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핼러윈 데이를 맞아 몰린 인파로 이태원에서 발생한 압사 참사와 관련해 “사고 수습이 일단락될 때까지 국가애도 기간으로 정하고, 국정의 최우선 순위를 본건 사고의 수습과 후속조치에 두겠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30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실에서 ‘이태원 핼러윈 참사’와 관련핸 대국민 담화를 통해 “정말 참담하다. 어젯밤 핼러윈을 맞은 서울 한복판에서 일어나서는 안 될 비극과 참사가 발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대통령으로서 마음이 무겁고 슬픔을 가누기 어렵다”면서 “장례 지원과
윤송이 NC문화재단 이사장은 20일 재단 창립 1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에서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질적 도약을 위해 다양한 방면에서 치열한 고민을 지속해 갈 것”이라며 미래 세대를 위한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윤송이 이사장은 이날 서울시 종로구 NC문화재단 사옥에서 열린 ‘Next Creativity Conference 2022(NCC2022)’에서 “이번 컨퍼런스가 청소년들의 미래를 대비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기를 바란다”라며 이같이 말했다.NC문화재단의 10주년 행사 슬로건은 ‘창의성, 일상의 모든 순간’이다. ‘미래세대’와 ‘
유베이스는 내년 6월까지 자사 소속 장애인 미술 작가의 개인 전시회가 릴레이 형식으로 개최된다고 21일 밝혔다. 2021년부터 발달장애를 지닌 미술 작가 10명을 정직원으로 고용한 유베이스의 작품 활동 지원이 결실을 맺는 모습이다.부천 드림센터 1층 카페 갤러리에서 릴레이 형식으로 열리는 ‘좋은 동행으로의 초대’ 展의 스타트는 김재호 작가가 끊는다. ▲사계 봄 ▲사계 여름 ▲사계 가을 ▲사계 겨울 ▲무지개 나무 ▲크레이지 벤츠 ▲색소폰 ▲간에 기별도 안가는 너 ▲흩어짐 등 총 9개 작품은 무료로 전시된다.김 작가는 화가를 그림의 지
반지하(Banjiha)로 불리는 지면 아래 주택의 위험성은 2020 오스카 수상작인 영화 속 홍수 씬으로 묘사됐었다. (2022.8.11. 로이터)대한민국 내 사회 계층 간의 격차를 조명한 영화 의 주요 배경은 기택(송강호 역) 가족이 살고 있는 반지하였다. 이번 폭우사태 속 안타까운 인명사고가 반지하 주택에서 발생하자, 일부 외신들은 소식을 전하며 을 재조명하기도 했다.1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성모병원 장례식장에는 관악구 신림동 반지하 주택에서 숨진 여성의 빈소가 마련됐다. 어머니와 발달장애가 있는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이 오는 14일 종료 예정이었던 안드레아스 거스키 개인전 전시 기간을 3주 연장해 다음 달 4일까지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지난 3월 31일 개막한 안드레아스 거스키의 국내 최초 개인전 《Andreas Gursky》는 포뮬러 원(F1) 경기 시작 전 차량 정비 순간을 포착한 (2007), 시카고 선물거래소의 혼잡한 장면을 찍어낸 (2009) 등 대표작 40점을 선보였다. 여기에는 세계 최초
농협중앙회(이하 농협)는 서울 서초구 대한법률구조공단 서울중앙지부에서 ‘농업인 무료법률구조사업 출연금 전달식’을 갖고, 대한법률구조공단에 출연금 6억5000만원을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농협은 법률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1996년부터 대한법률구조공단과 공동으로 ‘농업인 무료법률구조사업’을 실시해 왔다. 소송 등 무료법률구조를 지원하기 위해 농협이 올해까지 출연한 기금은 정부 출연 20억원 포함, 총 217억원이다.그동안 양 기관은 농업인 무료법률구조사업을 통해 12만5045명의 농업인에게 1조8460억원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 조사관이 8일부터 철거에 돌입하는 상계역 3번 출구 방향 육교의 공사 절차 적법성에 대한 추가적인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였다.취재에 따르면 4일 권익위 조사관이 배석한 자리에서 노원구청 관계자 및 벽산상가 상인들이 육교 해체에 관한 논의 과정을 거쳤다. 2시간 넘게 이어진 마라톤 회의에도 입장 차는 쉽사리 좁혀지지 않으면서 공통분모 찾기에 실패했다.다만 자리에 함께한 조사관은 철거 과정에서 충분한 숙의가 부족했다는 상인들의 주장을 참작, 공사 연기의 필요성에 목소리를 보탰다.민원부터 철거에 임박해서
도시화와 산업화의 상징으로 불리던 육교가 점차 모습을 감추고 있다. 2000년, 248개에 육박했던 서울 시내 보도 육교는 2021년 153개로 줄어든 상태다. 육교가 없어진 자리에는 횡단보도가 대신 들어섰다.전문가들은 차가 다니기 편한 ‘자동차 중심’의 교통정책이 ‘보행자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다는 점을 가장 큰 배경으로 꼽았다. 또한 ▲시설의 노후화 ▲도시 미관 ▲안전 문제 등도 육교 해체를 가속화시켰다. 그러나 철거 과정에선 각종 이해관계가 엮이며 종종 잡음이 발생해왔다.해체를 코앞에 둔 노원구의 한 육교는 ‘건물 상가와 연결
올해 상반기 취업자 수가 코로나19 이전(2015~2019년) 수준을 크게 상회하는 가운데,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불확실성 확대, 경기 둔화 가능성으로 이같은 증가세가 중장기적으로 이어지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4일 한국은행(이하 한은)이 내놓은 ‘최근 취업자수 증가에 대한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 취업자 수는 전년동월대비 94만1000명 증가하면서 과거 장기추세를 상회하는 큰 폭의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특히, 올해 2분기 중 취업자 수는 88만명 늘었는데, 이는 지난해 2분기 중 취업자 수가 61만800
최근 코로나19가 재유행한 가운데, 23일 전국 6만8000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신규 확진자가 늘어나며 위중증 환자 수도 140명으로 늘어나며 49일 만에 최다를 기록했다.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6만8551명 늘어 누적 1914만6180명이 됐다.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6만8632명)보다 81명 적지만, 1주일 전인 지난 16일(4만1303명)의 1.66배, 2주일 전인 9일(2만266명)보다 3.88배 증가한 것이다.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293명, 국
지난해 국가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추가적으로 지출한 대학 등록금이 1조76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가장학금 지원단가가 가장 높은 저소득층마저 수천억원의 등록금을 추가로 지출했다.7일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장학재단(이하 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국가장학금 지급 및 수혜학생 등록금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가장학금 지원액은 총 3조3441억원이었다.하지만 재단이 파악한 국가장학금 수혜 학생이 내야 할 대학 등록금 총액은 5조1057억원에 달했다. 국가장학금을 지원받아도 차액 1조7616억원에 대해서는 학생들이
유니버스(UNIVERSE)는 지난 1일 앱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몬스타엑스 신곡 ‘If with U(이프 위드 유)’ 개인 및 단체 콘셉트 포토 총 6종을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유니버스는 공개된 개인 포토 속 멤버 민혁, 주헌, 아이엠은 매혹적 눈빛으로 카메라를 응시하며 설렘을 자극했다고 강조했다. 유니버스 신곡 몬스타엑스 ‘If with U’는 오는 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한편, 유니버스 뮤직은 웰메이드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이며 글로벌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파이낸셜투데이 변인호 기자
NGO 월드비전이 한울회계법인과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지난 28일 진행된 협약식에는 한상호 월드비전 나눔사업부문장과 남기봉 한울회계법인 대표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한울회계법인 파트너들의 기부 연계 및 재능 기부 등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협력할 계획이다.또 이날 한울회계법인 소속 회계사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후원금 전달식도 가졌다. 전달된 후원금 3000만원은 월드비전 ‘꿈꾸는아이들’ 사업에 사용, 국내 취약계층 아동·청소년들의 꿈을 지원할 예정이다.남기봉 한울회계
# 대중은 때때로 명작의 진가를 인지하지 못하고 외면한다. 개봉 시기가 블록버스터와 겹쳐 외면받은 영화, 대중의 취향과 동떨어져 있었으나 작품성을 뒤늦게 인정받은 영화 등 사연도 다양하다. 하지만 대중은 ‘재평가’를 통해 명작의 참모습을 확인한다. 대중의 눈과 귀에서 잊히지 않고 훗날 재평가된 영화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막대한 제작비…손익분기점 돌파 실패‘김씨 표류기’는 흥행몰이에 실패한 영화다.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KOBIS)에 따르면 전국 누적 관객은 73만명으로 집계됐다. 컴퓨터그래픽(CG) 작업에 많은 제작비가
수십억원을 빼돌리고 해외로 도피한 혐의를 받는 전 LG유플러스 직원이 자진 입국해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20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가 지난 10일 전 LG유플러스 직원 A씨를 사기 혐의로 검찰에 구속송치했다.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 3월 본사에서 인터넷 영업을 담당하던 직원 A씨가 수십억원을 빼돌린 것으로 보고 고소를 진행했고, A씨는 LG유플러스에 고소당하기 전 해외로 출국한 것으로 전해졌다.LG유플러스 관계자에 따르면 A씨는 징계해고됐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경찰‧검찰 수사 결과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파이
국회미래연구원은 미래전략에 대한 심층분석 결과를 적시 제공하는 브리프형 보고서 ‘국제전략 Foresight 제9호(‘그린 데탕트’: 환경협력을 통한 평화구축의 미래 탐색)‘를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국회미래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보고서에서 김태경 국회미래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신정부의 한반도 평화 관련 공약으로 새롭게 주목되고 있는 ‘그린 데탕트’ 구상과 관련해 지속가능한 환경과 지속가능한 평화의 주제를 어떻게 연결할 것인가에 대한 다양한 이론적 논의를 비판적으로 검토했다. 또 ‘그린 데탕트’를 실현가능한 정책 비전으로 만드는 데 어떤
어떻게 하면 방대한 세계사의 흐름과 맥락을 파악할 수 있을까? 이러한 고민을 해결해 줄 책이 출간됐다.오래전 과거 시대부터 이어져 온 지구상 모든 인류의 경험과 활동 생활양식과 진화 과정, 지역의 문화 등을 기록한 역사를 우린 세계사라 일컫는다.일반적으로 많은 역사학자들은 고대, 중세, 근대, 현대로 크게 4개의 영역으로 구분한다. 고대는 문자가 사용된 이래로 서로마제국이 멸망하고 봉건제가 시행되기 전까지를 그리고 봉건제가 시행된 이래로 산업혁명 이전까지를 중세라고 하며 근대는 산업혁명부터 2차 세계대전까지, 현대는 2차 세계대전
‘싱어게인2 TOP10 전국투어 콘서트’가 오는 6월 4일 인천을 찾는다.JTPC ‘싱어게인-무명가수전 시즌2’에서 치열한 경쟁 끝에 최종 선정된 탑10은 매주 토요일 전국에서 콘서트를 개최하고 있다.지난 4월 9일 부산사직체육관을 시작으로 4월 16~17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4월 24일 대구 엑스코 동관 6홀에 이어 청주대학교 예술대학 석우문화체육관(4월 30일), 창원컨벤션센터(5월 7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5월 14일), 천안 유관순체육관(5월 21일), 강릉 가톨릭관동대학교 체육관(5월 28일) 등에서 공연이 이어
국회도서관은 대전광역시청에서 박병석 국회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광역시와 지식정보의 공유·확산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국회도서관과 대전광역시 간의 지식정보자원 협력 체제 구축을 통해 정보의 이용편의 및 효율적 관리를 도모하고자 추진됐다.양측은 ▲디지털 정보자원의 상호 교환 및 활용 ▲국회 통합디지털센터 내 디지털 도서관 구축, 서비스, 홍보 ▲학술 및 문화 행사·전시 공동 개최 등을 협력할 예정이다.국회도서관은 기관 간 보유 자료의 공동 활용을 통해 국회 입법 활동 지원및 대국민 서비스를 강화
대법원이 연령을 이유로 직원 임금을 깎는 ‘임금피크제’가 무효라는 취지의 판결을 내리자 재계와 노조가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26일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퇴직자 A씨가 국내 한 연구기관을 상대로 낸 임금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재판부는 “고령자고용법 4조의4 1항 규정 내용과 입법 취지를 고려하면 이 조항은 연령 차별을 금지하는 강행규정에 해당한다고 봐야 한다”면서 “이 사건 성과연급제(임금피크제)를 전후해 원고에게 부여된 목표 수준이나 업무의 내용에 차이가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
유니버설발레단이 내달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정통 클래식 발레 ‘잠자는 숲속의 미녀’를 공연한다고 24일 밝혔다. 작곡가 표트르 차이코프스키와 안무가 마리우스 프티파의 ‘3대 발레 명작’중 하나로 손꼽히는 ‘잠자는 숲속의 미녀’는 2020년 첫 정기공연으로 택했으나, 당시 코로나19 확산으로 취소된 바 있다.유니버설발레단의 ‘잠자는 숲속의 미녀’는 1994년 아시아 최초로 초연했으며, 2000년에는 미국과 캐나다 투어를 통해 시카고 트리뷴, 밴쿠버 선 등 현지 주요 언론으로부터 격찬을 받았다.초연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