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과 허인 KB국민은행장 체제가 1년 더 이어진다.20일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본관에서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윤 행장과 허 행장의 연임이 의결됐다.제1호 안건으로 올라온 윤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안은 발행주식 총수 대비 찬성률 73.28%, 출석 주식 수 대비 찬성률 97.32%를 기록했으며, 허 행장의 기타비상무이사 선임안도 각각 73.37%, 97.45%의 동의를 얻으며 통과됐다. 이에 따라 윤 회장과 허 행장의 3연임이 결정됐다. 윤 회장은 2023년 11월까지, 허 행장은 내년 말까지 임기를 이어간다.윤
가입 문턱을 낮춘 주택연금 활성화법이 본회의를 통과했다.19일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들의 안정적인 노후생활 대비를 위해 주택연금의 가입 문턱을 낮추고, 보장성은 확대하기 위해 대표발의한 ‘주택연금 활성화법(한국주택금융공사법)’이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지난 6월 16일 김 의원이 대표발의해 본회의를 통과한 ‘주택연금법’은 주택연금 가입대상 주택가격 상한을 현행 시가 9억원에서 공시가격 9억원으로 상향조정해 가입 문턱을 낮추는 내용을 담고 있다.또한, 주택연금의 담보취득방법에 신탁 방식을 추가(가입자 선택 희망 시)해 가
대주주 리크스로 6곳의 금융사가 마이데이터 사업 추진에 발목을 잡혔다.금융위원회는 지난 18일 정례회의를 통해 경남은행, 삼성카드, 하나금융투자, 하나은행, 하나카드, 핀크 등 6개사에 대한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 사업) 허가 심사를 보류한다고 밝혔다.금융위는 “신청인의 대주주에 대한 형사소송과 제재절차가 진행 중인 사실이 확인돼 소송 등의 절차가 종료될 때까지 기간은 심사기간(60일)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즉, 신용정보업감독규정에 따라 형사소송과 제재절차가 모두 끝나야 심사가 재개된다는 얘기다.경남은행은 성세환
NH농협금융지주가 서울 중구 소재 농협금융 본사에서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녹색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환경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곳은 금융주지 중 농협금융이 최초다.이들 기관은 그린뉴딜과 2050 탄소중립 목표 이행을 위해 녹색금융 분야에 대한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농협금융은 ▲녹색분야·환경책임투자 확대 ▲녹색경영 우수기업 금융지원 ▲녹색금융 제도 구축 과정 참여·협력에 나선다. 환경부는 ▲녹색분야·환경책임투자 지원 ▲녹색금융 제도적 기반 구축 ▲사업성과 확산·홍보 등을 추진하고 한국환경산
바이든 대통령 후보가 선거에서 최종 당선됨에 따라 미국 우선주의가 막을 내릴 거란 기대감이 존재한다. 트럼프 대통령의 강력한 자국 우선주의가 사그라들면 재정 부양 정책과 국제 협력 기조 강화 등으로 경기 회복이 나타날 거란 측면에서다.금융시장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해온 미국 우선주의가 완화될 것이란 전망에 바이든 당선은 글로벌 시장에 호재로 작용했다.다만 전문가들은 미국 우선주의 기조가 사라지긴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상하원에서 공화당 의원의 수가 민주당 의원 규모와 비등하게 앞선 데다, 보호무역주의를 기반으로 하는 미국 우
신한금융그룹이 미국 다우존스가 지난 14일 발표한 DJSI 월드 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 World)에 국내 금융그룹 중 최초로 8년 연속 편입됐다고 16일 밝혔다.DJSI는 전 세계 시가총액 상위 2500여개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재무적 성과와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통합 평가해 발표하는 지표다. 올해 DJSI 월드 지수에서 은행산업 부문으로는 방콜롬비아(콜롬비아), ANZ(호주), BNP파리바(프랑스), 산탄데르(스페인) 등을 비롯한 25개사가 편입됐다.신한금융은 2013년부터 올해까지
내년 하반기부터 법정 최고금리가 현행 24%에서 20%로 낮춰지는 방안이 결정됐다. 16일 금융위원회와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전 당정협의를 개최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법정 최고금리 인하방안’을 논의·확정했다고 밝혔다.시행 시기는 시행령 개정에 소요되는 시간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제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 등을 고려해 내년 하반기부터 적용될 계획이. 또한, 향후 시장여건이 급변해도 탄력이 가능할 수 있도록 시행령 개정을 통한 방식으로 추진할 전망이다.이번 조치는 이자경감 효과
저평가받던 금융주에 훈풍이 분다. 호실적은 물론 연말 배당과 기준금리 상승 등에 대한 기대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4대 금융지주의 주가는 최근 한 달간 약 15% 내외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금융주가 치고 올라오고 있는 모습이다.4주 동안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인 곳은 하나금융지주다. 지난달 16일 종가 2만9100원을 기록했던 하나금융은 지난 13일 3만4650원을 기록했다. 이는 19.07% 상승한 수준이다. 그 다음으로 우리금융지주의 주가가 8410원에서 9770원으로 16.17% 확대됐다. 같은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13일 이사회 산하 사회책임경영위원회를 열고 동아시아 금융그룹 최초로 기후변화에 따른 국제협력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친환경 전략 ‘Zero Carbon Drive’ 를 선언했다고 15일 밝혔다.‘Zero Carbon Drive’는 국제적인 탄소 중립(Carbon Neutral)정책에 발맞춘 신한만의 차별화된 친환경 금융 전략이다. 고탄소 배출 기업 및 산업에 대한 대출·투자를 관리할 뿐 아니라, 산업 내 친환경 금융 지원 확대를 통해 저탄소 경제 전환에 기여하는 정책이다.신한금융은 ‘Zero Carbon Driv
우리금융그룹이 우리은행 본점에서 한국남부발전과 ‘그린 뉴딜관련 사업 발굴 및 금융지원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과 신정식 한국남부발전 사장, 권광석 우리은행장, 송기인 한국남부발전 처장 등이 참석했다.그동안 양사는 풍력과 바이오패스 등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 신산업부문에서 협력해왔다. 우리금융은 이번 협약을 통해 협력 범위를 더욱 넓혀 한국남부발전이 추진하는 태양광, 수소, 연료전지 등 그린뉴딜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한 포괄적 금융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양사는 그린뉴딜 사업
KB금융그룹은 14일 미국S&P다우존스인덱스가 발표한 ‘2020년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ex, DJSI)’에서 5년 연속 월드 지수(World Index)에 편입되었다. 또 은행산업 내 글로벌 2위 및 국내 1위를 차지했다.KB금융은 2016년부터 5년 연속으로 DJSI 최고 등급인 월드 지수에 편입됐으며, 특히 은행 산업 내 글로벌 2위이자 국내 1위 기업으로 2017년과 2018년에 이어 올해까지 총 3회째 선정됐다.이로써 KB금융은 지난달 ‘한국기업지배구조원 ESG 최우수기업
금융감독원의 독립을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 일각에서는 금감원의 공공기관 지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금융위와 금감원은 관련 이슈에 반대 의견을 내비치고 있다.지난달 23일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윤석헌 금감원장은 금융위로부터의 금감원 예산, 감독 업무 등의 독립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윤 원장은 “금감원은 금융위가 갖는 금융정책 권한 아래 금융감독 집행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예산과 조직, 인원 등 모두 예속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반면 같은 날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기획재정위 국감에서 “4
엑시아가 운영하는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빗이 코인을 공동 발행한 글로벌 재단이 관리한다고 소개해온 사이트가 허위로 운영된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됐다.13일 개인 투자자 A씨에 따르면, 지난 9월 20일 코인빗과 ‘판테온’ 코인을 공동 발행한 글로벌 재단 ‘판테온(PTO) 프로젝트’ 사이트 운영이 중단됐다. A씨는 “이에 관해 수차례 전화 및 안내를 요구했지만 코인빗은 ‘재단사의 문제이며 전달드렸다’는 한결같은 답변으로 투자자들에게 제대로 된 설명을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지난 10월 13일 A씨는 해외 재단사의 문제로 중단됐다는
지난달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면서 수출물가도 전월대비 2.6% 떨어졌다.1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10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10월 수출물가지수는 92.51로 전월 대비 2.6% 하락했다. 이는 지난 8월 이후 석달째 하향세다. 하락폭 면에선 2018년 12월(-2.8%) 이후 22개월 만에 최대 하락치를 기록했다.작년 동월 대비 수출물가는 6.4% 하락해 17개월 연속 내림세를 기록했다.원·달러 환율은 9월 평균 달러당 1178.8원에서 10월 1144.68원으로 2.9% 하락했다. 작년 동월 대비 3.3% 떨어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 자산 실사 결과 예상 회수 비율은 7.8%~15.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금융감독원은 11일 옵티머스 펀드 실시 결과 발표에서 전체 펀드 규모 5146억원 중 건질 수 있는 금액은 최소 401억원(7.8%)에서 783억원(15.2%)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삼일회계법인이 지난 7월 1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실사를 진행한 결과, 확인된 최종 투자처는 63곳, 3515억원 규모로 파악됐다. 옵티머스 운용은 펀드 설정 원본액 5146억원과 이자수취액 81억원, 외부자금 517억원 등을 끌어들여 총 5745억원을
라임사태와 관련 금융감독원의 제재심의위원회가 원안대로 전·현직 판매증권사 최고경영자(CEO)들에 대해 ‘문책경고’ 등 중징계를 내렸다.11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 10일 라임 판매 증권사에 대한 제3차 제재심을 열어 중징계를 결정했다. 앞서 금감원은 사전통지서를 통해 직무정지 등을 통보하며 중징계를 예고해왔다.임직원 제재는 주의, 주의적경고, 문책경고, 직무정지, 해임요구 등의 순서로 강도가 높아진다. 임직원의 경우 문책경고를 받으면 3년간의 금융회사 임원 자격이 제한돼 해당 기간동안 임원 취임이나 연임이 어렵게 된다.
새마을금고중앙회가 내년 사업계획목표 경영전략회의를 진행했다.9일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이날 오전 중앙본부(서울 강남구 삼성동 소재)에서 임원 및 중앙본부 부서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에 대한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회의에서는 2020년도 주요사업성과 평가와 함께 2021년도 부서별 사업계획과 목표를 공유하는 한편, 새마을금고 발전을 위한 새마을금고중앙회 역할을 논의했다.올해 새마을금고는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자산 200조원을 달성하는 성과를 보였고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역사회와의
새마을금고가 하반기 신입 공개채용을 실시한다.6일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오는 9일부터 11월 11일까지 2020년도 하반기 새마을금고 신입직원 공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신입직원 채용규모는 전국 151개 새마을금고에 총 232명 예정이다.지원서는 새마을금고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게 되며, 각 전형별 합격자는 본인이 응시한 금고의 채용인원을 기준으로 서류전형은 6배수, 필기전형은 4배수 내에서 각 전형별 취득점수 순으로 선정하게 된다.필기전형은 오는 28일 전국 13개 지역별 고사장에서 오프라인으로 실시 예정이며 인성검사 및 NCS 직업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금융산업에 진입하는 핀테크와 빅테크에 대해 ‘동일 서비스 동일 규제’ 원칙을 강조했다.5일 윤석헌 금감원장은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금융감독원과 서울특별시가 공동으로 개최한 ‘2020 서울 국제금융컨퍼런스에서 “핀테크와 빅테크의 금융업 진입으로 새로운 차원의 경쟁이 전개되는 가운데, 개방과 공유는 이제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윤 원장은 “글로벌 시장에서는 기업간 파트너십 확대가 생존을 위해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아직도 논의가 기울어진 운동장에 머물러 있는 상황”이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위축됐던 수출이 반등하자 9월 경상수지가 2년 만에 최대치인 흑자를 기록했다.5일 한국은행은 ‘2020년 9월 국제수지(잠정)’ 발표에서 9월 경상수지가 102억1000만달러로 전년 동월(77억6000만달러) 대비 24억5000만달러(31.6%) 증가했다고 밝혔다. 상품수지를 포함해 경상수지는 지난 5월(22억9000만달러)부터 5개월째 흑자 기조를 유지해왔다. 이같은 흐름 가운데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1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2018년 9월(112억4000만달러) 이후 2년 만에
대내외 불안정한 여건 속에서도 5대 금융지주 실적은 상승세다. 3분기 호실적에 힘입어 연말에도 금융지주들이 높은 실적을 거둬 올해 최대 실적을 갱신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다만 코로나19로 인한 부실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해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올해 5대 금융지주가 벌어들인 순이익은 10조5354억원에 이른다. 지난해 동기 102조7739억원에 비하면 2.2% 줄어든 수준이나, 코로나19와 사모펀드 사태 등으로 인한 대손충당금 확대 등을 고려하면 5대 금융지주는 3분기에도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5대 금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