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우리나라의 올해 수출 목표를 역대 최대인 7010억 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무려 10.8% 늘어난 수치다.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서울 서초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에서 안덕근 장관의 주재로 ‘세계 시장 전략회의’를 개최했다.이 자리에서 정부는 올해 수출 목표를 7010억 달러로 제시했다. 주력 시장인 북미, 중국, 아세안으로의 수출 목표는 각각 1387억 달러(10.7%), 1878억 달러(10.3%), 1540억 달러(12.8%)로 잡았다.이를 위해, 정부는 수출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주력 시장에서 공급
우리나라의 신생아 수가 또다시 최저를 기록했다. 반면, 급격한 고령화로 사망자는 늘면서 인구는 49개월 연속 자연 감소했다.통계청이 24일 발표한 ‘2023년 11월 인구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출생아 수는 1만7531명이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450명(7.6%) 줄었다.이러한 수치는 11월 기준 1981년 월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출생아 수 1만7000명대를 기록한 것도 역대 11월 중 처음이다.구체적으로 ▲2022년 12월(1만6896명) ▲2021년 12월(1만7179명)에 이어 역대 세 번째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사흘 앞둔 24일, 고용노동부와 중소벤처기업부, 국토교통부 장관이 모여 “유에를 위한 마지막 기회다. 준비할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국회는 24일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중대재해처벌법 유예 법안’을 심사할 예정이다. 하지만 법안의 처리를 두고 여야의 이견이 큰 상태여서 25일 본회의 상정은 불투명한 상황이다.이와 관련,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과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등 주무부처 수장들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중대재해법 개정안’ 관련 브리
오는 27일부터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되는 가운데,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24일 오전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찾았다.이 자리에서 김 회장은 중대재해처벌법의 적용 유예를 위한 법안 처리를 요구했다.김 회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홍 원내대표와 면담한 뒤 기자들과 만나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해 이번 국회에서 꼭 통과시켜달라고 요청했다”고 했다.그러면서 그는 “홍 원내대표는 ‘중소기업계의 사정을 충분히 알겠다. 국민의힘이 산업안전보건청만 잘 받아준다면 이번 국회에서 통과하도록 노력해 보겠다’는 의견을 냈다
정부가 연간 최대 9500억원 규모의 세부담 완화 정책을 시행한다. 각종 세법 시행령을 고쳐 국가전략기술과 신성장·원천기술 산업을 확대하고 자영업자·소상공인과 출산·양육을 위해 세액공제 지원 등을 확대하는 게 골자다.기획재정부는 23일 ‘2023년 세법개정 후속 시행령 개정안’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시행령 개정안은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입법예고 절차를 거치고 이후 27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다음달 말 공포될 예정이다.◆국가전략기술 범위 및 신성장·원천기술 확대정부는 반도체·디스플레이·수소 분야 내 국가전략기술 범위
우리나라의 노동조합 조직률이 하락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조합 조직률이 하락세로 돌아선 것은 7년 만이다.고용노동부가 23일 공개한 ‘2022년 전국 노동조합 조직현황’에 따르면, 지난 2022년 노동조합 조직률은 13.1%였고, 전체 조합원 수는 272만명이었다. 이는 전년대비 조직률 1.1%포인트 감소한 수치고, 조합원 수는 21만명이 감소했다.노조 조직률이 감소한 것은 지난 2016년 이후 처음이다. 우리나라 노동조합 조직률은 ▲2016년(10.3%) ▲2017년(10.7%) ▲2018년(11.8%) ▲2019년(12.5%)
설 명절을 맞아, 서울시가 1000억원 규모의 ‘서울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 서울시의 ‘서울사랑상품권’은 5% 할인된 금액에 판매되며, 1인당 월 50만원까지 구매 가능하다.서울시는 23일 최근 지속되는 고물가 상황에서 시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주고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30~31일 25개 자치구별로 지역상품권을 발행한다고 밝혔다.총 발행규모는 1000억원이며, 25개 자치구별 발행액은 각 40억원으로 동일하다.서울사랑상품권은 ‘서울페이플러스(서울pay+)’를 포함해 ▲신한쏠뱅크 ▲티머니페이 ▲머니트리 ▲신한쏠페이 등 5개앱
정부가 쌀가공산업에 오는 2028년까지 국내시장 규모 17조원까지 성장시키겠다는 복안을 내놨다. 아울러 정부는 수출액을 현재보다 2배 이상 확대된 4억 달러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23일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제3차(2024~2028년) 쌀고강산업 육성 및 쌀 이용 촉진에 관한 기본계획’을 발표했다.농식품부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2028년까지 시장 규모를 17조 원, 수출을 4억 달러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미래 유망품목 집중 육성 ▲국내외 수요기반 확대 ▲산업 성장기반 고도화라는
인구 감소에도 불구하고 서울의 주택 보급률이 93.1%를 기록하면서, 1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주택 보급률은 주택 수를 가구 수로 나누고 100을 곱해 산출한 값이다. 주택 재고가 거주 가구 수에 비해 많은지 적은지를 판단하기 위한 지표로 활용된다.통계청이 23일 발표한 ‘신(新) 주택 보급률’에 따르면 2022년 말 기준 전국 주택 보급률은 102.1%로 1년 새 0.1%포인트 감소했다.전국 주택 보급률은 2010년(100.5%)부터 2019년(104.8%)까지 꾸준히 오르다가 2020년 103.6%로 꺾였고, 2022년까지
정부와 수도권 3개 광역 지방자치단체가 시민들의 대중교통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지원 사업에 나섰다.국토교통부와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는 22일 서울에서 ‘국토부, 수도권 지자체 합동브리핑’을 열어 대중교통비 지원사업을 소개하고 4자 협력을 통한 혜택 확대를 약속했다. 수도권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어 교통복지를 증진하고, 대중교통 이용을 촉진해 기후위기를 극복한다는 정부의 의지가 담긴 정책이다. 서민들의 대중교통 부담을 줄인다는 취지도 담겼다.발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K-패스를 오는 5월쯤 시행할 예정이다. K-패스는 월 15
정부가 대형마트 의무 휴업 규제를 폐지하고, 영업제한시간의 온라인 배송을 허용하기로 했다. ‘단통법’으로 불리는 이동통신단말기 유통 구조 개선법 폐지도 추진한다. 통신사간 단말기 지원금 경쟁을 제한하는 ‘단통법’이 통신비 인하 효과를 가져오지 못했다고 판단한 것이다. 또 웹 콘텐츠에 대한 도서정가제 적용을 폐지하고, 영세 서점을 할인율을 유연하게 설정토록 했다.국무조정실은 22일 ‘생활규제 개혁’을 주제로 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국민 생활과 밀접한 대표적인 규제인 대형마트 영
지난해 내연기관차의 누적등록 대수가 전년과 비교해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유차와 LPG차가 감소한 영향으로, 자동차 등록통계 집계 시작 후 첫 감소다. 이에 반해 친환경차는 늘었다.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자동차 누적등록대수는 2594만9000대로 전년 말 대비 1.7%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연료별로 보면 휘발유 1231만4000대, 경유 950만대, LPG(가스) 183만3000대, 하이브리드 154만2000대, 전기 54만4000대, 수소 3만4000대, 기타 18만2000대다.휘발유,
올해 첫 외국인근로자(E-9)에 대한 ‘2024년도 1회차 신규 고용허가’ 신청이 진행된다.19일 고용노동부는 “29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전국 지방고용노동관서를 통해 고용허가제 외국인근로자(E-9)에 대한 ‘2024년도 1회차 신규 고용허가’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총 발급 규모는 3만5000명이다. 이는 전년도 1회차보다 73.6% 증가한 규모다.업종별로는 제조업 2만3232명, 조선업 1500명, 농축산업 4209명, 어업 2595명, 건설업 132명, 서비스업 1297명 등이다. 이 외에 업종별 초과 수요에 대해서는 2만명
우리나라의 금 보유량 순위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19일 세계금위원회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지난 2013년 이후 금을 추가 매입하지 않았다. 이에 따른, 한은의 금 보유량 순위는 지난 10년간 세계 32위에서 36위로 하락했다.세계금위원회 보고서에 따르면, 한은은 지난해 말 기준 104.4t의 금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 중앙은행 중 36위를 차지했다. 전체 외환보유액 가운데 금의 비중은 1.7%에 그쳤다.구체적으로 한은은 지난 2011년 40t, 2012년 30t, 2013년 20t의 금을 추가로 매입
정부가 올해 상반기에만 388조원의 재정을 투입해 경기 회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SOC(사회간접자본) 등에 110조원 규모의 사업을 진행키로 했다.김윤상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18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 재정집행 점검회의를 갖고, ‘재정 신속집행 계획 및 각 부처별 신속집행 추진계획’을 논의했다.이날 정부는 올해 6월까지 388조원을 약자복지와 일자리, SOC 등에 투입하고 애로사항을 신속히 해소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국가 재정만 350조4000억원이 투입되고, 공공기관 투자 34조9000억원, 민간투자 2조
올해 공공기관 신입 사원 연봉 1위는 중소기업은행으로 나타났다. 올해 공공기관 신입 평균 연봉도 지난해보다 0.8% 올랐다.인크루트는 18일 ‘2024 공공기관 채용정보 박람회’에서 제공하는 디렉토리북을 활용해 연봉 정보를 공개한 공공기관 146곳의 신입 연봉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올해 공공기관의 전일제 기준 신입 평균 연봉은 3964만원이었다. 지난해 신입 평균 연봉인 3933만원 대비 0.8% 올랐고 2021년과 대비하면 3% 높다.공공기관 146곳 중 전일제 신입 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중소기업은행이다. 기업은행 신입 연봉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새로 취임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7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 회관에서 면담을 갖고 수출 활성화를 위한 공감대를 형성했다.이번 면담은 안덕근 산업부 장관 취임 인사차 만들어진 자리로, 두 사람은 경제계 현안 및 경제활력 회복을 위한 민·관 협력과제를 논의했다.이 자리에는 최태원 회장, 안덕근 장관을 비롯해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이형희 서울상의 부회장(SK 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위원장), 최우석 산업부 산업정책국장 등이 참석했다.이날 만남에서 최 회장은 “수출을 늘려야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증권시장은 국민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장”이라면서 “누구나 자기 능력으로 오를 수 있는 기회의 사다리”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과감한 세제개혁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 대해서 과감한 조치 ▲공매도 금지 조치의 연장 등을 언급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금융’을 주제로 4번째 민생토론회를 주재했다.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우리나라 주식시장은 매우 저평가 돼 있다”면서 “우리의 증권시장 역시 다른 국가의 증권시장과 경쟁하고 있기 때문에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지
한덕수 국무총리는 17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되고 있는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다보스포럼)’에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한국이 원전 선도국으로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이날 총리실에 따르면, 한 총리는 16일(현지시간) 다보스에 도착해 원자력과 인공지능을 주제로 하는 2개 포럼에 참석했다.이 자리에서 한 총리는 “기후 변화 대응과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해서는 원전이 중요하다”며 미래 무탄소 에너지원으로서 소형모듈 원전의 장점과 우리 정부의 정책 등을 소개했다.또 지난해 9월 윤석열 대통령이 유엔총회를 계기로 제안한 무탄소에너지
정부가 인천국제공항이 위치한 영종도와 인천 송도국제도시를 잇는 인천대교의 자통차 통행료 인하를 추진한다.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16일 인천대교 통행료를 2025년 말부터 승용차 기준 재정 고속도로 대비 1.1배 수준으로 인하하기 위해 올 상반기 내에 관련 절차에 착수한다고 밝혔다.정부는 인천대교의 통행료 인하 절차를 상반기 내 착수하기로 사업시행자와 합의했다. 올해 사업시행자의 통행료 인하 계획서 제출을 시작으로 실시협약을 변경하는 협상도 연내 착수할 예정이다. 정부가 관련 절차를 차질없이 수행하면 오는 2025년 말부터 인천대
경제개혁연대가 최근 지배구조 측면에서 문제점을 노출한 카카오⋅KT&G⋅한국앤컴퍼니·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등에 시장과 주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필요한 지배구조 개선 과제를 제안했다.16일 경제개혁연대는 “12개 대기업집단 주요 기업에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5개의 정관변경 안건 검토를 요청했다”며 “분리선출 방식의 감사위원 과반수 선임을 비롯해 ▲임원 결격 요건 명시 ▲권고적 주주제안 도입 ▲세이온클라이밋(기후 관련 심의 절차) 허용 ▲주주총회 보수심의제(세이온페이) 허용 등이 그 내용”이라고 밝혔다.4개사에 대한 올해 정기주주총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