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버스가 파업에 들어갔다.서울시내버스 노사는 지난 27일 오후 3시부터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를 통해 임금협상을 벌였으나, 28일 오전 4시 최종 결렬됐다. 이에 따라, 서울시내버스 노조는 이날 오전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했다.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파업하는 것은 2012년 이후 12년 만이다. 서울 시내버스 노조에는 64개 버스회사 근로자들이 가입돼 있다. 이중 이번 임금 협상의 대상인 회사는 61개사다. 전체 서울 시내버스 7382대 중 97.6%에 해당하는 7210대가 운행을 멈출 것으로 보인다.이와 관련, 서울시는 28
‘2024 파이낸셜투데이 인사이트 포럼(FIF)’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해주신 한병인 사장님을 비롯한 임직원 여러분들의 열정과 노고에 박수를 보내드립니다.여러분들이 주지하다시피 대한민국은 지금 극심한 저출생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지난해 우리나라 합계 출산율은 0.7명대로 떨어졌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 회원국 중 유일하게 합계출산율이 1명 이하인 나라가 됐습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 회원국의 평균 출산율은 1.5명이 넘습니다. 한국은 그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그러다 보
안녕하십니까. 국회의장 김진표입니다.파이낸셜투데이 창간 19주년과 파이낸셜투데이 인사이트 포럼 개최를 축하합니다.한병인 사장님과 임직원 여러분 수고 많았습니다.오늘 포럼 주제가 ‘인구·미래·공존’이라고 합니다. 대한민국이 인구절벽 위기에 놓인 상황에서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지난해 4분기 합계출산율은 역대 처음으로 0.7명대가 무너졌습니다. 저출생 인구감소 문제는 단기간에 해결할 수 없습니다. 최소 15년에서 20년의 긴 안목으로 인구절벽의 위기에 대응해야 합니다.최우선적으로 보육, 교육, 주택 이 세가지에 지나치다 싶을 정
바야흐로 만물이 생동하는 봄입니다. 겨울이 지나간 자리에 새로운 생명이 싹을 틔우고 있습니다. 메마른 대지에는 봄꽃이 피어나곡 지역에선 봄맞이 축제도 펼쳐지고 있습니다.하지만 자연에서 눈을 돌려 주변을 둘러보면 답답한 일이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특히 대한민국의 미래를 좌우할 인구 이슈는 걱정을 넘어 두려움을 느끼게 합니다. 정부는 좀처럼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고 나라 전체가 점점 미궁 속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최근에도 지난해 합계 출산율이 또 떨어졌다는 뉴스가 국민들을 낙담케 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출생 통계’에 따
안녕하십니까. 한국인터넷신문협회 회장 이의춘입니다.파이낸셜투데이 창간19주년과 2024 인사이트포럼 개최를 축하드립니다.국내외 경제정보를 신속 정확하게 전달하며 산업, 금융, 증권, 문화 등 경제 전반에 대한 건전한 비판과 대안을 제시해온 파이낸셜투데이가 벌써 창간 19주년을 맞았습니다.그동안 독자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기에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도 19년 동안 경제종합 미디어로서 꾸준한 사랑을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20주년을 앞두고 파이낸셜투데이는 또 한번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언론계에서 오
4·10 총선의 공식 선거운동이 다음날 자정부터 시작된다.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모두 ‘심판론’을 꺼내들었다.국민의힘은 21대 국회에서 180석을 차지하며 정부가 추진하는 정책들을 발목잡고 있다며 민주당을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자신의 사법리스크를 막기 위해 정치를 이용하고 있다고 공격하고 있다.반면 민주당은 정권 심판 이유로 ‘이채양명주’를 언급하고 있다. 윤석열 정부기간 발생한 ‘이’태원참사, ‘채’상병 순직사건 수사외압과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인 김건희 여사가 연루되
파이낸셜투데이가 ‘2024 파이낸셜투데이 인사이트포럼(FIF 2024)’을 열어 ‘인구·미래·공존’이라는 주제로 저출산 위기를 들여다보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하나의 장을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전문가들은 다수의 불안을 없애고 미래에 대한 희망을 만드는 사회 구조가 기반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27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선 ‘FIF 2024’가 열린 가운데 저출산 위기와 관련해 김태유 서울대 명예교수,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기조 연설에 나서 인구 문제의 심각성과 해법에 대해 조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더불어
‘그림자 조세’로 불리는 현재 91개에 이르는 ‘부담금’이 73개로 줄어들고, 각종 규제 263건이 한시적 적용유예된다. 아울러 부동산 PF 리스크 관리를 위한 보증액이 30조원으로 확대된다.◆‘그람자 조세’ 부담금 18개 폐지윤석열 대통령은 27일 “역대 어느 정부도 추진하지 못했던 과감하고 획기적인 수준으로 국민과 기업에 부담을 주는 부담금을 정비하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23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부담금은 그림자 조세다. 세금 못지않은 부담에도 불구하고 부과되는 사실조차 잘 모르는 부담금도
‘초강경파’로 분류되는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장이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제42대 회장으로 당선됐다. 14만명 회원을 둔 의협의 대정부 투쟁 기조는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의협에 따르면, 임현택 당선인은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이어진 회장 선거 결선 전자투표에서 총 유효 투표수 3만3084표 중 2만1646표(65.43%)를 획득해 당선이 확정됐다. 함께 결선을 치른 주수호 의협 비상대책위원회 홍보위원장은 1만1438표(34.57%)를 얻었다. 임 당선인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 1차 투표에서도 3만36
대통령실이 “내년도 예산은 의료개혁 5대 재정사업을 중심으로 편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의대 정원 2000명 확대’ 등에 대해서는 물러서지 않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27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윤석열 정부는 앞으로 의료 분야를 안보·치안과 같은 헌법적 책무를 수행하는 수준으로 우선순위로 끌어올려 국가 재정을 집중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대통령실에 따르면, 5대 재정사업은 ▲전공의 수련 국가책임제 ▲의료 발전 기금 신설 ▲어린이 병원 등 필수 의료 기능 유지를 위한 재정 지원 확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승부수’는 통할까. 국민의힘이 제22대 총선의 공식 선거운동을 하루 앞두고 ‘여의도 정치 종식’을 공약으로 띄웠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사당을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시민들께 돌려드리고, 여의도와 그 주변 등 서울의 개발 제한을 풀어서 서울 개발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국회의 완전한 세종시 이전으로 여의도 정치를 종식하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그는 “국민의힘은 분절된 국회가 아닌 완전한 국회를 세종으로 이전해서 세종을 정치
제22대 총선의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인천 계양을과 서울 마포을, 서울 광진을에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인천 계양을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맞붙는 ‘명룡대전’이 펼쳐진다. 또 서울 마포을에서는 정청래 민주당 후보와 함운경 국민의힘 후보의 ‘운동권 대전’이, 서울 광진을에서는 고민정 민주당 후보와 오신환 국민의힘 후보의 ‘대리전’이 진행된다.뉴스1은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서울 광진을(500명)·마포을(500명)을, 25일
정부와 의료계간 대립이 날로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의료계가 의과대학 정원 2000명 증원 전면 백지화를 촉구하고 있지만, 정부는 차질없이 진행하겠다는 입장이기 때문이다. 다만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가 의료계에 대화체 구성을 제안해 조만간 ‘대화의 물꼬’가 트일 것으로 전망된다.한덕수 국무총리는 26일 오후 서울대의대에서 의료계 주요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지고 “오늘 자리를 통해 정부와 의료계의 대화체가 구성되길 희망한다”며 “정부는 의료개혁을 위해 적극적으로 (의료계와) 대화하며 머리를 맞대 해결하는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한 총
윤석열 대통령이 24번째 민생토론회를 주재하고 충북에 한국판 ‘보스턴 클러스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26일 오후 충북 청주시 청원구 동부창고에서 ‘첨단 바이오의 중심에 서다, 충북’을 주제로 주재한 민생토론회 모두발언을 통해 “앞으로 충북이 첨단 바이오산업의 선도기지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민생토론회는 생중계로 진행됐다.윤 대통령은 충북 경제를 살리고 대한민국의 도약을 이끌 성장동력으로 첨단 바이오산업을 제시했다. 윤 대통령은 “글로벌 첨단 바이오 시장 규모가 2021년 기준 2조달러에서 2035년에는 4
조국혁신당의 ‘200억 펀드’가 54분 만에 조기 종료됐다.조국혁신당은 26일 “제22대 총선 선거에 필요한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26일 오후 2시부터 ‘조국혁신당 파란불꽃 펀드’ 모금에 나선결과, 54분 만에 200억을 채워 조기 종료했다”고 밝혔다.조국혁신당은 “당초 계획은 50억을 모금하는 것이 목표였는데, 순식간에 200억을 채워 급히 마감했다”며 “가입하지 못한 당원 및 지지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난처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후 추가 펀드 모집을 검토하고 있으나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다”고 전했다.다만, 목표액
4·10 총선을 앞두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대구를 방문해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박 전 대통령은 한 위원장에게 “윤석열 대통령과 한 위원장의 단합이 중요하다”고 조언한 것으로 알려졌다.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대구 달성군에 위치한 박 전 대통령의 사저를 방문했다. 한 위원장이 비대위원장 취임 후 박 전 대통령을 면담 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에 참여했던 한 위원장이 보수층 결집을 위해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이 자리엔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김형동 국민의힘 비대위원장비서실장, 정
4·10 총선 비례대표 정당 투표에서 조국혁신당을 뽑겠다는 응답이 29.1%로 국민의미래(28.1%), 더불어민주연합(21.6%) 보다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26일 미디어토마토가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25차 정기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비례대표 정당 투표 의향 조사에서 조국혁신당은 지난주 29.4%에서 0.3%포인트 하락한 29.1%를 기록했다.국민의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는 지난주 대비 3.6%포인트 하락한 28.1%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연합은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의사 집단 행동’과 관련, ‘대화’를 촉구하고 나섰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집단 사직서를 제출하고 있는 의대 교수들이) 의료 개혁을 위한 정부와의 대화에 적극 나서주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하지만 윤 대통령은 “의대 증원은 의료 개혁의 출발점”이라며 ‘2000명 의대 증원 철회’는 재론의 여지가 없다고 강조하는 등 의료 개혁의 필요성을 역설했다.◆윤석열, ‘의료 개혁 과제’ 신속하게 실행해야윤 대통령은 이날 ‘의료 개혁 과제’의 신속한 실행을 주문했다.윤
26일 제22대 총선의 공식 선거운동을 이틀 앞두고,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공동 교섭단체’까지 거론했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조국혁신당의 비례대표 지지율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는 점을 의식한 결과다.조국 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일부 여론조사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까지 추월하고 있는 것에 대해 “지난 2년간 윤석열 정권의 무도함, 무능함, 무책임함 등등에 대해서 진절머리를 내고 있는 상태”라며 “조국과 조국혁신당이 온몸을 던져서 싸우는 것 같다는 판단을 하
제22대 총선을 보름 가량 앞둔 26일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총선 전망’이 엇갈리는 양상이다.‘한동훈 등판’과 ‘시스템 공천’을 필두로 세몰이에 나섰던 국민의힘은 동력이 떨어지는 반면, ‘이재명 사법 리스크’와 ‘공천 파동’을 겪었던 더불어민주당은 ‘반등’하는 모양새다. 여기에 각종 비례대표 여론조사에서 ‘조국혁신당’의 돌풍이 나오면서 다음달 10일 치러지는 총선의 향방은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국민의힘 82곳 ‘우세’, 민주당 110곳 ‘우세’26일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공식 선거운동을 이틀 앞두고 판세
오는 28일부터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다.2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운동 기간은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다.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면, 후보자는 자동차나 확성장치를 이용해 공개 장소에서 연설할 수 있으며 선거구 내 읍·면·동 수의 2배 이내 개수로 거리 현수막을 게시할 수 있다.또 신문·방송 광고와 TV·라디오를 이용한 방송 연설이 가능하며 자동 문자메시지, 전송 대행업체를 통한 전자우편 발송도 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후보자가 아닌 다른 사람이 개최한 실내 모임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