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점적 플랫폼 기업의 ‘반칙 행위’를 막기 위한 플랫폼 공정경쟁촉진법(이하 플랫폼법)의 정부안이 내달 중 공개될 전망인 가운데, ‘신중’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 관심이 모이고 있다.국회입법조사처는 5일 ‘지배적 플랫폼 사업자의 규제 이슈에 대한 검토’ 현안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국회입법조사처는 해당 보고서에서 “당장 지배적 사업자에 대한 사전 규제를 추진할 정도로 시급한 사안이 아니며 ‘낙인 효과’라는 부작용을 야기 할 수 있다”면서 ‘신중론’을 강조했다.보고서는 “공정거래법과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의 시장지배적지위 남용행위
SK텔레콤은 연결기준 지난해 연간 매출액 17조6085억원, 영업이익 1조7532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8.8% 늘었다.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20.9% 증가한 1조1459억원으로 집계됐다.SK텔레콤 측은 “지분 투자 법인으로부터의 배당 수익 등 지분 투자 관련 이익 반영 등으로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이익 및 당기순이익 증가”라고 설명했다.또한 SK텔레콤은 보통주 1주당 105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시가 배당률은 2.1%이며, 배당금 총액은 22
KT는 설 연휴 기간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8일부터 13일까지 운영되는 네트워크 특별 관리 대책을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KT는 해당 기간 1300여 명의 네트워크 전문가를 전국에 배치하고, 과천 네트워크 관제 센터를 중심으로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유무선 통신 서비스 이상유무를 24시간 모니터링한다.또한 KT는 ‘트래픽 자동분석 시스템’을 활용해 전국 유무선 트래픽 사용 현황을 실시간 분석하고, 이상 상황 발생 시 이동기지국, 이동발전기 등 긴급복구 물자를 즉각 투입해 대응할 계획이다.이에 앞서 교통 정체가 예상되
LG유플러스는 설 연휴를 앞두고 이동통신 통화량 및 데이터 트래픽 급증에 대비해 네트워크 최적화, 24시간 종합상황실 운영 등 ‘연휴 특별 소통 대책’을 수립하고 비상운영체계에 돌입한다고 4일 밝혔다.LG유플러스는 연휴 기간 네트워크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고속도로, 휴게소, KTX 역사 및 버스터미널 등을 중심으로 5G 및 LTE 기지국을 사전 점검해 트래픽 용량을 증설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최적화 작업도 진행했다.이와 함께 특정 지역의 데이터 트래픽 및 통화량 증가가 예상되는 명절의 특성을 감안해 장애 발생에 대비해 중요 거점지
더존비즈온이 ▲포카리스웨트 ▲나랑드사이다 ▲오로나민C 등으로 익히 알려져 있는 국내 음료기업 동아오츠카의 ‘차세대 통합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을 완료했다.2일 더존비즈온에 따르면, 2022년 4월부터 시작된 이번 프로젝트는 동아오츠카의 정보관리 체계를 ‘ERP 10’ 기반으로 식음료업종 특성에 최적화한 사업이다.더존비즈온은 ERP 10 기본 모듈 프로세스를 바탕으로 동아오츠카의 인사관리 및 재무회계 시스템 등을 구축했다. 또한 영업 모바일 주문, 납품, 경비처리 및 모바일 바코드 등의 ERP 모바일 플랫폼과 그룹웨어 연동은 물론 전자
LG유플러스가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S24 시리즈’ 공시지원금을 인상했다. 업계에서는 ‘통신비 부담 완화’를 앞세우고 있는 정부의 정책 기조가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2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이날 기준 LG유플러스의 ‘갤럭시S24 시리즈’ 공시지원금은 요금제에 따라 12만원부터 최대 45만원까지 형성되고 있다.‘갤럭시S24 울트라’에 13만원짜리 요금제 ‘5G 시그니처’를 선택하면 최대 규모인 45만원의 공시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대리점에서 제공하는 추가지원금(공시지원금의 최대 15%)을 더하면 지원
네이버가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연 매출 9조원을 넘겼다. 영업이익도 사상 최대 수준이다. ‘포시마크(Poshmark)’의 편입 효과가 발휘된 커머스 부문과, 웹툰 등 콘텐츠 부문의 성장에서 비롯된 성과다.2일 네이버에 따르면, 회사는 연결 기준 2023년도 연간 매출액으로 9조670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17.6% 증가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4.1% 늘어난 1조4888억원으로 집계됐다.4분기만 별도로 떼어내보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7% 성장한 2조5370억원, 영업이익은 20.5% 증가한 405
SK텔레콤은 6G 이동통신을 대비해 베어메탈 기반 클라우드 네이티브 코어망 구조 진화에 필요한 코어망 내부 통신 지연 감소 기술을 인텔과 함께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베어메탈 기반 클라우드 네이티브란, 하드웨어 자원과 클라우드에 존재하는 가상 자원 사이에 운영체계를 중복 설치하지 않도록 시스템을 경량화하는 방식을 의미한다.코어망은 고객의 모바일 기기에서 발생하는 모든 음성과 데이터 트래픽이 인터넷망으로 접속하기 위해 거치는 관문으로, 다양한 장비 연동을 통해 보안과 서비스 품질을 담당하는 이동통신 서비스의 교환기 시스템이다.그중에서
기업간거래(B2B) 클라우드 기반 보안서비스(SECaaS)기업 모니터랩(대표이사 이광후)이 대만 현지 기업 ‘이노트러스트(InnoTrust)’와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모니터랩은 이를 통해 이미 진출한 동남아 시장에서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다음으로 대만 시장을 개척했다.대만 타이베이 소재의 이노트러스트는 네트워크 장비 유통 전문 업체로 안정적인 서비스 및 신속한 기술 지원을 인정받아 대만 정부기관 등 공공시장뿐만 아니라 의료, 교육, 식품, 통신 등 민간 부문 고객사도 다수 보유하고 있다.이
최근 검사 출신 인사를 잇따라 등용하던 김영섭호 KT의 행보가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이하 윤리위)에 가로막혔다.1일 윤리위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퇴직 공직자가 취업심사를 요청한 75건에 대해 취업심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이날 공직윤리시스템 누리집에 공개했다.윤리위는 퇴직 전 5년 동안 소속했던 부서 또는 기관 업무와 취업예정기관 간 밀접한 업무 관련성이 인정된 10건은 ‘취업 제한’, 법령에서 정한 취업승인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된 2건은 ‘취업 불승인’ 결정했다.그중에서는 2022년 9월 검사 퇴직 이후 이달 KT 컴플
코스닥 상장사 트루윈이 AI반도체 사업을 본격화한다.1일 트루윈에 따르면 이달 15일 개최되는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AI반도체 관련 사업 목적을 추가하고 AI 반도체 전문가들을 경영진으로 대거 영입한다.트루윈은 그동안 자동차에 적용되는 IR센서 사업과 방산 관련 사업에 주력해왔다.이번 임시 주주총회에선 AI 반도체 등 반도체 관련 사업과 센서, 광섬유, 적외선 등을 포함하는 IT관련 사업, 자동차와 방산 및 군납 관련 등의 사업 목적 추가가 예정돼 있다.또한, 반도체와 전문가들이 대거 경영진에 합류한다.사내 이사로 새로 추대된 이상
KT가 가족고객 혜택 강화를 위해 멤버십 제휴를 키즈카페로 확대한다.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하게 키즈카페 할인 혜택에 예매 기능까지 제공한다는 것.1일 KT에 따르면, 2월부터 KT 멤버십 고객이라면 어린이 실내놀이터 ‘플레이타임중앙’의 전국 58개 직영점 키즈카페 입장권을 멤버십 등급에 따라 무료 또는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이번에 KT 멤버십 제휴에 추가된 플레이타임중앙은 도심형 실내 키즈 테마파크로, ▲챔피언 ▲상상스케치 ▲플레이타임 등 총 20여개 키즈 놀이공간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KT 멤버십 VVIP 고객이라
SK텔레콤·KT·LG유플러스를 잇는 네 번째 이동통신사로 스테이지엑스가 선정됐다. 업계 경쟁을 촉진하며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줄 것이라는 기대감도 있는 반면, 낙찰가가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상황에서 자칫 ‘승자의 저주’에 빠질 수도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31일 저녁까지 진행된 경매 끝에 스테이지엑스가 5세대 이동통신(5G) 28㎓(기가헤르츠) 주파수 대역을 낙찰받았다. 스테이지엑스는 이날 4301억원의 가격을 써내면서 경쟁 상대였던 마이모바일을 제쳤다.4000억원을 넘긴 최종 낙찰가는 당초 업계가 내
롯데정보통신이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이하 AWS)의 MSP(Managed Service Provider) 5.0 파트너 인증을 지난 30일 취득했다고 밝혔다.31일 롯데정보통신에 따르면 AWS MSP 파트너는 초기 솔루션 설계에 대한 컨설팅부터 애플리케이션 구축, 지속적인 최적화 및 지원에 이르기까지 클라우드 여정의 모든 단계에서 고객에게 엔드 투 엔드(End to End) AWS 솔루션을 제공한다.AWS MSP 5.0 인증은 총 13가지 분류에 145개에 이르는 세부 항목에 대한 증적 자료와 데모 등
위니아가 롯데하이마트와 ‘설맞이 한정 효도선물’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롯데하이마트 고객을 대상으로 2월 1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며 딤채 고메 팬트리가 탑재된 2024년형 딤채 스탠드형 467리터(모델명 WDQ48JRLRICS) 김치냉장고를 비롯해 화이트색상의 330리터(모델명 GDT33ILPIS) 스탠드형 제품을 할인된 특가로 구매할 수 있다.특히, 딤채 고메팬트리가 탑재된 2024년형 딤채 스탠드형 467리터(모델명 WDQ48JRLRICS) 모델의 경우 런칭 이후 최대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 될 예정이며
LG CNS가 코드 생성형 AI에 최적화된 대규모언어모델(Large Language Model, 이하 LLM)을 공개했다고 31일 밝혔다.LG CNS는 지난해 6월 챗GPT 기반의 코드 생성형 AI 서비스인 ‘AI 코딩’을 개발해 다수의 사내 시스템 운영뿐만 아니라 고객사 SI(System Integration)·SM(System Management) 프로젝트에도 활용 중이다. 금융·증권사 등 데이터의 외부 유출에 민감한 기업들도 활용할 수 있도록 ‘AI 코딩’의 두뇌 역할을 하는 LLM까지도 자체 개발했다.LG CNS는 메타의 ‘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조8247억원으로 전년대비 34.40% 감소했다고 3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7조7799억원으로 전년대비 3.81% 줄었다. 당기순이익도 6조3448억원으로 73.39% 감소했다.삼성전자 측은 “4분기는 연말 성수기 경쟁이 심화되면서 스마트폰 출하량은 감소했지만 메모리 가격 상승과 디스플레이 프리미엄 제품 판매 호조 영향이 컸다”며 “이를 통해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0.6% 증가한 약 67조7800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영업이익의 경우 세트 제품 경쟁이 심화되고 플
SK텔레콤은 6G 주파수 특성을 고려한 최적의 망 구조를 설계하기 위해 학계와 함께 6G 후보 주파수 대역에 대한 실측 및 시뮬레이션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지난해 11월 세계전파통신회의(WRC-23)에서 제시한 지역기구 및 국가별 6G 후보 주파수 대역에는 우리 정부가 제안한 4개 대역 중 ▲4.4~4.8㎓ ▲7.125~8.5㎓ ▲14.8~15.35㎓ 등 3개 대역이 최종 채택된 바 있다.4㎓에서 10㎓ 사이 대역은 SKT가 지난해 8월 국내 사업자 최초로 발간한 6G 백서에서 6G 후보 주파수로 제시한 대역으로, 커버리지 구
한컴그룹 계열사 한컴위드는 통합 간편인증 중계 서비스 ‘위드어스(withAuth)’의 기능을 강화하고, 업계 최초로 간편인증서를 기반으로 한 본인확인 중계 서비스를 추가로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작년 하반기 출시된 ‘위드어스’는 인증 서비스가 필요한 기업이나 공공·금융기관 등을 지원하고자 다양한 인증기관에서 공급하는 간편인증 서비스를 통합한 플랫폼이다.이번에 위드어스가 새로 내놓은 본인확인 중계 서비스는 회원가입이나 아이디·비밀번호 찾기, 금융거래 및 결제 등 각종 온라인·비대면 서비스에서 이용자를 식별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인
LG유플러스는 동아사이언스와 메타버스 체험형 콘텐츠 공동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고 오프라인 체험 학습 프로그램인 ‘지구사랑탐사대’를 메타버스 전용 교육 콘텐츠로 제작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LG유플러스는 자사의 키즈 전용 메타버스 서비스 ‘키즈토피아(Kids Topia)’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복안이다.LG유플러스 마곡 사옥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이상엽 LG유플러스 최고기술책임자(CTO, 전무), 김민구 Web3사업개발Lab 담당, 원선관 메타버스프로젝트 팀장과 장경애 동아사이언스 대표, 고선아
KT그룹이 국내 AI 반도체 설계(팹리스) 스타트업 ‘리벨리온(Rebellions)’에 추가 투자를 단행하며 AI 동맹을 강화한다.KT·KT클라우드·KT인베스트먼트는 리벨리온의 시리즈B 라운드에 각각 200억원·100억원·30억원을 투자한다고 30일 밝혔다. 2022년 KT가 300억원, KT인베스트먼트가 35억원씩을 리벨리온에 투자한 데 이은 두 번째 행보다.그간 KT그룹은 ▲KT클라우드 ▲리벨리온 ▲업스테이지 ▲모레 ▲콴다 등 초거대 AI 생태계를 대표하는 기업들과 이들의 순수 국산 기술 기반 소프트웨어·하드웨어를 아우르는 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