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불황형 대출’로 불리는 보험약관대출 규모가 사상 최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보험 해약 건수도 크게 늘었다.18일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생명보험사·손해보험사의 보험계약대출 잔액은 71조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말(68조원) 대비 3조원, 2021년 말(65조8000억원)보다 5조2000억원 늘어난 수치로, 역대 최대 수준이다.약관대출은 보험의 해지환급금을 담보로 하는 대출이다. 각종 증빙 서류가 필요한 은행권 대출에 비해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NH농협은행은 ‘신용점수 관리’와 ‘조기은퇴 진단’ 등 MZ세대 맞춤형 마이데이터 신규서비스를 오픈하고 관련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전문 신용평가기관인 나이스(NICE)평가정보와 제휴한 ‘신용점수 올리기’는 별도 자료제출 없이 마이데이터에 금융자산을 연결하는 것만으로 신용점수를 올릴 수 있다.조기은퇴를 희망하는 ‘파이어족’을 위한 ‘조기은퇴 진단’ 서비스는 조기은퇴 필요자금과 은퇴자금 고갈시점 등을 시뮬레이션하고 소비를 줄일 수 있는 방법 등의 금융정보를 제공한다.이 밖에 학자금 대출 통합관리, 또래그룹과 소비현황을 비교
우리은행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과 함께 소아암 투병 중인 어린이와 보호자를 위한 치료 지원 시설인 ‘나음우리’ 소아암 쉼터를 개설했다고 17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2021년부터 임직원들과 조성한 우리사랑기금을 통해 소아암 투병 어린이 의료비와 학습비를 지원해 왔다.이번에 개설된 나음우리 소아암 쉼터는 항암 및 방사선 치료를 위해 수도권 외 지역에서 서울로 상경하는 소아암 투병 어린이와 보호자들이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이다. 교통 편의성을 고려해 서초구 교대역 인근에 조성됐으며, 우리은행이 마련한 세면도구와 위생용품 꾸러미도 무료로 제공
하나은행이 지난 15일 오후 대전광역시 대흥동 소재 대전지점에 중장년 세대를 위한 융복합 문화·교육 공간 ‘하나 50+ 컬처뱅크’를 개점했다,17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개점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이상래 대전시의회 의장, 민경배 대전시의원을 비롯해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이승열 하나은행장, 임영진 성심당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하나 50+ 컬처뱅크’에는 하나은행 손님들은 물론 대전시민들이 찾아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힐링 라운지 공간’이 조성됐으며, LP음반 및 카세트테이프 등에 담긴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음악감상실’과 추
푸본현대생명이 취약계층에 직접 만든 빵을 전달했다.15일 푸본현대생명은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양천구 소재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서부봉사관에서 ‘사랑의 빵 나누기’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사랑의 빵 나누기’는 소외된 이웃에게 자원봉사자가 직접 만든 빵을 전달하는 봉사활동이다.이번 봉사는 사랑 가득한 영양 빵을 만들어 지역사회 취약계층에 사랑의 마음을 전달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추진됐다.푸본현대생명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정성을 담아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듯한 마음을 전달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ESG경영과 이웃
삼성화재가 일상 성장에 필요한 글을 전달하는 뉴스레터 운영 1주년을 맞이했다.삼성화재는 지난 9일 뉴스레터 ‘어킵(a;keep)’이 운영 1주년을 맞이했다고 15일 밝혔다.어킵은 ‘어떻게든 킵고잉(Keep Going)’의 약자로, 반복되는 일상에서도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자는 의미를 담았다.‘뉴스레터’는 구독자를 대상으로 매주 이메일을 전하며 소통할 수 있는 서비스다. 플랫폼 알고리즘과 관계없이 콘텐츠가 전달돼 고객과 장기적인 관계를 축적하기 좋은 마케팅 채널이다.삼성화재는 지난 1년간 ‘언제나 고객의 일상을 지키는 회사’라는 브랜드
캐롯손해보험이 지난해 보험 손해율을 줄이며 전년 대비 순손실을 줄였다. 올해는 해외 신사업 진출과 자동차 보험 경쟁력 강화 등을 통해 흑자전환에 성공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캐롯손해보험은 지난해 별도 기준 당기순손실 76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795억원 손실)과 비교해 적자 폭을 줄였다.같은 기간 원수보험료는 4121억원으로 전년(3077억원) 대비 33.9% 증가했다. 손해율 또한 전년(102%) 대비 3.2% 감소한 98.8%를 기록했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104.7%(2022년)에서 1
국내 조선주가 미국의 수혜를 입을 수 있을지에 대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대표적인 조선주로는 HD한국조선해양과 한화오션, HD현대중공업 등이 있다. 이외에도 조선 관련 기업인 현대힘스와 오리엔탈정공, HMM 등이 있다.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종가 기준 HD한국조선해양은 전 거래일 대비 4.47% 상승한 12만3800만원에 마감했다.아울러 전날 국내 증시는 조선과 정유주 강세의 영향으로 상승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조선업이 8.83%로 상승 폭이 가장 컸다.증권가에선 이를 두고 “미국 정부가 중국 조선업에 제재를 가할
하나은행이 고객 중심의 ‘AI콜봇 서비스’를 확대 개편했다.하나은행은 고객의 편의성 향상을 위해 AI음성 기반으로 금융상담을 제공하는 ‘AI콜봇 서비스’를 확대 개편했다고 15일 밝혔다.AI콜봇은 전화상담 시 상담사 연결까지 대기시간이 길거나 셀프처리에 대한 가이드가 없어 불편을 겪는 고객을 위해 지난 2022년 5월부터 마련한 서비스다.이를 통해 고객의 요청사항을 신속하게 판단하여 AI가 직접 응대하거나 스스로 처리하는 방법을 제시했다.이번에 서비스를 확대 개편함으로써 ▲AI콜봇 적용 대표번호의 확대 ▲영업점 전화 AI콜봇 서비스
다올투자증권 2대주주인 김기수 프레스토투자자문 대표가 다올투자증권의 경영정상화를 위한 주주행동을 이어나가겠다는 뜻을 강력하게 밝혔다. 그러면서 다올투자증권이 주장한 2대 주주의 경영참여 확대를 위한 개인적 목적과의 연관성이 높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김기수 대표는 15일 다올투자증권 44기 정기 주주총회를 마친 뒤 “소액 주주분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수백만 개의 소중한 표가 모였다”며 “(주주총회 결과에 대해서는) 안건은 부결됐지만 소기의 목적이 달성됐다고 생각한다. 많은 주주들과 소통 부족했음을 인정하며, 앞으로 더욱 많은
신한인도네시아은행이 인도다나와 디지털 플랫폼 대출시장 기반 확대를 위해 손잡았다.신한은행은 지난 14일 신한인도네시아은행이 디지털 플랫폼 대출시장 기반 확대를 위해 인도네시아 전자결제업체 ‘인도다나(PT Artha Dana Teknologi Indodana)’와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인도다나는 인도네시아 금융당국으로부터 사업 허가를 받은 디지털 결제 솔루션 업체로 물품구매 후 소액 대출을 통해 후불결제(BNPL: Buy Now Pay Later)하는 서비스와 할부금융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이
아스콘 제조기업 에스지이(SG)가 최근 조달청과 아스콘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중견기업으로는 최초로 아스콘 공공조달 시장에 진출했다.15일 에스지이에 따르면, 이번 조달청 공급 계약은 에스지이 단독으로는 726억7500만원 규모다. 화신아스콘 등 에스지이의 연결법인 및 관계사가 수주한 금액까지 포함하면 총 2037억원 규모다. 이번 계약으로 에스지이는 이달부터 2026년 2월까지 2년동안 서울, 인천, 수도권 지역에 86만4000톤의 아스콘을 납품하게 된다.특히 이번 계약은 그동안 중소기업만 참여할 수 있었던 아스콘 공공조달 시장에서
아이윈플러스가 오버행(잠재적 매도 대기물량 급증) 이슈로 인해 주가 측면에서 적지 않은 부담에 짓눌리게 됐다. 아이윈플러스의 4회차 전환사채(CB)가 큰 폭으로 리픽싱(시가 하락에 따른 전환가액 조정) 되면서 재무적투자자(FI)들의 차익실현가능 물량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최초 계약 당시 최저 조정가액을 액면가(500원) 수준으로 낮게 책정함에 따라, 리픽싱 악재가 반복될 가능성도 남아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재무적투자자(FI)들이 주식전환 없이 풋옵션(조기상환청구권)을 행사해 투자금 회수에 나설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15일
이수그룹이 지용킴 디자이너와 함께한 2024 SS 룩북을 15일 선보였다.이수그룹은 지난해부터 지용킴 디자이너와 폐근무복으로 의류와 가방을 제작하는 업사이클링 프로젝트에 착수했으며, 이번 룩북에 해당 제품이 전면에 등장하게 된다.이번에 촬영된 룩북 사진들은, 기존 패션업계 통념을 깨고, 이수화학 공장을 배경으로 색다른 매력을 선사한다.특히, 친환경 패션 디자이너인 지용킴 작품이 이수그룹 업사이클링 컨셉과 조화롭게 매칭돼 있다. 화학 공장 배경의 친환경 룩북은 업계 첫 사례다.이수그룹은 자체 업사이클링 프로젝트인 ‘유사이클’을 진행하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이 대한적십자사에 적십자회비 2억원을 기부했다고 15일 전했다.이날 서울시 중구 남산동에 소재한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 이재근 KB국민은행장 및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전달된 기부금은 물가 상승 등으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지원과 국내외 재해 긴급구호활동, 보건 및 안전사업 등 다양한 인도주의 사업을 추진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KB국민은행은 2007년부터 대한적십자사에 매년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18년간 누적 기부금은 44억원에 달한다.또한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올해 가을학기 파견 예정인 제31기 해외교환 장학생 250명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미래에셋박현주재단에 따르면 해외교환 장학 프로그램은 ‘열린 마음으로 미래를 내다보고 인재를 중시하자’는 미래에셋 경영 이념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인재들의 꿈을 지원하는 미래에셋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이다. 2007년 1기 장학생 선발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6963명의 학생들을 전세계 50개국으로 파견하는데 지원했다.내달 24일부터 온라인 접수를 시작해 서류 심사와 온라인 면접을 거쳐 총 250명의 장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국내
우리금융지주(회장 임종룡)가 우리금융저축은행을 비롯한 자회사 5곳에 대한 대표이사 후보 추천을 마무리했다.우리금융은 15일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개최하고 ▲우리금융저축은행 ▲우리금융에프앤아이 ▲우리PE자산운용 ▲우리신용정보 ▲우리에프아이에스 등 5개 자회사에 대한 대표이사 후보 추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에 따르면 우리금융저축은행은 이석태 전 우리은행 국내영업부문장을, 우리PE자산운용은 강신국 전 우리은행 기업투자금융부문장을, 우리에프아이에스는 김백수 전 우리은행 정보보호그룹장을 각각 신임 대표이사 최
다올투자증권(대표이사 황준호)은 15일 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사내이사로 전수광 전무를 선임하고, 보통주 150원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밝혔다.이날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등 이사회에서 상정한 안건 모두가 원안대로 통과됐다.이번 주주총회는 2대주주인 김기수 프레스토투자자문 대표의 주주제안 안건이 다수 상정되며 관심을 모았다.2대주주의 주주 제안을 살펴보면 경영 참여 확대 목적과 연관성이 높다는 의견이 많았다. 2대주주의 주주제안 안건은 통과되지 못하고 모두 부결되거나 자동 폐기됐다. 2대주주가 추천한 강형구 사외이사 선임안도 부결
4대 금융지주 회장들의 지난해 연봉은 KB-하나-신한-우리 순으로 많았다. 이 가운데 연봉킹은 윤종규 전 KB금융지주 회장인 것으로 나타났다.홍콩 H지수 ELS 투자자에 대한 불완전 판매에 대한 보상을 앞둔 가운데 금융지주의 수장들이 지나치게 높은 보수를 챙겨간 것이 아니냐는 일부 시각에 논란이 되고 있다.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윤종규 전 KB금융 회장은 지난해 연봉 38억5600만원을 받았다.윤 전 회장의 연봉 구성을 보면 기본급은 8억2400만원, 상여금 26억5700만원, 퇴직금 3억7500만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흥국생명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흥국생명은 지난 14일 서울시립 서대문노인종합복지관에서 지역주민 및 금융취약계층(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이날 캠페인에선 최근 보이스피싱 범죄 유형에서 나타난 실제 범인 목소리를 통해 보이스피싱의 심각성을 공유하고 보이스피싱을 예방할 수 있도록 피해 사례 및 유형별 대처 방법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이어 ‘상속인 금융거래 조회서비스 활용법’ 등 실생활에 필요한 금융 교육도 진행됐다.오세일 흥국생명
화재보험협회가 전통시장 화재 예방을 위해 안전점검에 나선다.15일 화재보험협회는 오는 18일부터 전통시장 화재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협회는 2015년부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3년 단위로 전국의 전통시장에 대한 화재안전점검을 하고 있으며, 올해 화재 안전점검 대상은 총 510개 전통시장 6만3755개 점포다.협회는 올해 말까지 전통시장 내 소화기 비치 상태, 화재감지기 등 소방시설 작동 여부와 LPG 용기 보관 상태 등 화재·폭발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점검에 나선다.또한, 상인을 대상으로 화재 안전점검 매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