각돼 본인의 적립내역을 단 한 번도 확인하지 않았다. 하지만 나중에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하고 보니 수십개는 쌓여 있어야 할 적립 내역들 중 남아 있는 것은 고작 3개뿐이었다.고객들의 쿠폰 적립을 손쉽게 해주겠다며 벤처 기업 스포카와 터치웍스가 내놓은 ‘모바일 쿠폰 적립 서비스’가 오히려 고객들의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해당 서비스를 제대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어플리케이션(앱)을 본인의 스마트폰에 설치해야 하지만, 실제 매장에서는 이같은 안내가 잘 이뤄지지 않고 있어 고객들이 당연
[파이낸셜투데이=부광우 기자] 아웃도어 업계가 올해 봄·여름 가장 주목하는 키워드는 ‘애슬레저(athleisur)’다. 지난해부터 패션 전반에 걸쳐 불어온 ‘애슬레저 룩’ 바람이 올해 더욱 확산됨에 따라 각 브랜드에서는 이러한 시장 분위기를 적극 반영하고 있다.특히 최근 ‘머슬마니아’, ‘머슬퀸’ 등이 신조어로 떠오르는 등 건강미 넘치는 탄탄한 몸매가 사회적으로 각광받으면서 웨이트 트레이닝, 필라테스 등 근육운동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 이에 따라 아웃도어에서도 몸매를 가꾸는 다양한 스포츠 활동에서 착용할 수 있는 스타일을 확대하고 있다.LF의 아웃도어 브랜드 라푸마는 이런 애슬레저 경향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면서도 아웃도어 고유의 기능성을 놓치지 않은 ‘애슬래킹룩’을 선보인다.
[파이낸셜투데이=주현정 기자]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올해도 등기임원에 등재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올해도 연봉 공개를 피할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관련법 개정이 예고돼 있어 내년부터는 연봉 공개를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이 때문에 내년부터는 아얘 공식적인 등기이사 직에 오를 것이란 예측도 나온다.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 그룹은 오는 11일 오전 9시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 제일지점 4층 대강당에서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감사보고, 외부감사인 선임 보고 등이 이뤄진 이후 사내·외 이사 선임의 건을 처리할 예정인 가운데 정 부회장이 등기이사직에 등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정 부회장의 지난해 연봉은 공개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행법 상 연봉 공개 대상은
[파이낸셜투데이=한종해 기자] 어반캐쥬얼 브랜드 에페르네가 배우 손태영과 함께 봄·여름 여심잡기에 나섰다.현대홈쇼핑의 단독 브랜드인 에페르네는 고급스러운 소재와 모던한 디자인을 통해 편안하고 우아하며 실용적인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에페르네는 손태영을 모델로 내세워 2016년 봄시즌 의류 론칭을 진행한다. 손태영은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금요일 예능 속에서 SS 트랜드로 손꼽히는 다양한 스타일의 패션을 선보인 바 있다.브랜드 에페르네 관계자는 “배우 손태영의 우아함과 단아함이 에페르네 S/S시즌 의류의 고급스러운 소재와 모던한 디자인에 부합된다는 점에서 모델로 발탁했다”고 설명했다.이번에 공개되는 제품은 샬리 블라우스4종으로, 각기 다른
[파이낸셜투데이=이건엄 기자] 아이센스가 해외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개최한다.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공시에 따르면 아이센스는 오는 7~1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에 걸쳐 런던과 룩셈부르크, 취리히에서 KDB대우증권 후원으로 기업설명회를 개최한다.아이센스 관계자는 “개최 목적은 해외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사업내용 및 회사 현황 등의 설명을 통해 당사에 대한 이해도 증진”이라며 “주요 내용은 회사소개와 사업현황, 경영실적 설명 및 질의응답”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주현정 기자] 없어서 못 사던 과일소주의 인기가 시들시들해졌다. 이에 업계는 새로운 트렌드로 탄산 소주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해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과일 소주 제품들이 대형할인점에서 매출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탄산 소주 시장이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A 대형할인점에 따르면 소주 전체 매출에서 과일 소주 제품의 비중은 지난해 9월 14.2%로 정점을 찍은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비중이 9.3%로 떨어진 뒤 11~12월 6%대로 하락했다. 올해 들어서도 과일 소주의 매출 비중은 5.9%(1월), 5.1%(2월)로 내려가고 있다.B 대형할인점에서도 과일 소주 인기가 시들해졌다. 과일 소주 제품 매출 합계는 소주 전체 매출
[파이낸셜투데이=주현정 기자] 어퓨와 미샤로 유명한 화장품 업체 에이블씨엔씨의 ‘미투제품’ 마케팅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꾸준히 고가의 해외 브랜드를 저격하는 광고를 계속하면서 해도 해도 지나치다는 소비자들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3일 화장품업계에 따르면 에이블씨엔씨 브랜드 어퓨는 지난달 ‘ㅅㅇㅁㄹ에게 전해라!’라는 홍보문구를 홈페이지에 게재했다.해당 광고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 문구에 등장하는 ‘ㅅㅇㅁㄹ’이 일본 유명 화장품 브랜드 ‘슈에무라’를 겨냥한 것이라며, 지나친 ‘베끼기’ 마케팅이라는 지적을 쏟아냈다.이에 대한 에이블씨앤씨의 대응은 논란을 더욱 증폭시켰다. 에이블씨앤씨는 어퓨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서 소비자들을 향해 ‘거품 뿜는다’고 표현해 반발을 샀다.에이블씨앤씨의
[파이낸셜투데이=김유진 기자] 웅진씽크빅이 해외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개최한다.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공시에 따르면 웅진씽크빅은 오는 7일 홍콩과 싱가포르에서 삼성증권 후원으로 기업설명회를 개최한다.웅진씽크빅 관계자는 “개최 목적은 해외지역 방문을 통한 IR 실시”라며 “회사 소개 및 북클럽 사업 현황 설명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김유진 기자] EBS에서 판매 중인 참고서들 중 초등학생 교재의 가격이 유독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중·고등학생 보다 초등학생의 사교육비 부담이 훨씬 큰 상황에서, ‘공공교육’의 성격을 가지고 있는 EBS가 이를 완화시켜주기는커녕 부채질하고 있는 셈이다.3일 교보문고에서 판매 중인 EBS 초등참고서와 중·고등참고서 중 판매량 기준 상위 20개의 도서 정가를 조사한 결과, 평균가격은 각각 1만1675원과 6890원으로 초등참고서가 4785원 더 비쌌다.평균적으로 EBS 초등교재 한 권 가격이면 중·고등교재 2권을 구매할 수 있는 셈이다.조사 대상 초등참고서 중에서도 국어 과목 교재가 유독 비쌌다. ‘EBS 만점왕 초등 국어 6-1’과 ‘EBS 만점왕 초등 국어 5-1
[파이낸셜투데이=주현정 기자] 이랜드가 킴스클럽 매각의 ‘히든카드’로 강남점을 내세우면서 향후 인수전이 어떻게 흘러갈지 유통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이미 국내 최대 유통 공룡인 롯데와 신세계가 킴스클럽 인수를 공식 부인하면서 누가 새 주인이 될지에 더욱 시선이 쏠린다.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랜드는 지난달 22일 선정한 숏리스트(적격인수후보) 3곳를 선정하면서 뉴코아 강남점을 포함시켜 현장 실사를 진행하고 있다.기존에는 없었던 강남점이 매각에 포함되면서 불참했던 기업들이 다시 몰릴 가능성이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앞서 이랜드는 적격인수후보 3곳을 선정하면서 뉴코아 강남점을 포함하기로 했다. 애초 매각 대상은 킴스클럽 영업권과 각 매장 장기 운영권이었다.그간 유통대기업인 롯데와
[파이낸셜투데이=김서온 기자] BGF리테일이 국내 주요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개최한다.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공시에 따르면 BGF리테일은 오는 7일 국내 주요기관에서 삼성증권 후원으로 기업설명회를 개최한다.BGF리테일 관계자는 “개최 목적은 투자자 미팅을 통한 당사 이해증진”이라며 “경영실적 밑 주요 관심사항에 대한 질의응답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주현정 기자] ‘백수오 파동’이 일어난 지 1년 가까이 지났지만 관련 건강기능식품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불신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1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건강기능식품 부작용 추정사례 신고 현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집계된 건강기능식품 부작용 추정사례 신고 502건 중 백수오 등 복합추출물 제품이 134건으로 전체 제품의 23.7%를 차지했다.이어 ‘영양보충용 제품(104건)’과 다이어트 목적으로 많이 찾는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추출물 제품(44건)’, ‘프로바이오틱스 등 유산균 제품(37건)’ 등이 뒤를 이었다.이는 지난해 상반기에 불거졌던 ‘가짜 백수오’ 사태로 인한 우려가 여전히 사회 전반에 퍼져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식약처 관계자는 이에 대
[파이낸셜투데이=최지원 기자] LG생활건강이 지난해 8월 선보인 섬유유연제 ‘퍼퓸 드 몽드 페브릭퍼퓨머’의 누적 판매 수량이 출시 6개월만에 30만개를 돌파했다.‘퍼퓸 드 몽드 페브릭퍼퓨머’는 글로벌 캔들 브랜드 ‘메종 데 부지’와의 콜라보로 탄생한 제품이다. 해당 제품은 일반 섬유유연제 대비 약 10배 높은 향의 원액 농도로 진한 향기를 느낄 수 있다.LG생활건강 관계자는 “현재 홈쇼핑 채널에서만 독점 판매중인데도 향수 같은 제품 콘셉트로 6개월만에 누적판매량이 30만개가 넘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최지원 기자] 현대백화점이 오는 4월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 오픈을 앞두고 대규모 채용박람회를 진행한다.현대백화점은 다음달 8일 인천시청 1층 중앙홀에서 '인천시와 함께하는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 채용박람회'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이번 박람회에선 송도점 입점 예정인 50여개의 브랜드와 함께 전문 판매직과 아울렛 시설물 관리직 등 300여명을 현장 면접 등을 통해 채용할 계획이다.인천시에 거주하는 시민들을 우선 뽑는다는 방침이다. 행사장에선 구직자의 효과적인 면접을 돕기 위해 현장기업 매칭 컨설팅과 직무 맞춤형 면접코칭도 진행한다.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채용박람회를 계기로 지역사회와 기업이 상생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며 “앞으로도
[파이낸셜투데이=최지원 기자] 세계적인 호텔 체인 힐튼이 ‘타임쉐어(Time Share)’ 사업 등 대부분 부동산업을 분할 상장할 계획이다.28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힐튼은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부동산 사업과 타임쉐어 사업을 주식공개회사로 분할할 예정이다.힐튼의 부동산 사업은 부동산 투자신탁으로 분할돼 약 70개의 부동산을 관리할 예정이다. 또 타임쉐어 사업 ‘힐튼 그랜드 베이케이션’의 주식도 모회사인 ‘힐튼 월드와이드’와 별도로 거래된다. 힐튼 그랜드 베이케이션은 미국과 유럽에 50여개의 리조트를 관리하게 되며 ‘힐튼 월드와이드’와 장기 계약을 통해 리조트를 거래하고 운영할 계획이다.타임쉐어란 기존 콘도 회원권 판매 방식과 달리 고객이 원하는 확정 기간 동안 회원으로 가입하면 콘도를
[파이낸셜투데이=최지원 기자] 다가오는 3·1절을 앞두고 외식·패션 업계가 애국심 마케팅에 나섰다.27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디저트카페 스트릿츄러스는 삼일절 하루 동안 ‘태극기아츄’를 선보인다. 대표 메뉴인 ‘아츄(아이스크림+츄러스)’에 사전 제작된 미니 태극기 초콜릿을 얹어 삼일절의 의미를 담았다.또 당일 전 매장에서 판매되는 태극기아츄 매출액의 3.1%와 함께 이와 동일한 본사 기부금을 더해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한 나눔의 집에 전달할 계획이다.구매 고객이 매장에 준비한 기부 방명록에 이름을 남기면 스트릿츄러스와 함께 기부자 명단에 함께 기재할 계획이다.삼일절을 잊은 청춘들을 위한 행사도 마련했다.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1919년 3월 1일 독립선언서에 서명한 민족대표 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