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김유진 기자] 쿠팡이 지난해 5000억원이 넘는 ‘적자 폭탄’을 맞은 동시에 처음으로 매출 1조원의 실적을 올린 것을 두고 업계의 해석이 분분하다.과열 경쟁에 순손실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지만, 쿠팡 측은 ‘성장통’일뿐이라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쿠팡의 지난해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5470억원과 5261억원으로 전년 대비 350.2%, 340.6% 늘었다.불과 1년 새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 폭이 4배 넘게 급증한 것이다.이같은 대규모 적자에도 불구하고 쿠팡은 소셜커머스 업계 최초의 매출 1조원 돌파에 더 큰 의미를 두고 있는 모양새다. 쿠팡의 매출은 1조1338억원으로 같은기간 대비 225.3
[파이낸셜투데이=김유진 기자]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의 일부 매장을 매각한 후 재임차할 계획이라는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다가오는 차입금 상환 때문이라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14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MBK파트너스는 최근 자산유동화를 위해 홈플러스 소유 부동산 일부 매각을 추진 중이다. 매각 방식은 기업이 현금 확보를 위해 부동산과 시설 등을 매각한 후 재임차하는 ‘세일즈 앤드 리스백’이다.‘세일즈 앤드 리스백’은 기업이 현금 확보를 위해 빌딩 등 부동산과 시설 등을 매각한 후 다시 빌려 사용하는 방식이다.이를 두고 MBK파트너스가 지난해 하반기에 홈플러스를 인수하면서 빌린 자금을 상환하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인수금융은 대부분 5년 만기지만 일부 금액은 차입 이후 1년이
[파이낸셜투데이=김유진 기자] SM이 해외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개최한다.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공시에 따르면 SM은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KDB 대우증권 후원으로 기업설명회를 개최한다.SM 관계자에 따르면 “개최목적은 사업 소개와 회사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이해 증진”이라며 “그룹미팅이나 일대일미팅 방식으로 회사소개와 질의응답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이건엄 기자] KT&G가 국내 증권사 애널리스트와 펀드매니저, 기자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개최한다.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공시에 따르면 KT&G는 오는 21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본관1층 국제회의장에서 기업설명회를 개최한다.KT&G관계자는 “목적은 2016년 1분기 경영실적 설명”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이건엄 기자] 홈쇼핑 모바일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됐다는 분석이 나왔다.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DB대우증권은 홈쇼핑 모바일 시장이 트래픽은 늘어난 반면 전반적인 성장률은 낮아졌다고 분석했다.이준기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2015년 하반기부터 소셜커머스와 오픈마켓 업체들이 적극적으로 취급고를 늘리면서 모바일 홈쇼핑 업체들의 경쟁력이 하락했다”며 “최근 홈쇼핑 업체들은 모바일 취급고 성장보다는 수익성 향상으로 전략을 수정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업체별로는 ‘GS Shop’의 트래픽 부진이 눈에 띄는 가운데 현대홈쇼핑의 ‘Hmall’은 홈쇼핑 상품뿐만 아니라 현대백화점의 상품을 판매하면서 경쟁사 대비 견조한 트래픽 증가를 지속했다”며 “NS홈쇼핑은 2014년 말
[파이낸셜투데이=김유진 기자] 정부가 면세점 사업자에 부과하는 특허수수료를 인상했지만, 이 역시 이들 업체가 벌어들이는 돈에 비하면 여전히 미미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여전히 전체 매출의 1/100도 되지 않는 수준의 수수료인데도 관련 업체들은 ‘앓는 소리’를 내고 있다.1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당초 전체 매출의 0.05%였던 면세점 특허수수료는 올 2분기부터 매출 구간에 따라 0.1~1.0%로 차등 적용된다.바뀐 면세점 특허수수료 기준은 ▲매출 2000억원 이하의 경우 총 매출의 0.1% ▲매출 2000억원 초과 1조원 이하의 경우 기본 2억원에 2000억원 초과분의 0.5%를 더한 금액 ▲1조원 초과의 경우 기본 42억원에 1조원 초과분의 1.0%를 더한 금액 등이다.예를
[파이낸셜투데이=한종해 기자] 연일 한반도를 뒤덮는 미세먼지에 ‘쇼핑족’들이 TV앞으로 몰리고 있다. 홈쇼핑은 굳이 집밖을 나가지 않아도 집에서 편안하게 원하는 물건을 비교·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홈쇼핑업계가 이러한 고객을 사로잡기 위해 관련 편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현대폼쇼핑의 단독브래드 ‘에페르네’는 여름시즌 의류를 론칭한다. 에페르네는 고급스러운 소재와 모던한 디자인으로 패셔니스타 배우 손태영을 모델로 발탁해 편안하고 우아하며 실용적인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전속모델 손태영은 MBC드라마넷의 신개념 뷰티프로그램 MC 도전에 나선다.이번에 에페르네에서 론칭하는 여름시즌 의류는 다양한 구성의 트렌디한 컬러로 어느 장소에서나 청량감있고 실용적인 데일리
[파이낸셜투데이=김유진 기자] 오비맥주의 매출이 9년 만에 감소한 것으로 드러나 신임 사장의 전략이 잘못된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다. 브라질 출신인 사장이 아직 한국 시장에 적응하지 못한 것이라는 의견이다.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오비맥주의 지난해 매출은 1조4908억원으로 전년 대비 2.6% 감소했다. 반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3862억원과 2537억원으로 같은기간 대비 각각 18%, 12%씩 증가했다.이는 2014년 말에 취임한 프레이레 오비맥주 사장의 첫 성적표여서 더욱 이목이 쏠리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같은 해 4월 벨기에 맥주기업인 안호이저부시인베브이 오비맥주를 인수한 뒤 같은회사 출신인 프레데리코 프레이레가 오비맥주 새로운 사장이 됐다.업계는 오비
[파이낸셜투데이=이건엄 기자] 동아ST가 지난해 국내 10대 제약사 중 유일하게 연구개발(R&D) 비용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한미약품의 ‘조’단위 수출 등을 계기로 제약업계에 더욱 거세게 불고 있는 R&D 열풍과는 상반되는 모습이다.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2015년 매출 기준 국내 10대 제약사의 지난해 R&D 비용은 총 9389억원으로 전년(8303억원) 대비 13.1% 증가했다.업체별로 보면 동아ST만 ‘엇박자’를 냈다. 동아ST의 지난해 R&D 비용은 574억원으로 전년(644억원)대비 10.9% 감소했다.반면 매출은 오히려 증가하면서 매출과 비교한 R&D 비용 규모는 더욱 쪼그라들었다. 동아ST의 지난해 매출은 5810억원으로
[파이낸셜투데이=김유진 기자] 소셜커머스 업체인 쿠팡이 실적 발표를 앞두고 큰 규모의 적자를 냈을 것이란 소문에 휩싸였다. 하지만 쿠팡은 투자를 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어 유통업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오는 14일 지난해 실적과 재무상태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같은 날 경쟁업체인 티몬과 위메프도 감사보고서를 공개한다.감사보고서 공개를 앞두고 업계에는 쿠팡이 지난해 5000억원이 넘는 적자를 기록했을 것이란 실적 악화설이 돌고 있다. 쿠팡이 지난해 쿠팡맨 채용을 늘렸고 대규모 물류투자를 했기 때문이다.반면 쿠팡이 매출 기준으로 크게 성과를 올렸을 것이란 추측도 돌고 있다. 온라인 쇼핑의 성장과 지난해 메르스 등의 반사이익으로 쿠팡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3
▲ 오리온이 지난 11일부터 생산라인 확장을 완료, 제품 공급량을 늘리기 시작했다고 밝힌 ‘초코파이情 바나나’. ▲ 지난 11일 글로벌 생활용품 브랜드 타파웨어 브랜즈가 4월 한정 출시한 과즙기 ‘주이스트’. ▲ 글로벌 콘돔 브랜드 듀렉스가 지난 12일 한국 시장에 출시한 ‘듀렉스 리얼필’. ▲ LG생활건강 숨37에서 지난 12일 출시한 수분 집중 프로그램 ‘워터-풀 딥 이펙트 앰플’. ▲ 죠스푸드의 떡볶이 브랜드 죠스떡볶이가 신메뉴인 치즈떡볶이를 활용, 17일까지 진행하는 ‘치즈떡볶이를 찾아라’ 이벤트를 알리는 포스터. ▲ 이석구(오른쪽부터) 스타벅스커피코리아 대표이사와 정
[파이낸셜투데이=김유진 기자] 올해로 창업 10년을 넘긴 중견 화장품 업체 토니모리에서 일하고 있는 직원들의 평균근속연수가 겨우 2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직이 잦은 화장품업계의 특성을 고려하더라도 이같은 토니모리의 근속연수는 타 화장품업체들과 비교해 상당히 짧은 편이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8일 금융감독원에 공시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12월 31일) 기준 토니모리 직원들의 평균근속연수는 2.1년이었다.국내 대표 화장품업체들인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 직원들의 평균근속연수는 각각 9.6년, 7.7년이다. 두 회사의 역사가 길고 덩치도 크다는 점을 감안해도 토니모리의 평균근속연수가 4배 가까이 낮은 것은 설명하기 어려워 보인다.비슷한 시기에 사업을 시작한
[파이낸셜투데이=김유진 기자] 잇츠스킨이 펀드매니저와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다.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공시에 따르면 잇츠스킨은 지난 6일 서울 여의도에서 현대증권의 후원으로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다.잇츠스킨 관계자에 따르면 “개최목적은 현대증권 K-뷰티 행사 참가”라며 “그룹면담형식으로 회사 소개와 사업 현황 등이 진행됐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김유진 기자] CJ CGV가 국내외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다.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공시에 따르면 CJ CGV는 지난 7일 중국 청두에서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다.CJ CGV 관계자는 “개최목적은 중국 사이트 탐방을 통하여 당사와 중국 극장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 증진”이라며 “기업설명회와 중국 현지법인 방문, 당사와 경쟁사 사이트 탐방을 통해 중국 극장산업 설명과 질의 응답이 진행됐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김유진 기자] 호식이두마리치킨이 한국소비자원의 조사 결과를 입맛대로 바꿔, 자사에 대한 소비자들의 전반적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처럼 광고에 이용하는 꼼수를 부리고 있다.해당 조사는 ‘배달서비스’에 대한 만족도에 불과한데도 ‘치킨브랜드 소비자만족도 종합 1위’라는 문구를 광고에 삽입하며 마치 브랜드 자체에 대한 호감이 가장 높은 것으로 포장, 해당 내용을 자세히 모르는 소비자들의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있다.7일 한국소비자원이 조사한 ‘프랜차이즈 치킨전문점 배달서비스 소비자만족도’에 따르면 매장수 기준 상위 10개 브랜드 중 호식이두마리치킨이 5점 만점에 3.53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페리카나치킨이 3.48으로 뒤를 이었고 처갓집양념치킨 3.46, 또래오래치킨 3.43, B
[파이낸셜투데이=이건엄 기자] CJ E&M이 국내외 애널리스트와 투자가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개최한다.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공시에 따르면 CJ E&M은 다음달 10일 CJ E&M본사에서 기업설명회를 개최한다.CJ E&M 관계자는 “개최 목적은 2016년 1분기 경영실적 발표”라며 “전화회의 방식으로 질의응답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김유진 기자] 바디텍메드가 일반투자자와 기관투자자, 애널리스트들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개최한다.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공시에 따르면 바디텍메드는 오는 14일 오후 3시 30분부터 5시까지 서울 하나금융투자 3층 한마음 홀에서 기업설명회를 개최한다.바디텍메드 관계자는 “개최목적은 ‘2016년 사업전망 미래 성장전략’ 발표”라며 “회사소개와 사업현황, 잠정실적, 미래 성장전략, 질의응답 등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이건엄 기자] 임직원 수천명이 한국을 방문해 ‘치맥파티’를 즐긴 아오란그룹의 반사효과가 상당했던 것으로 조사됐다.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4월 2일까지 한화갤러리아면세점 63과 신라아이파크면세점에 입점해 있는 쿠쿠밥솥 매출은 평소대비 각각 333%, 40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쿠쿠밥솥은 아오란그룹 일행이 방문한 한화갤러리아면세점63과 신라아이파크면세점 두 곳 모두에서 전자 제품의 전체 매출 중 50%가 넘는 절반 이상의 매출 비중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화장품 업계도 ‘치맥파티’ 효과를 톡톡히 봤다. 특히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환건강이 큰 수혜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아오란그룹이 첫째날 방문한 신라아이파크면세점에서 아모레퍼시픽의 한방화장
▲ 원앤원㈜이 운영하는 원할머니보쌈·족발이 창립 41주년을 기념해 지난 4일 출시한 신메뉴 ‘1975 보쌈’을 소개하는 포스터. ▲ 대상㈜ 통합 온라인몰 정원e샵이 새 봄을 맞아 오는 21일까지 진행하는 ‘당신의 주방에도 봄이 오는가봄’ 이벤트를 안내하는 포스터. ▲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요거프레소가 지난 5일 신규 출시한 ‘리얼 스파클링 에이드’ 4종. ▲ SPC그룹의 게열사 삼립식품이 지난 5일 출시한 ‘Fresh 카페 디저트' 시리즈 제품인 ’왕슈‘ 2종. ▲ 풀무원식품이 지난 6일 출시한 ‘찬마루 반찬 6종’. ▲ LG생활건강이 지난 6일 출시한 내추럴 마일드
[파이낸셜투데이=김유진 기자] 홈쇼핑사업이 10~20%씩 성장하던 ‘황금기’를 끝내고 1%대의 저성장 구간에 들어선 것으로 나타났다.4일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2014년말 6개 홈쇼핑 방송채널사용사업자의 방송사업 매출은 3조4438억원으로 전년(3조4063억원) 대비 1.1% 늘어났다.지난 10여년간 홈쇼핑 방송사업매출은 매년 크게 증가했다. 2004년 9712억원에서 2006년 1조3384억원으로 증가했고 이어 2008년 1조5533억원, 2010년 2조1616억원, 2012년 3조286억원 등으로 매년 최고 20%의 증가률을 기록했다.반면 최근 새로운 채널들이 생기면서 국내 홈쇼핑 시장의 경쟁은 치열해졌다. 1995년 CJ오쇼핑과 GS홈쇼핑 2개 채널뿐이었지만 2001년 농수산홈쇼
[파이낸셜투데이=김유진 기자] 세계적인 스포츠 의류 브랜드 아디다스의 국내법인이 독일 본사에 송금한 돈이 확인된 것만 1조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온갖 ‘브랜드 네임’ 사용 명목으로 가져간 돈만 6000억원이 넘었고, 5000억원이 넘는 배당금까지 따로 챙겨 갔다. 유명세를 앞세운 해외 브랜드들에서 벌어지는 ‘국부 유출’ 논란은 점점 더 커져가고 있다.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공식 자료로 확인 가능한 기간(1999~2015년) 동안 아디다스코리아가 상표사용료와 국제마케팅비, 배당금 등의 명목으로 아디다스AG(adidas AG)와 리복(Reebok UK), 락포트컴퍼니(Rockport USA)에 지급한 돈은 1조1566억원에 달한다.◆이름값만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