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부광우 기자] 글로벌 패션 브랜드 ‘자라’의 한국 법인이 최근 3년 동안 ‘로열티’ 명목으로 외국 법인에 송금한 돈이 500억원을 훌쩍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자라를 수입, 유통하는 한국 법인은 적자의 늪에 빠진 해에도 계약 조건에 따라 해마다 수백억원에 달하는 천문학적 비용을 지불해야 했고, 별도로 수십억원의 배당금까지 내주기도 했다.더욱이 매출이 늘면 로열티도 불어날 수밖에 없는 계약 아래서 자라와 같은 ‘SPA 브랜드’들은 패션 업계 핫 아이템으로 성장을 지속하고 있어, 향후 한국 법인에서 빠져나가는 로열티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4일 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1월 말 결산법인인 자라리테일코리아가 최근
[파이낸셜투데이=부광우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의 현금 흐름에 불안한 기운이 감돌고 있다.받지 못한 ‘외상값’은 불과 1년 새 두 배 넘게 불어나면서 1조원을 넘어섰고, 이를 현금으로 받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20일 넘게 길어졌다.29일 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현대엔지니어링의 지난해 말(12월 31일) 기준 매출채권은 1조2337억원으로 전년 말(5872억원) 대비 110.1% 급증했다.매출채권은 외상매출과 받을 어음 등 ‘외상 판매대금’을 뜻한다. 즉, 매출채권이 늘었다는 것은 물건은 팔았는데 수금하지 못한 돈이 늘었다는 의미다.실제로 현대엔지니어링의 현금 회전은 지난해를 기점으로 눈에 띄게 악화됐다.현대엔지니어링의 지
[파이낸셜투데이=부광우 기자] 롯데손해보험의 자산건전성이 국내 손해보험사 중 가장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전체 자산 가운데 불안한 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조사 대상 손보사들 중 유일하게 60%를 넘긴 데다, 1년 전에 비해 오히려 위험성이 커진 것이어서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28일 가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공개된 손보사 자산건전성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말(12월 31일) 기준 국내 10개 종합손보사의 위험가중자산비율은 48.55%를 기록했다. 1년 전(48.63%)과 비교하면 0.08%포인트 하락했다.위험가중자산비율은 총자산에서 부실위험이 있는 자산의 비율이 얼마인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이 비율이 높을수록 부실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자산이 많다는 것
[파이낸셜투데이=부광우 기자] 현대증권이 지난해 다른 증권사들을 압도하는 접대비를 살포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내 주요 증권사들 중 나 홀로 90억원대의 연간 접대비를 기록했고, 이를 영업일 기준으로 보면 현대증권은 매일 평균 4000만원을 접대하는데 쓴 셈이다.27일 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지난해 말 기준 자산 1조원 이상 국내 계열 25개 증권사의 사업·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접대비를 별도 표기하지 않은 3개사(미래에셋대우·삼성증권·부국증권)를 제외한 나머지 22개 증권사들이 지난해에 쓴 접대비 총액은 1059억3996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년(917억6874만원)과 비교하면 15.4%(141억7122만원) 증가한 액수다.회사별로 보면 현대증권의 접대비가
[파이낸셜투데이=부광우 기자]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이 지난해 적자의 늪에 빠진 계열사로부터 배당과 연봉을 통해 40억원에 육박하는 돈을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해당 회사 직원들이 65년 동안 한 푼도 쓰지 않고 모아도 만져볼 수 없는 돈이다. 특히 회사가 수백억원 대 순손실을 보는 상황에서도 해마다 꼬박꼬박 수십억원의 배당금이 이 회장의 주머니로 들어갔다는 점에서 곱지 않은 시선이 쏠린다.더욱이 최근 국세청이 코오롱그룹에 대한 고강도 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져 이 회장과 그룹을 둘러싼 업계 안팎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시점이다.◆직원 65年 연봉 ‘한 방에’26일 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코오롱의 현금배당
[파이낸셜투데이=부광우 기자]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이 대표이사를 차지한 뒤 현재까지 회사로부터 챙긴 배당금이 2600억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교보생명의 이익배당으로만 350억원이 넘는 돈을 받은 것을 비롯해, 해마다 100~200억원에 달하는 배당금이 꼬박꼬박 신 회장의 호주머니 속으로 들어갔다. 신 회장이 생명보험업계에서 찾아보기 힘든 2세 경영인이라는 점에서, 오너 일가를 바라보는 서민들의 시선은 점점 싸늘해지고 있다.14일 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신회장이 1999회계연도(1999년 4월 1일~2000년 3월 31일)부터 지난해까지 회사로부터 받은 배당금은 총 2623억원으로 집계됐다.지난해 이익배당의 경우 한 해에
[파이낸셜투데이=부광우 기자]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이 지난해 한 해에만 회사로부터 350억원이 넘는 돈을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교보생명 직원들이 450년 동안 한 푼도 쓰지 않고 모아야 할 만큼 천문학적인 액수다. 신 회장은 故신용호 교보생명 창업주의 아들로 대표적인 2세 경영인. 기업 오너 일가들을 바라보는 소위 ‘월급쟁이’들의 상대적 박탈감은 점점 커지고 있다.14일 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신 회장이 교보생명으로부터 받은 지난해 이익배당과 급여는 총 355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항목별로 보면 신 회장의 배당금 몫만 346억원에 이른다. 교보생명은 지난해 보통주 1주당 5000원씩 총 1025억원을 이익배당하기로 결정했다.
[파이낸셜투데이=부광우 기자] 국내 아웃도어 대표 업체 케이투코리아(K2)의 정영훈 대표와 그 일가가 최근 10년 동안 배당으로만 500억원에 육박하는 돈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이같은 배당금은 같은기간 K2가 벌어들인 순이익의 1/10에 가깝다. 즉, K2가 벌어들인 돈 중 10% 가까이가 오너일가의 호주머니로 들어간 셈이다.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케이투코리아의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정 대표와 그 일가는 지난 10년 동안 총 494억4000만원의 배당금을 챙긴 것으로 집계됐다.이 가운데 정 대표 몫으로 돌아간 배당금만 364억560만원에 달한다. 또 나머지 130억3440만원은 정 대표 일가에게 지급됐다.같은기간 K2의 당기순이익은 6037억742
[파이낸셜투데이=부광우 기자] 대표적인 글로벌 다단계 업체 ‘암웨이’의 한국 법인이 지금까지 국내에 물건을 팔면서 해외 본사에 최소 8600억원이 넘는 돈을 ‘송금’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 법인이 벌어들인 순이익 전부를 빼가는 ‘지독한 배당’으로 유출된 돈만 8000억원에 육박했고, 이와 별도로 1000억원에 가까운 수수료까지 토해내야 했다.안 그래도 외국 유명 브랜드들이 한국 소비자들을 ‘봉’으로 여긴다는 불편한 시선이 커져가는 사회분위기 속에서, 해외 기업들이 국내에서 자행하는 ‘국부 유출’에 이들을 향한 비난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남김없이 송금12일 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공식 자료로 확인 가능한 기간(199
[파이낸셜투데이=부광우 기자] 국내 대표 학습지 업체 교원그룹의 장평순 회장이 최근 10년 동안 배당금으로만 550억원이 넘는 돈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이같은 배당금은 같은기간 교원이 벌어들인 순이익의 1/10이 넘는다. 즉, 교원이 벌어들인 돈 중 10% 이상이 장 회장 개인의 호주머니로 들어간 셈이다.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지난 10년(2006~2015년) 간 교원의 이익 배당금 중 장 회장의 몫은 총 553억4760만원으로 집계됐다.연도별로 보면 장 회장이 배당으로 받은 금액은 ▲2006·2007·2008년 각각 39억1400만원 ▲2009년 62억6240만원 ▲2010년 78억2800만원 ▲2013년 143억7920만원 ▲2014·20
[파이낸셜투데이=부광우 기자] 일본 스포츠 웨어 업체 ‘데상트’의 한국 법인이 지금까지 국내에 물건을 팔면서 최소 1500억원에 달하는 돈을 일본 본사에 ‘송금’한 것으로 나타났다.‘데상트’와 ‘르꼬끄 스포르티브’, ‘르꼬끄 골프’, ‘먼싱웨어’ 등의 브랜드를 사용하는데 지급한 로열티만 1000억원이 훌쩍 넘었고, 최근에는 이와 별도로 200억원이 넘는 천문학적 배당금까지 토해내야 했다.안 그래도 외국 유명 브랜드들이 한국 소비자들을 ‘봉’으로 여긴다는 불편한 시선이 커져가는 사회분위기 속에서, 해외 기업들이 국내에서 자행하는 ‘국부 유출’에 이들을 향한 비난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5일 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공식 자료로
[파이낸셜투데이=부광우 기자] 강영중 대교 회장이 어김없이 천문학적 규모의 배당금을 챙겼다.강 회장이 그룹 지주사인 대교홀딩스로부터 받게 된 1년 치 배당금은 같은 회사 직원들이 160년 동안 한 푼도 쓰지 않고 모아야 만져볼 수 있는 돈이다.4일 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대교홀딩스의 지난해 이익배당 76억원 중 59억원은 강 회장에게 지급된다.대교홀딩스는 지난해 이익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1200원, 우선주 1주당 1250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강 회장은 대교홀딩스의 보통주 495만5660주를 가지고 있다.대교홀딩스의 배당 중 상당수가 강 회장의 몫인 이유는 이 회사의 지분 대부분을 소유한 최대주주이기 때문이다. 의결권
[파이낸셜투데이=부광우 기자] 굴지의 글로벌 제약사 ‘화이자 그룹’의 한국 법인이자 ‘비아그라’의 국내 생산·유통사로 유명한 한국화이자제약이 한국 대형 제약사들을 압도하는 천문학적 접대비를 살포한 것으로 나타났다.연간 접대비가 국내 상장 제약사들 평균의 9배가 넘었고, 접대비 좀 쓴다 하는 국내 제약사들도 감히 따라잡을 수 없는 액수였다. ‘리베이트’와 ‘접대’가 국내 제약업계의 고질적인 병폐인 상황에서 한국화이자제약의 수준이 다른 접대비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1일 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한국화이자제약이 2015회계연도(2014년 12월 1일~2015년 11월 30일)에 지출한 접대비는 60억1316만원으로 전년(58억8516만원) 2.
[파이낸셜투데이=부광우 기자] 국내에서 영업 중인 대표적 ‘슈즈 멀티숍’ ABC마트코리아가 일본 본사에 ‘송금’한 돈이 300억원을 넘어섰다.2010년 일본 법인과 계약을 채결한 이후 늘어나는 매출에 따라 로열티 비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데다 지난해에는 이와 맞먹는 배당까지 쓸어가면서, 국내 유명 해외 브랜드들에서 벌어지는 ‘국부유출’ 논란은 점점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31일 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2010년부터 2015년까지 ABC마트코리아가 일본법인인 ABC마트에 로열티와 배당금 등으로 지급한 금액은 총 318억원이다.ABC마트코리아는 2010년 1월 1일자로 일본 ABC마트와 상표권, 브랜드 판매권에 관해 매출의 일정액
[파이낸셜투데이=부광우 기자] 시계 전문업체인 로만손의 김기문 회장과 그의 동생인 김기석 사장이 회사의 실적이 크게 악화됐는데도 불구하고 연봉은 더욱 올려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그 사이 직원들의 연봉은 오히려 줄면서, 부진한 성적의 책임을 직원들에게만 지우고 있다는 불편한 시선이 쏠린다.31일 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김 회장과 김 사장의 지난해 연봉은 총 12억1900만원으로 전년(10억3790만원) 대비 17.4%(1억8110만원) 증가했다.김 회장과 김 사장은 로만손의 임원이자 오너 일가다. 김 회장은 1988년 창업 이후 최대주주를 유지하고 있다. 그는 현재 로만손의 지분 22.4%를 보유하고 있다. 동생인 김 사장도 10.
[파이낸셜투데이=부광우 기자] 대표적인 글로벌 다단계 업체 ‘허벌라이프’의 한국 법인이 지금까지 국내에 물건을 팔면서 해외 본사에 최소 1조원이 넘는 돈을 ‘송금’한 것으로 나타났다.‘라이센스’와 ‘기술지원’, ‘프랜차이즈 영업’ ‘관리서비스’ 등 온갖 명목으로 빠져나간 돈만 7000억원에 달했고, 이와 별도로 4000억원의 가까운 천문학적 배당금까지 토해내야 했다.안 그래도 외국 유명 브랜드들이 한국 소비자들을 ‘봉’으로 여긴다는 불편한 시선이 커져가는 사회분위기 속에서, 해외 기업들이 국내에서 자행하는 ‘국부 유출’에 이들을 향한 비난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30일 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공식 자료로 확인 가능한 기간(1
[파이낸셜투데이=부광우 기자] 전업 카드사들과 은행계 카드사들의 성적에 희비가 엇갈렸다.삼성카드와 현대카드 등 ‘잘 나가던’ 전업 카드사들의 실적이 악화되는 사이, 신한카드와 KB국민카드, 우리카드 등 은행계 카드사들은 미소를 지었다.29일 가 국내 주요 카드사들의 지난해 실적을 분석한 결과, 삼성카드와 현대카드 등 전업계 카드사들의 수익성은 악화된 반면 신한카드와 KB국민카드, 우리카드 등 은행계 카드사들의 실적은 개선됐다.하나카드의 경우, 2014년 12월 외환카드와 하나SK카드가 합쳐져 출범한 탓에 지난해 실적과 비교할 전년 실적이 없어 조사 대상에서 제외했다.◇삼성카드 영업익 ‘반 토막’삼성카드와 현대카드 등 전업 카드사들의 성적은 눈에 띄게 떨어졌
[파이낸셜투데이=부광우 기자] 국내 상장 제약사들 5곳 중 1곳은 접대비를 별도로 공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중소 업체들은 물론 업계 3위의 대형 제약사인 녹십자도 접대비를 밝히고 있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다.24일 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국내 83개 상장 제약사의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들 중 19.3%인 16개사가 감사보고서에 접대비를 별도 표기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접대비를 공개하지 않은 제약사 중 규모가 가장 큰 곳은 녹십자다. 녹십자의 지난해 매출(개별기준)은 9129억1000만원으로, 유한양행(1조1209억3700만원)과 한미약품(1조1132억3800만원)에 이어 매출 기준 업계 3위를 차지했다.이밖에 감사보고서 상 접대비를
[파이낸셜투데이=부광우 기자] 나이벡과 메디톡스, 알보젠 등이 국내 상장 제약사들 중 1년 전에 비해 지난해 접대비 규모를 유독 크게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나이벡의 경우 1년 새 접대비 규모가 3배 가까이 불어났고, 메디톡스와 알보젠코리아도 2배 넘게 커졌다.24일 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국내 83개 상장 제약사의 감사보고서 중 접대비를 별도 표기하기 않은 16개사를 제외한 67개사의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들이 지난해 쓴 접대비(개별기준)는 총 446억1774만원으로 전년(430억8555만원) 대비 3.6% 증가했다.감사보고서 상 접대비를 별도 표기하지 않은 제약사는 지난해 매출 순으로 녹십자와 종근당, LG생명과학, 보령제약, 동화약품, 영진약품,
[파이낸셜투데이=부광우 기자] 대화제약이 지난해 국내 상장 제약사들 중 번 돈에 비해 가장 큰 규모의 접대비를 살포한 제약사로 나타났다.대화제약은 벌어들인 돈이 1000원이라면 접대에만 34.2원을 썼다. 이어 명문제약과 테고사이언스의 접대비 규모가 컸다.24일 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국내 83개 상장 제약사의 감사보고서 중 접대비를 별도 표기하기 않은 16개사를 제외한 67개사의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들의 총 매출(개별기준) 대비 접대비 비중은 0.39%로 조사됐다.감사보고서 상 접대비를 별도 표기하지 않은 제약사는 지난해 매출 순으로 녹십자와 종근당, LG생명과학, 보령제약, 동화약품, 영진약품, 경동제약, 이연제약, 종근당바이오, JW신약, 일
[파이낸셜투데이=부광우 기자] 안국약품이 지난해 국내 상장 제약사들 중 가장 많은 34억원의 접대비를 살포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어 명문제약과 대화제약이 각각 2, 3위에 올랐다. 특히 지난해 접대비 지출 상위 10개 제약사 목록에는 업계 최상위 업체들이 아닌 중견 제약사들이 주로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24일 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국내 83개 상장 제약사의 감사보고서 중 접대비를 별도 표기하기 않은 16개사를 제외한 67개사의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들이 지난해 쓴 접대비(개별기준)는 총 446억1774만원으로 집계됐다.감사보고서 상 접대비를 별도 표기하지 않은 제약사는 지난해 매출 순으로 녹십자와 종근당, LG생명과학, 보령제약, 동화약품, 영